사는 이야기

다시 더운 9월 여름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3. 9. 6. 09:00

 

2023년 9월 5일 화요일 Sunny

H:C36도 L:C23도 (H:F96도 L:F73도 )

Par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round 1PM.

 

아침이면 잔디밭 위에 일찍 떨어지는

낙엽이 보이는데...9월 초 한낮의 최고기온이 어제는

섭씨 35도,오늘은 섭씨 36도라고 한다.

어제 더운 날에 콩국수를 만들어 먹었다.

어제 아침에  깻잎을 뽑았는데,6개의

모기향을 피워 놓고,더운 한낮에 깻잎대에서 깻잎을

뜯는데,정말 한증막같은 더위였다.

물이 다 안가는지 잎이 마른 토마토

얼음물 수건을 목에 두르고 파라솔 밑에 앉아

거의 말라가던 깻잎을 대강 손으로 훓어 내었다.호수로

물을 틀고 몇번 깻잎을 씻어서 부엌에 두었다.

나무화분에서 자라던 깻잎.

오늘은 깻잎김치를 담으려고 했는데,조금전

큰딸에게서 카톡이 왔다.오늘 우리집에 올수 있을것 같다고...

그런데 엘라노아가 아프다고..기침을 많이 한다고...

집앞에 맥문동꽃이 폈다.

옆에서 남편이 "오지 말라고 해."라고한다.

그동안 코비드가 아니면 감기정도 아파도 늘 왔었는데,

갑자기 오지 말라고 그런 말을 어떻게 할까?

메릴랜드 사돈댁 밭에서 자라는 양배추.

큰딸네가 그제 메릴랜드에 시댁에 갔다가

어제 밤늦게 온 모양이다.사돈내외분께서 어제 한국에

가시는 줄 알았는데,이번주 금요일에 켈리포니아로

가셨다가 한국에 가신다고 한다.

 

시댁에서 25파운드 되는 수박을 5개 땄는데

오늘 우리집에 가져 오려고 하는것 같다.수박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줘서 보았다.빨갛게 익은 수박이었다.

큰딸이 시댁에서 보내준 사진.

사돈께서 8월 말쯤 우리식구를 초대 하신다고

하셨는데 ,수리를 다 마치신후 초대하실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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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이 오늘 오겠다고 해서 냉동고에서

지난 번에 새끼돼지 갈비를 손질하고 양념해서 얼린것,

비비고만두 한펙,을릉도 부지갱이나물 한펙을 꺼냈다.

 

얼린 미역국도 2개를 꺼냈다.오븐에서 양념 갈비를

익힌후 마늘과 생강을 썬후 돼지갈비를 강정양념으로 볶고,

김치찌개를 끓였다.아침11시가 넘어도 오지 않는  큰딸.....

 

전화를 하니 너무 피곤해서 못가겠다고...

코스코에 쇼핑을 갔다가 자기 집에 왔는데,우리부부 보고

시댁에서 가져온 수박과 가지를 가져 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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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 2통과 김치찌개,반병짜리 배추막김치,

부지갱이 나물무침,김무침,돼지갈비강정,비비고 치킨

군만두를 박스에 담고 ,남편이 한국에서 가져온

설화수라고 써있는 남자화장품과 손주들 9월

피아노레슨비를 가지고 큰딸집에 갔다.

 

엘라노아는 아침에 기침이 멈춰서 학교에 갔다고.

오늘 오후에도 손주들 레슨이 몇가지 있는것 같았다.

사위저녁을 차려 놓고 저녁에 손주들 레슨에 가야 한다고.

내가 가져간 음식을 보고 반가와했다.

집앞에 핀 꽃.

시댁에서 어제저녁 늦게 운전해서 돌아와서

피곤한것 같았다.수박을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우리에게도 큰수박 한덩이와 가지를 많이 주었다. 

앞정원을 정리해야 한다.

큰딸이 안오는 줄 알았으면

운동하러 갔을텐데...

그래도 늘 바쁜 큰딸에게

먹을 것을 주고 와서 다행이다.

클럽하우스 옆문.

내일은 케서린의 학교

오픈하우스이고,

내일 모래부터는 수업이 있다고...

더운 날이지만 국화꽃은 피고

오늘도 섭씨 36도의 더운 날이었다.

내일도 덥다고 한다.이렇게 더운 날에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손주들 레슨장소로 바쁘게 움직이는

큰딸을 도울수 있는 에미라서 흐믓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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