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 Cactus
2024년 10월1일 화요일 Cloudy
H:C21L:C17(H:F L:F )
Rainy conditions expected
aruond 6 AM.
오늘도 오락 가락 오후1시까지
비가 내린다고 한다.깊히 잠들지 못하고
잠들다 깨다를 반복하다가 5시23분에
잠이 깨었다.
요즘 잔디밭에 버섯이 자주 보인다
일기예보를 보니 기온이 조금씩 내려
가더니,앞으로 10일간 최고기온이 매일
섭씨 21도~25도 사이다.이렇게 서서히 계절이
바뀌는 중이다.아침마다 잔디밭에 내려 앉는
낙엽이 보인다.
비가 자주 내려서 그런것 같다.
어제는 바로 현관들어 오는 쪽에 심었던
콜란초를 화분에 옮겨 심어 부엌창가에 놓았다.
비가 자주 내려서 키가 훌쩍커서 꽃대는 잘라주고
기다란 플라스틱화분에 옮겨 심은후 꽃대는
버리기 아까와 따로 작은 화분에 심었다.
Star Cactus(별모양 꽃이 피는 선인장)도
집안에 들여 놓아야 하는데,걸어 두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무거워서 그냥 창가에 둬야겠다.차라리
집안에 두었더라면 더 잘자랐을 텐데,집밖에 두었더니
스프링쿨러물이 안닿아서 연일 섭씨30도 이상이던
여름날에 선인장이 더러 연한 갈색으로 마르다가
요즘 자주 내리는 비를 맞고 살아나는 중이다.
그래도 여기 저기 꽃봉오리가 여럿 맺혀있다.
해마다 모기향을 피워 놓고 나가서 스프링쿨러
물이 안닿는 곳에는 따로 내가 물을 주곤 했었는데
올해는 그렇게 마당에 나가지 않고 지냈다.그래서
모기에 물려 코티죤연고를 바를 일도 없이 지냈다.
나대신 남편이 여름동안 물을 주기는 주었는데
남편은 우리가 먹는 채소에는 물을 잘주었지만
꽃에 물주는 일은 열심으로 주지 않는다.
고구마잎과 줄기로 만든 나물
이제 매미소리도 더 들리는것 같지 않다.
어느새 반딧불도 안보이는것 같다.풀벌레소리는
들리지만 집안에서는 잘 안들린다.귀뚜라미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가을이다.
고등어구이 미역국 고구마잎,줄기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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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케잌 앞에서 행복한 테디
2024년 9월30일 월요일 Cloudy
H:C22도 L:C18도(H:F72도 L:F65도 )
월요일 새벽에 뒤척이다 일기를 쓰다.
어제 일요일 10살된 테디 생일파티가 있었다.
장소는 A Trampoine Park이라는데....
큰딸이 테디에게 친구가 많다고.
파티하는 장소에 돈이 많이 든다고 했다.
일인당 입장료가 35달라라고 .
파티에 온 친구들과 엘라노아와 케서린.
그동안 펜데믹때문에 테디가 원하는
A big생일파티를 할수가 없었다고.학교친구,
기계체조친구,수영친구,동네친구 등등...친구가
많아서 친구는 30명에서 21명으로 줄였다고.
그래서 가족과 합해서 25명쯤 된다고.
테디가 많이 행복해 보이는 얼굴의
사진을 큰딸이 보내 주었다.
볼수록 흐믓한 큰딸내외와 테디
교회가 끝난후 엘리자베스는 자기 친구와
같이 있겠다고 해서 파티에 참석을 안했다고 .
엘리자베스는 10월30일에 12살이 된다.
테디와 2살 차이가 난다.
요즘 엘라노아(7살)가 수채화를 그린다고...
10월에 가족생일이 많다.
10월 2일은 테디 생일이고,
4일은 큰딸 생일이다.
10월11일은 막내남동생 생일이다.
18일은 막내 크리스틴 생일이다.
19일은 케서린(4살) 생일이다.
30일은 엘리자베스 생일이다.
엘라노아가 그린 케서린
에콰도르에 사는 남동생(목사,선교사)은
여름에 미국에 식구들과 왔을때 미리 준것 같다.
돌아가신 친정아버지께서는 10월 9일이다.
돌아가신 친정아버지 빼고도 가족생일이
10월엔 6명으로 많다.
