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9월 더운 날의 일상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3. 9. 9. 02:04

 

2023년 9월8일.금요일 Mostly Clear

H:C33도 L:C22도 (H:F91도 L:F71도)

Rain is expected to starts in 19 min

and last for 17 min.

 

Partly Cloudy

Sunny conditions expected

around 11AM.

일기예보가 조금 바뀌었다.

 

토요일에 비가 내린다더니 금요일 새벽에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다.새벽에 추울까봐

전기뇨에 미리 일찍 불을 켰더니 너무 더워서

땀을 흘리다가 새벽에 잠이 깨었다.

 

남편은 이불을 안덮고 자는데 나는 꼭 이불을

덮고 자니 땀이 난다.새벽4시쯤 전기 장판 스윗치를

켜는데,너무 일찍 밤 10시쯤 켜서,스윗치를 끄고

새벽 3시반쯤 이지만 다시 잠을 청해야겠다. 

맥도날에서 나는 코바늘로 설거지수세미를 만들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미역국을 반쯤 먼저 담고 나중에 다채운다.

            그래야 미역 건데기와 국물이 골고루 담아진다.

 

뒤척이다 잠이 들었다. 7시반에 일어났다.

오늘도 여전히 더운 날이다.어제 큰찜통으로 끓여둔

미역국을 11개의 통에 담아서 얼렸다.

 

친정 큰남동생이 낚시로 잡은 갈치에서 창자로

갈치젓을 만든 것을 지난번 친정에서 한통 가져 왔는데,

오늘 아침에 양념을 넣고 갈치속젓을 만들었다.

 

3T설탕,3T식초,3T 마늘간것,쫑 쫑 썬 대파,

고춧가루,참기름을 넣고 만들었는데 맛이 괜찮다.

갈치속젓 조금으로 큰통으로 하나를 만들었다.

 

아주 짠 갈치속젓이라 그대로 먹을수가 없어서

설탕,식초,간마늘을 많이 넣어서 짠맛이 안느껴지게 만들었다.

창란젓은 가격이 엄청 비싼 편인데,앞으로도 남동생이 준

갈치속젓으로 이렇게 만들어 먹어야겠다.

 

한국수퍼에서 사온 창란젓이 삭지 않은

창자로 만들었는지,먹을때 기분이 별로 안좋다.

그래서 한번 만들어 보았다.

 

오늘은 아침을 일찍 식구들에게 주었는데

남편이 아침을 먹고 잠깐 나갔다.또 뭔가 이메일을

보고 물건을 사러 간것 같다.10시15분인데

남편이 돌아왔다.큰딸이 안올지도 모르니 

운동을 하러 가려고 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샤워를 한후 실내수영장문에서 10시반부터

기다렸는데 다나가 10시 32분에 문을 열었다.

시간을 정시에 안지킨다고 뭐랄 수도 없다.

 

다나는 몸체가 하마보다 크다.

움직이는 것을 싫어 하는것 같다.그래도 수영은

할줄 아니까 세이프가이드로 일을 할것이다.

 

엊그제는 문앞에 입장할때 기록하는 종이가

없다고 말하니까 ,다나가 해야 할일을 나보고 출입구에

있는 데스크에 가서 종이를 가져 오라고 했다.

 

수영복을 입고 있는 내게, 복도를 지나

라비까지 가서 수영장 출입기록을 하는 종이를

가져 오라고 하다니...기가 막혔다.

 

그래서 바로 종이를 가지러 안가고

수영이 끝나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 입은후 가서

종이를 가져다 주었다.사실 내가 안해도 되는 일이지만 

딸같은 나이의 30대인 다나는 하마보다 큰 몸체를 가져서

종이를 가지러 가기 싫어 하는것 같았다.어짜피 계속

나는 수영장에 갈텐데,다나와 잘지내고 싶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3살반때 118까지 원소기호를 외우는 테디.

딸이 보낸 카톡에 오늘 우리집에 못온다고...

캐서린이 다니는 프리유치원에서 보조선생님으로 

큰딸이 오늘 첫날 출근을 했다.첫날이라 피곤한것 같다.

월요일에 오겠다고,익숙해지면 괜찮아질 것이다.

ㅏ.

두살반이 되어 프리유치원에 가는 첫날.

         엘라노아는 코로나가 창궐하던 해여서 인터넷으로

    수업을 하던 때라 엘사잠옷에 블랑켓을 손에 들고 서있다.

