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8-6, 2015 오후가 되면 석양때문에, 식탁에 앉은 우리가족이 눈을 뜰수가 없다. 블라인드를 닫아 놓아야 했는데, 오늘 오후는 잔뜩 흐려서 햇빛과 상관없이 저녁식사를 마쳤다. 뒷마당 언덕 참나무들이 바람에 출렁거리기에 문을 열었더니,후덥지근해서 도로 닫았다. 오늘도 이제 거의 지나.. 카테고리 없음 2015.08.07
토요일 오후 8-1, 2015 서쪽으로 창문이 많은 훼밀리룸엔 언덕에 서있는 나무사이를 비집고 나온 지는 햇빛이 길게 들어와 있었다. 뒷마당에 나가 채소에 물을 주고 있는데 사면팔방에 있던 모기떼들이 어찌나 무는지 얼른 들어 왔다. 지금 큰딸집에는 큰딸의 친구가 아이들과 같이 와 있다. 그의 남편.. 카테고리 없음 2015.08.02
오이 소배기 7-31, 2015 오늘이 7월의 마지막 날이다. 금요일 아침은 어제 왔던 비로 아주 시원하다. 막내 버스를 기다리면서,앞마당 위핑체리옆에 있는 큰화분(직경 50cm)에서 오이 두개를 땄다. 잠깐 사이에 오이는 씨가 영글어져서,일찍 따주어야 한다.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둔 오이가 20개쯤 될.. 카테고리 없음 2015.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