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9월 첫 일요일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3. 9. 3. 21:21

 

2023년 9월3일 일요일 Mostly Sunny

H:C35도 L:C18도( H:F94도 L:F65도 )

Sunny condiyions will continue all

day.Wind gusts are up to 6 mph.

 

구름이 조금 보이지만 맑고 밝은 아침이다.

어젯밤 11시 반경 자는데

뭔가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다.

 

모션 디텍터에 불이 한참이나 들어와 있어서 커튼을

제치고 보니 꼬리가 굵고,긴 큰고양이 같은 것이

비취파라솔이 있는 뒷마당을 빠져 나갔다.

 

그래서 아침에 Humming bird 모이통을 걸면서

뒷마당을 살펴보니 빨간부용화 화분옆에 있던 단풍잎

제라늄 화분이 바닥에 떨어져 있었고 흙이 쏟아져 있었다.

 

 

비로 쓸어서 흙을 담아 원래있던 곳에

화분을 올려 놓았다.

아마도 그 화분을 딛고 마당에 들어 왔었나 보다.

 

어제 남편이 당근쥬스를 만들고

쥬스찌꺼기를 비취테이블 위에 놓았는데,

그것을 먹으려고 했던것 같다.

 

여우면 꼬리색이 갈색일텐데 검은색이었다.

아마도 밤마다 야생동물들이

돌아 다니나 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아침에는 남편과 크리스틴에게 코스코에서

사온 한국 전복죽을 주려고 한다.요즘 크리스틴이 유치를

뺀후 엄살이 심해서, 딱딱한 음식은 못먹는다고 해서

자주 죽이나 버섯크림숲등을 주고 있다.

 

 

코스코에서 국보쌀,비비고 만두등을

한국수퍼보다 싼가격에 살수 있다.

오뚜기표 전복죽을 6개에 $13.79에 샀다.

 

오뚜기표 전복죽은 한국수퍼에서 얼마인지 모른다.

크리스틴이 부드러운 먹을 것을

사오라고 해서 생각이 나서 샀다.

콩을 삶아 끓어 넘치기전에 불을 껐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 일기예보에서는 섭씨34도 였는데

섭씨35도라고 한다.최고 더운 날이 섭씨37도라더니,

섭씨36도로 바뀌었다.그날 그날 조금씩 달라진다.

깻잎에 꽃대가 있는데,잎을 얼마나 딸수 있을지...

더운 날에는 콩국수가 좋을것 같아 어제 콩을

불렸다가 아침에 삶았다.콩이 식으면 갈아 두려고 한다.

남편은 두부국수,나와 크리스틴은 소면을 말아서 먹으면 된다.

                   클럽하우스 옆문 앞에 백문동 꽃이 폈다.

 

집에서 딴 오이로 채썰어서 얹어 먹으면 된다.

크리스틴은 콩국수를 소이빈 밀크라고 잘 먹는다.

오늘 점심이나

이른 저녁으로 콩국수를 먹으려고 한다.

오늘 아침에 보이던 달.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깻잎을 뽑아 내려고 한다.해마다 깻잎겉절이를

했었는데,올해는 안만들고 지나 가는것 같아 오늘

뽑아서 괜찮은 깻잎이 있으면 조금 만들어야 겠다.

Hawaii에서 Parasailing을 탄 가운데 사위와

노란 옷을 입은 엘리자베스(10살).맨 오른쪽은 소희딸

 

큰딸친구 소희가 깻잎을 많이 사서, 겉절이를 많이

만들었는데 소희집에서 깻잎을 먹은 큰딸이 맛있다고 했더니

소희가 "전에 너네 엄마가 준 레시피로 만들었다."고 했다고...

큰딸 Grace는 겁이 많은데,엘리자베스는 용감하다

깻잎김치를 맛있게 만들어서는 내가 가르쳐 준대로

만들었다고 했다고 ...큰딸이 왜 깻잎을 샀느냐 그러면서

친정에 가면 깻잎이 많은데 뜯어서 가져다 주겠다고 했더니

괜찮다면서 깻잎을 가져오면 소희가 깻잎겉절이를 만들어

큰딸에게 주겠다고 했다고...소희가 음식을 잘하나보다.

나보다 맛있게 만든것 같다.큰딸이 아주 맛있었다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교회에 가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겠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번 쓰는 일기  (16) 2024.02.24
다시 더운 9월 여름  (58) 2023.09.06
9월이네  (25) 2023.09.01
8월에서 9월로  (17) 2023.08.31
가을비(?) 내리는 8월 마지막 화요일  (17) 2023.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