           똑같이 두살반 때인데 넷중에 테디가 제일 작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023년 9월7일 목요일 Sunny 

H:C 35도 L:C24도 (H:F94도 L:F74도 )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1PM -

5PM, with mostly cloudy condtions

expected at 7PM.

 

아침에 눈을 뜨니 7시가 넘었다.

커튼을 제치고 창밖을 보는데,종모양 딱따구리

새모이가 안보인다.부엌으로 가서 냉커피를 마시고,

새딱따구리 모이 겉포장을 뜯었다.초록철사를

구멍에 끼우고 밖에 새로 걸었다

 

조금 남아 있던 새모이는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바닥에 떨어진 모이를 안먹고 간 이유가 무엇일까?

아마도 밤에 모션디텍터에 불이 들어와서

누군가 놀라서 도망간것 같다.

 

밤이면 여우,라쿤,다람쥐가 다녀 간다.

여우는 뒷마당을 걸어 가는 것을 자주 보는데 ,

다람쥐는 요즘 못 보았다.요즘 숲속에

도토리가 많아서 그런것 같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예쁜 목소리를 가진 새.

기프티네가 이사간 집이 팔린것 같다.

2주 전엔가 세일 간판을 보았는데,1주일도 안되어  

팔렸다는 사인이 보였다.오늘 아침에 어떤 남자가

옆집 뒷마당에서 줄자로 땅을 재는 것을 보았다.1주일전 

집보러온 사람중에 동양여자를 보았는데,누가 

이사올지 궁금하다.혹시 한국사람일까?

            한국에서 할아버지가 사온 잠옷을 입고 있는 8살 테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에빌린네 옆집에 사시는 96(?)세 할머니께서

작년에 돌아 가셨다.간병인이 24시간 오지만 혼자 사셨는데

그동안 가끔 엠블런스가 오곤 했었는데,돌아 가셨다고....

 

올해 그집에 새로 킴벌리부부가 이사를 왔다.

8월 LNO( Ladies Night out)를 Jolynn집에서 했다.

그때 새로 이사를 왔다고 킴벌리라는 60대초 여자가

인사를 했다.이 골목에서는 비교적 젊은 편이다.

 

이 동네에서 이사왔다고 오픈하우스를 하고 가족모두를 

초대하는 일은 그동안 없었다.이번에 9월23일에는 SGC

(Secret Grove Court)식구를 다 오라고 초대를 했다.

나와 남편도 가겠다고 킴벌리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예뻐하는것 같으면서,

가끔 아기얼굴을 때린다고....

Antoinette와  Leo

 

오늘은 아침 10시반에 수영장안에 들어 갔다.

미리 아침을 차려 놓고 식구들에게 자꾸 밥먹으라고

재촉해야 겨우 먹는다.아침을 먹은후 클럽하우스에

갔다.오늘은 수영장안에 나와 남편뿐이었다.

 

클럽하우스에서 집에 갔다가 자동차 인스펙션을

받으러 갔다.인스펙션을 한후 전화를 해주겠다고 해서

그 옆에 있는 맥도날에서 기다렸다.

 

시원한 맥도날 안에는 렙탑이나 아이펫을 하는

사람들이 몇 있었다.체리슬러피와 커피와 후렌치

후라이를 시켜 놓고, 남편은 아이폰을 보고 나는 설거지

수세미를 코바늘로 만들고 있었다.

 

더운 날 맥도날안이 시원해서 참 좋았다.1시간이

못되어 자동차 인스펙션이 다 되었다고 전화가 왔다.

인스펙션이 통과된 차를 찾은후 은행에도,월맡에도,

Lidle에도 들렀다.오늘은 6군데를 다녔다.

맥도날에서 체리슬러피와 커피,후렌치후라이를

                                         시켜 놓고 앉아 있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미역국으로 5시에 저녁을 먹었다.

엘라노아가 미역국을 잘먹어서 큰찜통으로

가득 미역국을 끓였다.여러통에 나누어 얼리려고 한다.

더운 여름날에 무엇을 먹을까 늘 생각하게 된다

             쇼핑몰에서 $5에 놀이기구를 타고 있는 Antoinette.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오는 일요일아침  (38) 2023.09.11
더운 날에 단비  (36) 2023.09.10
비내리는 화요일  (15) 2023.01.18
새벽까지 김치를 담고....  (28) 2023.01.11
평범한 하루  (22) 2023.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