지난주에 큰딸이 우리집에 왔을때
테디생일파티를 29일에 한다는 말을 듣고
미리 카드에 정성을 넣어 주었다.손주들
생일선물은 큰딸이 가르쳐 주어서
미리 사두었다가 준다.
나는 손주들이 무엇을 좋아 하는줄
잘 모른다.손주들이 어릴땐 Gap에서 옷을
사주곤 했지만,요즘엔 손주들이 무엇을 좋아
하는지 잘 모르니 큰딸에게 미리 물어보게 된다.
그렇게 산 선물과 생일카드에 조금 정성(현금)을
넣어서 준다.테디 생일카드에 50달라를 넣어
큰딸에게 주었다.
텍사스의 2살10개월의 Antoinette
이제 더 자야겠다.
새벽3시에 잠이 깨어 일기를 쓰다니...
그새 잠이 들었다가 6시22분 부엌에 가서
크리스틴의 아침과 점심도시락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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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엔 분홍색꽃인줄 알았는데...흰병꽃
운동갔다가 집으로 와서 남편과 아침을 먹고,
쉬다가 오후 2시 약속이라 집에서 10분 걸리는
내과의사 사무실 로비에 1시반경에 갔다.
그곳에서 어떤 한국여자분(만77세)을 만났다.
그 여자분께서"한국분이시지요?"하고 내게 인사를
하셨다.그런데 처음 뵌분이 그동안 살면서 자기뒷통수를
친 한국 사람들 얘기를 하셔서,부정적인 얘기를 듣기만
했는데 머리가 어지럽고 아팠다.그분도 처음 본 내게
한국사람에 대해 뒷담화를 하고 있었다.
파란하늘과 흰구름,그리고 사슴
"세상에서 가장 거짓말 잘하는 사람들이
누군줄 아셔요?"하면서 바로 목사와 변호사라고...
맙소사 ! 내 남동생이 목사이고 내 사위가 변호사인데..
자기가 말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하는 사람인데
너무 부정적인 얘기들 뿐이라 머리가 아팠다.
왜 이리 그렇게 세상에서 늘 사람들로부터
뒤통수를 맞고 살아 오셨는지...목사님이 교인들과
자기 흉을 보는 것을 듣고 바로 그자리에서 그 목사에게
"너는 목사도 아디다."고 말하고 그 교회를 나왔다고.....
늘 어디서나 어떻게 남의 뒷담화만 하는 사람들만
만나셨는지 모르겠다.나도 한국사람인데.....
미군이랑 결혼해서 살다가 남편은 몇년전 죽고
혼자 살고 있다고...이분은 누군가 자기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 사람같았다.그렇게 한국분이 싫으시면 내게
인사도 하시지 말았어야 했을텐데,그런 얘기하시는 분을
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사람이었다.
그런데 오후2시 약속시간이라 1시30분쯤
일찍 갔는데 오후2시30분이 넘도록 나를 진료실에
있으라고 해놓고 의사가 안온다.크리스틴은 오후 3시면
데이케어센터에서 집으로 온다.그래서 남편이 집으로
갔다.의사사무실까지 혼자운전해서 갈수도 있는데,
은퇴후에는 어디고 늘 남편과 같이 다니고 있다.
그래서 진료를 마친후 남편이 올때까지
의사사무실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그런데 그때
아까 잠깐 만났던 한국여자분이 다시 들어 오셨다.
그래서 "또 오셨네요?"하고 인사를 하자 다른
의사에게 가라고 했는데 추천서를 안주었다고.
요즘엔 추천서도 인터넷으로 하던데...
어쨋든 내가 남편을 기다리고 있다니까
그 여자분이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괜찮다고
했는데도 그여자분이 내가 사는 곳을 잘알고 있다고
가까우니 가는 길에 데려다 주겠다고..10분정도
걸려 우리집에 도착을 해서 잠깐 들어 오시라고
했더니 정색을 하고 싫다고 해서 그냥 가셨다.
정리해서 창가에 놓은 Kalanchoe
다음번 의사와의 약속은 내년 3월27일이다.
소변검사와 피검사를 했는데 다 정상이고,건강하다고...
매 6개월마다 내과의사에게 가는것 같다.
그렇게 의사 사무실에서 서로 처음 만났으니
우연히 다시 또 그사람을 만나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처음 본 같은 한국사람인데 서로 좋은
얘기를 주고 받았으면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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