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단풍이 고운 수요일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4. 10. 24. 08:13

지나는 어디에도 단풍이 보인다.

2024년 10월23일 수요일 Sunny

H:C25도 L:C8도(H:F78 L:F47도)

Sunny conditions continue all day.

Wind gusts are up m to 10 mph.

 

어느새 10월도 다 지나가고,이제 8일 남았다.

섭씨35도 이상으로 연일 뜨겁던 8월 여름날에는

9월만 오면 시원할줄 알았는데,며칠덥다 선선하다가,

10월이 되어서야 이젠 비로서 가을날씨같다.

 

가을은 북쪽에서 부터 온다더니 코넥티커트 주엔

가을빛이 벌써 곱다고 들었는데,버지니아 나무들도

이젠 곱게 보이고 있다.올해는 쉐난도에 단풍구경 가자고

남편과 말했었지만 ,그렇게 멀리가지 않아도 집뒷마당

담 넘어 나무숲도 날마다 다르게 단풍색이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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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뒤 숲에도 단풍이 보인다.

엎드려 렙탑에 타이핑을 하고 있었더니

막내 크리스틴이 와서 "곧 데이케어센터 버스가

올텐데,배웅을 안해줄거냐?"고...그래서 바로

차고 앞으로 갔다.크리스틴 윌췌어 있는

옆에서 버스를 같이 기다렸다.엄마가

잘다녀오라고 해야 좋은가 보다.

 

오늘은 압둘이 7시50분쯤 와서 크리스틴을

싣고 떠났다."Christine! Bye Bye! I Love you!

See you afternoon! "하고 인사를 하면서

손을 흔들었다.압둘에게도 인사를 했다.

클럽하우스 파킹장에서 보이는 단풍 

남편이 미리 차에 시동을 켜둬서 바로 크리스틴

버스와 같이 집에서 떠나 클럽하우스 수영장안에

8시2분에 갔다.오늘은 수영하던 두남자가 수영을

하고 있었다.창가 의자에 필리핀 남자 Nick이 앉아

있었다.나는 그냥 월풀이 있는 라인에서 수영을

시작했다.한참 수영하다보니 두남자가

8시6분경에 수영장라인에서 나갔다.

수영장뒤에서 보이는 단풍

그래서 매번 내게 양보하던 Nick에게

첫째라인에서 수영하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두번째 라인에서 이미 수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짧은 라인에서 3번 턴을 하고 첫라인에서

18번턴을 하고 8시35분에 마쳤다.

큰딸동네에서 보이던 단풍

수영장에는 매일 수영오는 사람들이 오기때문에

첫째,둘째 라인에서 일찍 수영을 하려면 아침7시까지

그 사람들보다 더 일찍 와야 하는데,크리스틴을 데이케어

센터에 보낸 후에 와야하니 안된다.그래도 꾸준히

일주에 5~6번 수영을 하고 있다.

단풍이 덜든 일요일 파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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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방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단풍

 

오늘 코트에 서류를 받으러 갔다.

오늘은 며칠전 코트에 갔던 크리스틴의

가디안쉽에 관한 서류를 받으러 아침 10시 30분에

코트에 다시 갔었다.

내셔널지오그라피에서 본 어느여인

서류를 받은후 가까운 H-마트를

둘러보고, Lotte수퍼에 들렀다.

Lotte 수퍼 Produce 파트.

마침 Lotte수퍼에서

배추와 무우가 박스에

$14.99이어서 한박스씩 샀다.

 

박스에 크고 작은 배추가 11통이 들어 있고,

박스에 큰 무우도 15개나 들어 있다.오늘은 도저히

김치담을 기력이 없어서 스텐양푼에 배추를 담아뒀다.

내일쯤 씻고, 골을 내어 굵은 소금으로 절이려고 한다.

 

그동안 배추를 파운드에 $0.79나 $0.89에

사서 김치를 담고,무우도 2~3개정도 샀었는데,

오늘은 굉장히 싸게 산것 같다.아예 김장김치로

담아서 큰딸에게 조금만 줘도 될것같다.

(할로윈 파티)큰딸내외와 테디와 테디친구 

큰딸과 친구들이 올 11월에도 같이 모여서 

작년처럼 김장을 하려고 한다니까 내가 담은

김치는 아마 필요없을것 같다.미국에서 태어난

큰딸과 친구들이 김치를 담는 것이 대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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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라피에서(대구잡은것)

저녁을 꽁치 양념구이로 먹고, 

집을 한바퀴 돌았다.네잎클로바를 6개 찾았다.

네잎클로바로 하트를 만들려고 한다.색바랜 

네잎클로바가 아닌 새로 찾은 것으로 친구

연희에게 하트를 만들어 보내고 싶다.

 

요즘 네잎 클로바가 눈에 잘안보인다.

양 옆집에서 클로바 죽이는 약을 주었는지

그렇게 많던 네잎클로바잎 찾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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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뒤에 단풍든 나무들

오늘 하루도 이제 거의 지나갔다.

저녁 7시10분이다.

오늘하루도 감사히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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