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둥근달과 일찍 단풍든 나무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4. 10. 18. 09:54

수퍼문이라서 저렇게 지는 달이 컸나보다.

2024년 10월 17일 목요일 Sunny

Sunn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

Wind gusts are up to 18 mph.

 

오늘은 3식구가 주치의에게 가는 날이다.

그래서 크리스틴이 데이케어센터에 안가는 날이다.

나와 남편은 크리스틴을 깨워 놓고,일찍 집을

나서서 클럽하우스에 7시경 운동하러 갔다.

 

아침에 바로 집옆 언덕위 서쪽 하늘에

쟁반같은 큰 보름달을 보고,남편이 '해가 뜬거야?'고

말했지만 '해는 동쪽에서 뜬다.'고 내가 말했다.

스마트폰으로 큰둥근달이 잘담아 지지 않았다.

지는 달이 그렇게 클줄 몰랐다.

한사람만 있어도 세이프가이드가 늘 있다.

스위밍풀 물속에 7시 4분에 들어갔다.

오늘은 아무도 없는 라인에서 처음 수영을 했다.

매일 수영을 하던 두남자가 안보였다.7시35분에

수영을 마치고 나오면서 보니 몇사람이 보였다.

 

아마도 내일도 이렇게 일찍 수영장에 올것 같다.

크리스틴을 데리고 가디언쉽때문에 코트하우스에

가야 한다.남편에게 아침 9시까지 가야하면 내일은

수영못할것 같다니까 7시에 갔다오면 된다고...

그러면 시간이 빠듯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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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수영장뒤 파킹장

11시에 주치의에게 다녀오니 12시반이 넘었다.

집에서 10시 조금 넘어 떠났는데,95번 고속도로가

막혀서 주치의사무실에 11시 5분전에 도착했다.

단지입구를 지나서.

피검사결과 나는 대부분 다 건강하다고, 그런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금 높다고 다른 처방약을

바꿔 주었다.내게 너무 짜게 먹지 말라는데....

6개월마다 갔었는데 3달후에 또 오라고...

진료실에서 크리스틴.

남편은 피검사를 다시 하라고 하고,

크리스틴은 간상태를 알기 위해 울트라사운드

사진을 찍으라고 했다고..콜레스테롤 수치가

조금 높다고 했다는데,크리스틴이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 들였는지,집에서 울었다고.

설거지비누를 사려고 갔던 코스코(코스트코)

집에 온 크리스틴이 머쉬룸 피짜가 먹고

싶다고...저녁 4시반경 상추를 사러 나갔다가

피짜를 워그린에서 두조각($4.00x2)을 사왔다.

저녁으로 남편과 크리스틴이 피짜를 먹고 있다.

나는 피짜를 별로 안좋아 한다.

하늘의구름이 가끔 부채를 펴놓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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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최저 섭씨4~5도로 많이 내려가서

어제 잎이 시들던 고추나무를 몇그루 뽑아 내면서

고추잎을 뜯어 아침에 삶아 무쳤다.오랫만에

고춧잎 무침을 해서 먹어보니 맛이 참 좋다.

나는 고춧잎나물로 저녁을 먹었다.

 

큰딸이 다음주쯤 메릴랜드 시댁에 갈거라고...

지금 잠깐 한국에 가신 메릴랜드 사돈댁에 큰딸이

가면 같이 따라가서 고춧잎을 뜯어오고 싶다.

화요일 큰딸이 집에 갈때 19일 4세 생일인 

케서린선물을 보냈다.닭국도 반을 덜어 주었다

 

11월에는 사돈 내외분께서

한국에서 돌아 오신다는데 그때는

고춧잎이 다 떨어질것 같다.그러니 그전에 가서

고춧잎을 많이 뜯어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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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보았던 큰 보름달을 

내일 아침에도 볼수 있으면 좋겠다.

편부채같은 구름

어느새 목요일 저녁 5시28분이다.

가을같은데 아직 나뭇잎은 초록색이다.

어떤 길에 서있는 나무는 일찍 단풍이 든다.

 

가을단풍은 설레임을 준다.

눈으로 단풍을 찾아 보고 싶어 한다.

바라 보기만 해도 좋은 설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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