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우리집으로 오고 싶다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4. 10. 8. 05:23

큰딸집에서 집으로 가던 남편이 찍은 사진

2024년 10월7일 월요일 Sunny

H:C23도 L:C13도(H:F73도 L:F56도)

Sunn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

Wind gusts are up to 18 mph.

 

오늘아침 시간도 여느날처럼 지나갔다.

점점 아침해뜨는 시간이 늦어져서 일기예보에

오늘은 7시12분이라고 했지만, 7시가

넘어도 아침이 어둡다.

새모이를 안주는데도 새들이 찾아온다

미리 어제,저녁에 크리스틴점심으로

에그샐러드를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종이 내프킨2장,스푼과 포크,스트로를 

목에 두를 헝겁 내프킨으로 둘 둘말아

미리준비해서 넣어 두었다.

사슴한마리가 집뒤 잔디밭에...

아침엔 미리 만들어 둔 점심과 간식,

컵과 음료수를 넣은 크리스틴의 점심가방을

윌췌어에 북백에 넣어서 걸면 된다.

가을에도 철쭉꽃이 피었다.

그렇게 크리스틴은 데이케어센터 버스를 타고

8시5분에 떠났다.시동을 걸어둔 차로 클럽하우스에

도착해서 미리 입고간 수영복 위로 샤워물로 적신후

8시12분에 수영장에 도착했다.

 

기록종이에 이름과 도착시간을 쓰고

20번 수영을 마치고 나오니 8시45분이었다.

다시 샤워를 하고 머리를 대강 말리고 나오니 ,

수영장바로 옆길에 남편이 기다리고 있었다.

운동을 마친 남편이 나를 기다리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큰딸집에 갔더니 엘라노아와 케서린이 놀고 있었다.

오후에 5시~6시경에 큰딸집에 가야한다.

생일축하를 해주러 오늘 저녁에

레스토랑에 간다고 손주들을 봐달라고.....

저녁8시에 집을 떠날 거라고...큰딸과

사위가 몇시에 집으로 돌아 올지..

집으로 돌아가던 남편,차가 많다.

' 엄마가 원하면 우리집에서 잘수도 있다 '고.

내가 뭘 큰딸집에서 자기를 원하겠나?가능하면 바로

돌아올수있기를 바라지만, 큰딸이 밤늦게 와서

피곤해서 나를 데려다 줄수 있을지..

 

내가 밤늦게 라도 우리집에 온다면,

내일 아침에 크리스틴 데이케어센터에 갈

준비도 하고,운동도 갈수 있는데...남편에게 오늘

저녁식사도 차려줄수 있고,내가 우리집에 있어야

매일하던 평범한 일들도 마무리를 할수 있다.

큰딸집은 잠자리도 불편하다.

크리스틴과 남편은 오늘 저녁으로

맥도날에서 휘시샌드위치를 사서 먹었다.

 

"당신을 밤늦게 집에 데려다 주면,

Grace가 피곤할텐데 자고 오지 그래."남편이 말했지만 

나는 밤늦게라도 우리집으로 오고 싶다.

 맥도날에서 휘시샌드위치 3개를 샀다는데 $25 들었다고...

                     

                    (사위가 집에 밤11시쯤 데려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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