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금요일은 김밥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4. 10. 12. 01:29

오늘 저녁 식탁.크리스틴이 김밥도 먹고,

어제 남긴  김치전 3개,동태전,후렌치후라이를

먹겠다더니 김치전3개와 동태전을 몇개 먹고는

남은 것은 내일 먹겠다고...

 

 

 

2024년  10월11일 금요일 Sunny

H:C21도 L:C6도 (H:F71도 L:F43도 )

Sunn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

Wind gusts are upn to 11 mph.

 

어느새 아침시간은 거의 지나갔다.

여느날처럼 클럽하우스에서 수영을 마치고

집으로 와서 김밥을 만들 준비를 했다.

 

길게 썬 당근채,길고 노란호박채,초록호박채에

기름과 소금을 뿌려서 스팀으로 익혔다.삶아둔

시금치,소고기,계란,길게썬 오이채무침을 준비했다.

우리식구가 먹을 김밥에는 계란을 넣고 만들었다.

운동가기전에 현미찹쌀을 누르고 갔기 때문에

먼저 현미쌀로 김밥을 2줄 만들었다.그런후 흰쌀밥을

지어서 또 김밥을 6줄 만들었다.

점심으로 먹은 김밥이 소화가 안되었는지

김밥이 대부분 남았다.

 

흰쌀밥으로 5줄을 만든후,

남은 재료를 다넣고 만든 한줄은 저녁에 남편주려고

둥근접시에 담았다.남편과 나는 김밥 만들면서

점심을 무우국과 김밥으로 먹었다.

남편이 점심에 먹은 현미밥으로 만든 김밥.

남편은 점심으로 만들어준 두줄 김밥중에서

6개를 남겼다 ,그 6개와 남은 재료 다넣고 만든 한줄도

저녁에 남편에게 주려고 한다.

나혼자 먹기엔 너무 많아 대부분 김밥이 남았다.

흰밥으로 만든 5줄은

크리스틴과 내가 저녁으로 먹으려고 한다.소고기

무우국을 세식구 먹을 만큼만 끓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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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오전11시38분,햇빛이 환하다.

어제 큰딸에게서 금요일 케서린을 학교에서 

데려다 달라는 문자를 받았다는 남편 말을 듣고

큰딸네집에 김밥을 만들어 가려고 했다.

 

큰딸집에 가져갈 김밥은 계란을 안넣고

만들기 때문에 노란호박을 준비했었는데,

남편에게 다시 오지 말라고,사위가 케서린을 데려

오겠다고 했다고...큰딸에게서 문자가 왔다.

 

큰딸이 친정부모에게 자주 부탁하는 것을

사위가 말리는것 같다.우리부부는 낮에는 괜찮은데...

사위가 재택 근무를 하면 우리부부가 도와주고 싶다.

어쨋든 그래서 김밥은 우리식구 금요일 점심과

저녁으로 먹게 되었다.

 

사위가 우리를 어려워 하는것 같다.

언제든지 우리부부가 낮에 의사에게 가거나,

다른 약속이 없으면 도와 주겠다고

큰딸에게 말했었는데...

스타선인장을 집안에 들여 놓았더니 꽃이 피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가을 하늘이 파랗다.

김밥만들고 나니 허리가 조금 아파서 쉬는 중인데,

남편에게 다음에 김밥만들 식재료가 필요하다고

나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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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교회홈카밍 주였는데, 컨트리기타연주로

찬양예배를 보았다.목사님내외가 나 바로 앞에 앉았다.

                  

몇주전 목사님사모님께 요즘 찾은 네잎클로바잎을

5개를 드렸더니, 지난주 사모님께서 네잎클로바잎으로

자기가 무엇을 할수 있을지가 프로젝트라고..많이

좋아 하시는것 같아서 카드봉투속에 넣어둔

네잎클로바잎 20개 정도를 더 드렸다.

국화꽃 뿌리만 심으면 다음해에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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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이 파랗고 예쁘다.

요즘 점점 내 마음속에 긍정적인 맘이

가득 차오는것 같다.

흰우동같은 뿌리가 보이면 동양난화분을 분갈이해서

나누어야 하는데...새꽃대에서 꽃이 폈다.

                                  

 

 

한동안 밑으로 곤두박질한

사람처럼 헤매었었는데,아주 밑바닥에서 발을 딛고

밝은 위로 솟구친것 같다.감사한 하루 하루이다.

기도하면서,늘 감사하는 날들을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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