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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호수가에서 바람 부는호수가에서 날아 오르는 오리떼, 흰고니, 검은고니 .... 바라만 보아도 아름다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 그렇게 앉아 있었다. 사진을 찍겠다고 나왔는데 어떻게 찍어야 할지 ? 재주없어 몇장 찍긴 했는데 ... 호수가에 비친 붉게 물든 나무색이 너무 고와서 사진 잘 찍어 올리던 친구들 생각이 난다 . . 오리들은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호수에서 나온 오리들이 나무밑에서 낮잠을 자고.... 가까이 다가간 사람을 피하지 않고 뒤뚱거리며 그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 . 아이들 어릴땐 이 호수가에서 몇 바퀴씩 돌고 돌았었는데 꾀많은 내 두다리는 한바퀴 돌 생각도 안하게 된다 . 오리들이 스키를 타는것처럼 일직선으로 선채 순식간에 서있던 자리로부터 저 멀리로 자리 이동을 하는..

나의 이야기 2011.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