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알수 없는 초여름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5. 4. 3. 23:35

아름다운 봄날이다

2025년 4월3일 목요일 Cloudy

H:C28도 L:C12도 (H:F82도 L:F53도)

Wind conditions expected

around 1PM.

 

오늘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어제저녁 8시반쯤부터 자려고 했다.

확실하게 잠든 시간은 언제인지 모르지만

그렇게 뒤척이다 새벽 2시44분에 잠이 깼다.

화장실에 가서 찬물로 얼굴을 적시고...

분홍동백꽃이 폈다

기도는 2시53분부터 시작했는데,

졸린것 같기도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채

3시 58분에 기도를 마치고, 성경읽기시작해서

4시 23분에 마치고 마침 기도는 4시 25분에 했다.

좀 내가 한심스러웠다.시작을 했으면 잘해야 할텐데

어느날은 맑은 정신이다가 아니다가...이런 습관이

하루아침에 생기다 없어지다 하는 것이 아니니

계속 밀고 나가야겠다.

바람에 떨어진 목련꽃잎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제 저녁에 먹은 김밥(시금치된장국).

부엌에 가서 크리스틴 아침을 준비해서 주고

점심가방도 북백에 넣었다.오늘은 크리스틴이 콘독을

싸달라고 해서 점심준비가 빨리 끝났다.얼린콘독 2개에

케첩을 붓고 왁스종이에 싼다음 도시락에 넣어,미리 

준비해둔 마실것과 간식도 담아 점심가방에 넣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쇼핑백에 가득한 부추

어제저녁 누가 벨을 누르지않고, 문을 두드려서

남편보고 가보라고 했더니,옆집 사는 한국분 아들이

엄마가 드리라고 했다면서 부추를 프라스틱 쇼핑백에 담아

가져왔다.리치몬드에 집이 또 있다더니 기르던 부추인지

상당히 많은 양이다.지난번에도 제과점 빵을 주셨는데,

계속 받기만 할수는 없는데...같은 한국인이 살면

오가는 정이 참 좋다.

 

데이케어센터 버스가 와서 크리스틴이

8시경 떠나고 방에 와서 부추를 다듬었다.별로

다듬을 것도 없어서 부추겉 첫잎만 떼어 내었다.

다듬으면서 보니 부추가 참 많다.

 

친정어머니께 드리고 싶지만 줘도 싫다고 할

여동생 생각이 나서 그만 두기로 했다.부추겉절이도

하고,배추김치에 넣고,부추전도 부치고....

모나네 뒷넘어에서 두릅을 손으로 뜯었다

작년에 메릴랜드 사돈께서 주신 쪽파뿌리가

생각보다 잘자랐는데 조금 더 자라면 ,옆집에

드려야겠다.작년에 채소(깻잎,상추 ,고추)를 드리기는

했지만 내가 준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받은 생각이다.

뒷담 넘어 자라는 쑥도 캐서 드려야겠다.

집옆에서 찾은 3개의 네잎클로바잎.

리치몬드에서 픽업스토어(세탁소)를 하신다는데

리치몬드에도 집이 있고 자녀들을 위해 우리옆집에

집을 사셔서 가끔 뵙게 된다.경상도 부산옆,금천에서

오셨다는데 참 손이 크신것 같다.내 블친중에 금천

사시는 분이 계신다.금천 인심이 좋은것 같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쪽파가 뽑을만 한지 다시 뒷마당에 나가보니

조금 덜 자란것 같다.나간 김에 화분정리를 하고 왔다.

남편이 키운 토마토씨 모종을 심을 화분을 몇개 꺼내

나무화분뒤로 죽늘어 놓고 왔다.오늘은 오후1시에

인과의사에게 가는 날이다.

오늘 갔던 안과사무실

만14세부터 공안과에서 콘텍즈랜즈를 사용했으니

거의 60년을 콘텍즈랜즈를 했는데,이젠 콘텍즈랜즈를

해도 잘 안보인다.1년전 검안하고 개스훠뮬라 콘텍즈-

랜즈를 사용하는데 잘안보이는 다른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다.나이드니 사방이 시원찮다.깨끗치 않아도

뭔지 보이는 것이 다행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번주는  내내 초여름같은 기온이다.어제 그제도

섭씨28도,오늘 섭씨28,내일 섭씨22도,다음은 섭씨25도,

다음날은 섭씨26도이고,6일 일요일(섭씨26도)비가 내린후,

월요일~토요일.섭씨14도,섭씨11도,섭씨11도, 섭씨13도,

섭씨12도,섭씨10도 라고 하니 어쩐일인지 모르겠다.

다음주가 원래 4월 정상기온인가?뒷마당에 내놓은

토마토모종을 다시 집안에 들여 놓아야겠다.

요즘 기온은 알수가 없다.

                   우리집 담넘어 언덕에 핀 박태기나무꽃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 첫토요일 친정나들이  (23) 2025.04.06
만우절(April Fools'Day)  (36) 2025.04.01
초여름같은 금요일  (18) 2025.03.29
두번 쓰는 일기  (17) 2024.02.24
다시 더운 9월 여름  (58) 2023.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