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더운 날에 단비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3. 9. 10. 07:51

 

2023년 9월9일 토요일 Mostly Cloudy

H:C31도 L:C22도 (H:F87도 L:F71도 )

Par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round 10 AM.

 

오늘 아침엔 5시50분에 일찍 일어났다.

커튼을 제치니 분홍색 구름의 하늘이 너무 곱다.

Humming Bird 모이통을 내다 걸면서

분홍색 구름의 하늘을 찍었다.

 

이사간 옆집 기프티네 잔디는 그동안 며칠

무더위에 죽어 가고 있었다.요즘 매일 섭씨30도가

넘는 날에 잔디밭은 스프링쿨러 물이 나와도 어떤 곳은

물이 제대로 안가 잔디가 마르는 곳이 있는 우리집은

수돗물을 틀어서 물을 더 주고 있다.

 

옆집을 파는 주인이 물값을 많이 내야 해서

스프링쿨러 물을 잠근것 같다.그래도 옆집을 사는

사람이 상관치 않나보다. 물을 주기 시작하면

잔디는 다시 살아나니까.

기프티네가 이사간후 죽어가는 옆집잔디.

아름다운 구름을 보면 아침부터 기분이

상쾌해 진다.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같은 아침이다.

오늘은 어떻게 하루를 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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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잔디는 잘자라고 있다.

오늘은 운동갔다가 한국 수퍼에 가야겠다.

어른 손바닥만한 작은 배추 2통으로 김치를 담아

큰딸과 나누었는데,나는 큰딸에게 김치찌개를 끓여

주니까 김치가 헤프다.김치양이 적어서 큰양파를

썰어 넣었다.그런데 김치속 양파도 맛있다.

오늘은 배추를 조금 더 사야겠다.

 

한국에서 형님께서 주신 고춧가루 때문인지

김치색이 참 곱다.우리 집이나 큰딸네나 김치가

맵지 않아야 잘 먹는다.빨간피망을 갈아 고춧가루와

섞어 김치를 담아서 전에도 덜 매웠지만,한국에서 가져온

현미 고춧가루가 맛이 좋은것 같다.눈이 나빠서 작은

글씨는 자세히 못읽었는데,포장에 쓰인 글씨속에

고춧가루를 물에 불릴 필요도 없다고...

텍사스 Jenn에게 부친 설거지 수세미가 잘도착 했다고.

한국에서 식재료를 사야 더 좋은것 같다.

물론 미국에서 농사지어서 만든 고춧가루도 좋다.

미국서 농사지은 고춧가루를 좋은 가격에 훼이스북을

보고 주문하는데,색이 조금 진할 때가 있다.그래도

믿고 살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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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홀 벤치에서 보이던 하늘.

수영장문에 10:30분 전에 도착해서

옆의 벤치에 앉아 기다렸지만 10:34분이 되도록

문은 닫혀 있었다.그 중간에 야외 수영장에서 일하는

남자 세이프가이드가 수영장문앞으로 10:32분에 왔다.

아마도 실내 수영장안에 타임펀치가 있는것 같다.

수영장문이 열리기를 벤치에 앉아 기다렸다.

10:35분에 문이 열렸다.지난번 수영장에서

한 라인에 한사람만 수영을 해야 한다던 흑인여자

니야나 였다.세이프가이드하는 여자가 얼마나 모양을

내고 왔는지 굽실거리는 금발 머리에 긴손톱에,옷도

나풀거리는 짧은 핫팬티에.....

운동기구가 있는 문과 오른쪽 수영장문.

일하는 시간도 엄수히 못지키면서 모양은 엄청냈다. 

"지난 번에 '니아나'라고 하던 같은 사람이냐?고 물었더니

그렇다면서 자기 이름은 '니야나'라고...

"오늘 내머리가 금발머리라 못알아 봤을거라."고..

윌체어를 타고 오신 분이 풀에 들어가는 의자에 앉아 있다.

           저렇게 열심히 수영장에서 운동을 하시려는 점이

             좋아보여 허락을 받아 뒤에서 사진을 찍었다.

                         서있는 여자가 '니야나'이다.

 

모양을 어떻게 내든 나와 상관없지만

수영장 문여는 시간을 못지키는 것은 말도 안된다.

어쨋든 오늘 수영을 마친 시간은 11시8분이었다.

문을 늦게 여니 수영을 마친 시간도 그만큼 늦어진다.

복도에 있는 의자에 앉아 수영장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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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구름이 참 예뻤다.

지금은 낮 12시38분이다.

밖은 섭씨31도로 후덥지근 하다.뒷마당

초록숲이 바람에 출렁거린다.여름에 부는 바람이

시원한 바람도 있지만 사우나처럼 후끈한 바람도 있다.

크리스틴이 변기에 앉으면 꼬리뼈가 아프다고, 

                                         그래서 주문한것.

 

운동하고 바로 쇼핑에 안가고 집에 오면 쉬고

싶어진다.남편에게 오늘 토요일이라 세일을 할테니

한국수퍼에 가자고 말을 했는데,아주 조용한 것이

지금 소파에서 자고 있는것 같다.

 

큰딸은 가족톡방에 아침7시30분에 큰손녀가

수중발레(Synchronized swimming)하는 사진을

보냈다.토요일 아침에 수중발레 수업이 있나 보다.

큰손녀나 그 엄마나 아침부터 참 극성이다.

오늘아침7시반에 큰딸이 보내준 엘리자베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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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마당 담에 핀 유흥초.

오후2시가 되니 남편이 H-마트에 가자고...

큰딸동네 H-마트에 가는 동안 큰구름이 엄청 많이 보였다.

배추를 사려다가 안샀다.파운드에 99센트였다.

그래서 오늘은 배추를 못샀다.

 

동네 수퍼에 가면 배추 1파운드에 69센트이다.

내일 교회 예배 후에 배추를 사러 가려고 한다.

 

세일하는 명란젓 1kg한박스($21.99 )와

꼴뚜기젓을 사왔다.남편의 두부국수가 전에는

$2.59였는데 오늘은 한펙에 $2.99인데 12펙을 샀다.

다른 데보다 H-마트가 두부국수 가격이 쌌었는데

이제 오를 때가 되어서 오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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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이 다른 유흥초.

쇼핑후 집으로 오는데 소나기가 내렸다.

훼어훽스카운티를 지나 우리동네로 가까이

오니 ,비온 흔적도 없이 차도가 뽀송 뽀송 했다.

운전해서 25분 떨어진 두 곳의 기후가 다르다.

 

그런데 오후 4시가 넘으면서 

천둥소리가 들리고 비도 내리고 있다.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 치운 5시57분이다.

매일 섭씨 30도가 넘는 무더운 기온이었는데,

이 비가 내린후 기온이 내려 갈것이다.

고마운 비가 계속 내리는 중이다.

         한국에서  할아버지가 사온 엘라노아의 파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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