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김장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4. 10. 26. 23:42

지난주 뒷마당 단풍이 덜든 숲 

2024년 10월26일 토요일 Sunny

H:C20도 L:C9도(H:F68도 L:F48도)

 

오늘은 최고기온이 섭씨 20도지만

일요일은 섭씨15도,

월요일은 섭씨18도라고.

 

어제 뒷마당 단풍이든 숲

이런 기온이면 김장김치를 페리오에 며칠 두어도

괜찮을것 같다.부지런히 움직이고 싶지만 지금은

식구들이 자고있는 토요일아침 6시15분이다.

 

어제 김장을 하려고 했는데 배추가

덜 절여져서 그대로 집뒷마당에 두었다.

뒷마당 페리오는 북쪽에 있어서 집 다른 곳에

비해 온도가 낮다.

 

내방은 북쪽에 창문이 있어서

늘 춥다.요즘은 내방에서 남향 햇빛을 받아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볼수 있다.

 

배추를 뒷마당에서 씻은후

배추속을 만들어 버무리면 되는데...

김장담는 일도 유튜브를 찾아

레시피를 보려 한다.

리빙룸 창밖으로 보이는 단풍든 숲

해마다 김장을 담았었는데

올해는 김장을 맛있게 만들수 있을지....남편이

깨면 무우채를 하라고 해야겠다.무우 3개정도 

하려고 한다.무우껍질을 벗겨 놓았다.

쪽파대신 파와 양파를 썰어 넣었다.

옆의 통에 갈은 빨강피망과 고추가루를 섞었다.

 

오징어젓 담는 법을 찾아 보았더니

기억이 잘못된것 같다.청주를 부어 놓았는데

아침에 보니 밀가루,굵은소금,소주를 부어 하루를

숙성해야 한다는데,어제 유튜브를 찾아 볼것을...

청주와 소주가 어떻게 다른지...소주가

소독하는 일을 한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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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마당에 나가 큰양푼 3개에 수돗물을 받아서

씻었다.처음 큰스텐 양푼에 절인 채로 소쿠리에 건져서

양푼을 씻은후 그곳에도 물을 받아 차례 차례 행구었다. 

3번 행군 셈이다.내가 맞게 씻는 것인지 모르겠다.

 

작년에는 다포리인가도 물에 삶아서

김장할때 육수로 썼던것 같은데 올해 김장은

어떻게 할지...쉽고 맛있게 좀짜게 만들고 싶다.

 

어릴때 어머니께서 김장하시는 것을 보았는데,

멸치젓과 황석어젓도 삶아

국물로 김치속 양념 버무리실때 넣으신것 같았는데..

작년에 멸치젓과 황석어젓 산것이 있는데,..조금 있다

해야겠다.절인 배추씻느라 지금은 기운이 없다.

 

남편과 크리스틴 아침을 식탁에 차려 놓았는데,

아무도 식탁에 오질 않는다.오늘같은 날엔 알아서

먹으면 좋은데...남편에게 무우채 썰라고 해야겠다.

남편이 무우 3개의 무우채를 해줬다.

유튜뷰를 보고 만들면 좋은것 같은데,

미리 읽어 볼것을,70일된 해남배추나 80일된

강원도 배추가 좋다고 ,해남배추 8통으로 김장을

한다는데,내가 산배추는 5통정도에 해당될것 같다.

 

김치에 육수를 넣고 만들면 김치맛이

좋다고 하고,잘게 썬 청각도 넣으면 좋다고..

살아있는 생새우도 넣으면 좋다고...아이쿠~~

재료가  없으니 다른 레시피를 찾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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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2개와 양파2개를 믹서로 갈았다.

지금은 김대석쉐프의 김장레시피를 보고 있다.

12시간배추를 플라스틱주머니에 넣고 절이는데

참 좋은것 같다.나는 이미 다 절였으니 다음에나

이렇게 해야겠다.배추는 3번 흔들어 씻으라고 .

 

내가 사용할수 있는 재료 안에서

김대석 쉐프 레시피를 보고 대강 재료준비는

그동안 했는데 남편이 무우채 썰어줄 생각을 안한다.

찹쌀풀도 쑤어 놓았고 표고버섯과 다시마도 물에

끓여 놓았다.배2개,양파2개도 마늘(400g),

생강(120g)도 갈 준비가 되었다.

 

오늘 김장을 마쳐야 하는데...

얼마전까지 혼자서  김장하던 씩씩한 기운이

다 어디로 갔을까?

금요일에 덜절인 배추로 겉절이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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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담은 김장김치.맛보려고

조금 덜어서 먹었더니 약간 싱겁다.

 

김장을 오후12시 반쯤에 마쳤다.

남편이 채칼로 무우채를 썰어 주었다.

지난번에 갈아 놓은 빨강피망 30개중 아마도

반이상과 청이님께서 주신 고춧가루를 다 넣고

무우채에 부어 고춧가루를 불리게 두었다.

 

그리고 몇치젓,황석어젓을 끓여서 건데기는

버리고 무우채속에 국물만 부었다.표고버섯과

다시마 삶은 물로 새우젓을 갈아 넣었다.

페리오에 앉아서 절인 배추에 김치속을 넣어

큰김치통과 중간김치통 2통씩,김장을 마쳤다.

맛도 안보고 담은 김치맛이 어떨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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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25일 금요일 Sunny

H:C21도 L:C4도 (H:F69도 L:F40도)

Sunny conditions will continue for the

rest of the day.Wind gusts are up to

11 mph.

 

금요일 오후의 하늘은 파랗고

뒷마당 숲은 여전히  단풍이 아름다왔다.

오늘도 아침부터 그렇게 바쁘게 시간을 보냈다.

 

배추를 굵은 소금으로 심심하게 간을 했던지

가끔 뒤적거렸는데 배추가 숨이 죽지않아

그냥 뒷마당에 두었다.오늘 지나서

내일에나 김장을 하려고 한다.

 

절이던 배추 2개를 꺼내어 겉절이를 했다.

양념을 이것 저것 넣고 버무렸는데 맛이 좋다.

배추 한박스에서 나온 배추시래기로 된장을 넣고

끓였다.고등어자반을 후라이펜에서 구어서

배추겉절이와 된장찌개로 저녁을 먹었다.

에어후라이로 후렌치후라이를 구었더니

크리스틴이 맛있게 먹었다.

2박스의 얼린 오징어를 녹여 청주를 조금 부었다.

냉동고에서 꺼낸 얼린 새끼 오징어 두박스가

대강 녹아서 씻은후 청주를 부어 놓았다.오징어

젓을 담으려고 한다.지난번에 어떻게 오징어젓을

담았는지 청주를 부어 놓는것 말고는 생각이 안난다.

 

올해는 감나무에 감꽃도 안폈다

내일아침 유튜브를 보고 레시피를 찾아 봐야겠다.

오징어젓을 지난번 담았는데 나만 먹었다.

남편이 내가 너무 짠것을 좋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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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없이 쉬면서 내일쯤 김장을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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