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이 봄비가 내린 후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5. 3. 21. 07:09

 

2025년 3월20일 목요일 Sunny

H:C24도 L:C8도 (H:F76도 L:F46도)

Cloudy conditions from 9AM-1PM,

with drizzle expected at 4PM.

 

목요일 아침이 밝다.

오늘도 여느날처럼 아침시간이 빠르게

지나 가는 중이다.크리스틴 데이케어센터 버스기사

코트니(여자)가 이번중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한후

다음주 월요일엔 휴가갔던 압둘이 돌아 온다.

 

오늘은 밖에 나가서

내가 크리스틴을 배웅했다.오늘은

8시 다 되어서 왔다.코트니가 젊어서 그런지

행동이 압둘보다 빨라서 곧 떠났다. 

 

데이케어센터 버스 오기를 기다리면서

잔디밭에 떨어진 낙엽을 줍고 앞정원을 보니

누가 원추리잎만 골라서 잘라 먹었다.연한 원추리

잎을 삶아서 무쳐 먹으면 좋은데 사슴이 밤사이에

왔다 간것 같다.그동안 잘 안자라서 쪽파를 한인

마트에서 사왔더니,요며칠 사이 따뜻하더니 

나무화분에서 잘자라는 것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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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고장난 냉동고에 있던 음식이나 식재료를

거의 다 버렸다.오늘 고치러 오는데 100달라라고.

어제 냉동고속 청소를 깨끗하게 해두었다.깻잎김치는

맛이 좋아서 안버리고 천천히 먹으려고 한다.

 

김치찌개 무우국,미역국등

음식얼린 것은 다 버렸다.고추가루,

김,멸치,황태채등은 따로 상자에 담아 두었다.만약에

오늘 좋은 가격에 고칠수 있다면 다행이다.3년전

600달라 정도에 샀는데,산가격보다 훨씬 적게

들어야 고치지,아니면 버려야 할것 같다.

 

어떤 전자제품은 수명이 긴데 어떤 것은

그렇지 못하다.3년 수명은 너무 짧다.좋은

전자제품 만나는 것도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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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에 붉은 하늘이 예뻐서 폰에 담았다.

일찍 일어나면 아침시간동안 하는 일들이 많다.

 

페인트칠을 마저 해야 할텐데...

방뒤쪽 나무화분, 지지대와 테이블은 다 칠했다.

그 옆 페리오쪽도 해야 하는데,맨 오른쪽 나무화분만

어제 칠했다.거기 늘어 놓은 거름흙들도

화분속에 넣어야하고...

 

지금은 아침 8시52분이다.

오늘 해야 할일을 생각하는 중이다.

 

아침을 간단히 콩나물국과 파김치로 먹었다.

남편은 매일 아침 자기가 만든 샌드위치를 먹는다.

뒷마당 페리오쪽 지지대와 나무화분에 페인트

칠하고 들어 왔다.다음은 90도로 꺾어 지는

곳에 서있는 지지대 하나만 칠하면 된다.

조금 기력이 부족해서 다하지 못했다.

 

집앞에 개나리는 노랗게 꽃봉오리가 맺혀 있다.

그동안 꽃봉오리만 보였는데 수선화꽃도 한송이 폈다.

조금 기다리면 그동안 심은 알뿌리에서 수선화도

카라도 튤립도 후리지아도...필것이다.

 

남편이 집안에서 각종 채소씨를 모종판에

심어 키우는 중이다.지지대에 오이와 호박이

우리식구 먹을 만큼보다 조금 더 달렸으면 좋겠다.

옆집 한국사람도 올해는 채소를 심겠다고 했지만

채소가 잘자라면 나누어 드리려고 한다.

 

피곤할때 적당한 휴식을 취한후 새힘이

충전되면 뭔가 하려고 하는데...생각이 안난다.

오늘 페인트칠은 내 체력으로 많이 한것 같다.

조금 쉬다가 뭘할지 생각해야겠다.

 

냉동고 고치는 사람이 왔다.

한참 기계를 대고 알아 보더니 콤프레셔가

고장이 났다고...고치는 가격이 기가 막히다.

고치는 가격이 1000달라가 넘는다고...그래서

냉동고를 버리기로 했다.다시 사려고 한다.

출장비가 100달라더니 89달라만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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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치웠다.새로 음식을 안하고

어제 먹던 콩나물국과 동태전을 뎁혀서 먹었다.

오후4시경부터 내린다던 비가 5시반부터

천둥소리가 나고 비가 내리고 있다.

 

요즘 따뜻한 기온엔 비가 필요하다.

이 봄비가 내린 후엔 꽃들이 많이 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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