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정말 가을인가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4. 9. 29. 20:51

며칠전 뉴스에 '허리케인영향으로

워싱톤 DC의 저녁하늘이 보라색이다'고 했다고

큰딸이 카톡으로 사진을 보냈다.

 

2024년 9월29일 일요일 Cloudy

H;C26도 L:C20도(H:F78도 L:F67도 )

Cloud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Wind gusts are up to 12 mph.

 

일요일 아침 6시26분 밖은 어둡다.

곧 여름시간이 겨울시간으로 바뀔 것이다.

지금시간이 7시 26분이 될것이다.

나도 그날 집앞에서 하늘을 보았는데

저녁 하늘이 보라색이라는 생각을 못했다.

 

오늘 오후 7시쯤부터 비가 내린다고.

그렇게 다음주 화요일까지 매일 65%정도의

비가 오락가락 한다고 ...이러다가 차 차

정말 가을이 되려는것 같다.

어제 수영장 뒷문으로 가면서 본 아침하늘

어제가 금요일인줄 알던 남편과 어제가

일요일인줄 알던 나...매일 집에서 지내니 자주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잊고 지낸다.

 

남편은 크리스틴을 데이케어센터에 보낼

준비를 하고 나는 교회갈 준비를 하고...그러다가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고 어제가 정말 토요일인 것을

알게 되었다.크리스틴을 그앞에 놓인 윌체어와

변기옆 손잡이를 붙잡게 하고 운동하러 갔다.

이 사진은 어제저녁 하늘이다.

보통 날에도 크리스틴이 예민해서 누군가

자기를 지켜보고 있으면 불편하게 생각한다.

변기에 앉아 있도록 한후,나는 부엌에서 식구들

아침식사와 크리스틴 점심도시락을 준비하고,

남편은 집바깥을 한바퀴 돌아 보곤 한다.

어제저녁 집뒤에서 .

그시간이 보통 40~50분 걸린다.

그러니 나와 남편이 운동하고 집에 돌아오는

45~50분정도 혼자 앉아 있을수 있다.어제도 그렇게

운동을 하고 왔다.크리스틴이 데이케어 센터에

가는 날에는 데이케어센터 버스가 떠난후 8시

전후에 운동을 갔는데,어제는 7시경에 갔다가

아침 8시전에 집으로 돌아 왔다.

클럽하우스의 장식.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제아침  정구장에서 보이는 하늘 

일요일 아침 7시 31분인데 여전히 어둡다.

오후 7시경부터 비가 내린다더니 어느새 바뀌어

잠시후에 비가 내린다고....일기예보가 자주 바뀌니 

또 그런가 보다 생각하게 된다. 어제 아침 운동가는데,

동네가 산위라 그런지 구름이 길가에 걸려 있었다.

그런 장면은 사진에 담아둬야 하는데...

담넘어에 심은 돌나물이 사방에 퍼지고 있다

창밖으로 여전히 새들이 날아온다.

새모이를 차고에 두었더니 작은 나방이들이

날아 다닌다.새모이를 전부 꺼내어 집뒤 담넘어에

버려야겠다.곰이 나타 난다고 새모이를 주지 말라고

했지만 담넘어는 상관 없을것 같다.

싹난 고구마를 화분에 심었는데,

그동안 우거진 고구마넝쿨을 떼어 잎을 다듬었다.

손톱이 까매지도록...오늘 나물을 만들어야겠다.

 

집에 벌레가 날아 다니는 것보다 낫다.

새모이 주는 재미도 괜찮았는데...클럽하우스의

규칙을 지켜야 한다..40파운드나 50파운드 자루에

들어있는 새모이를 그동안 자주 샀었는데...버리기는

아깝고 담넘어로 새모이를 버리면 잘 먹을 것이다.

어제오후  하늘이 참 아름다왔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제 아침 수영장 뒤에서 ...

교회에 갈 준비를 해야 할텐데 게으르다.

나중에 교회갔다 와서 일기를 더 올릴까 생각중이다.

    어제 오후 뒷담넘어 보이던 일찍 물든 가을 나뭇잎.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자  (28) 2024.10.04
10월에 만난 사람  (34) 2024.10.01
가을비 내리는 날  (24) 2024.09.26
비오는 오후 낮잠을 자고...  (20) 2024.09.24
제대로 된 김밥만들기  (40) 2024.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