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바쁜 10월 두째 일요일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4. 10. 14. 08:30

오늘아침 교회가기전에  분갈이를 했다.

2024년 10월13일 일요일 Sunny

H:C27도 L:C12도(H:F81도 L:F53도)

Sunn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

Wind gusts are up to 11 mph.

 

시월 두번째 일요일 아침이다.

오늘도 햇빛 밝은 날이라고.일요일이라

7시 넘어도 안일어나 남편을 깨워 크리스틴을 

깨우라고 말했다.

오늘 예배인도중이신 목사님

오늘 먹을 소고기무우국을 새로

끓였다.그리고 비타민을 먹기 위해 아침을

어제 만든 조금 남은 소고기무우국에

고추멸치볶음으로 밥을 말아 먹었다.

맨 앞줄이 사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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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뿌리같은 뿌리가 가득차서 화분에서

뽑아 내기도 힘들었다.남편이 잡아 다니고

내가 밑에서 잡고 겨우 뽑아 냈다.

 

오늘은 아침에 벼르던 동양난 분갈이를 했다.

동양란을 우리집에 주었던 델라웨어 남편 친구부인이

동양난 뿌리가 우동국수같은 뿌리라고 말하더니

화분을 남편이 잡아 다녀서 겨우 화분에서 뿌리를

뽑아 내고보니 정말 우동국수 같은 뿌리가

화분속에 가득차 있었다.너무 뿌리가 가득

많아서 3개로 나누어 심었다.

양난 분갈이용 봉투속에 여러가지가 섞여 있었다

Lowes에서 사온 난분갈이용 펙을 뜯었더니

그속에 연갈색 엄지손톱 만한 나무조각과 검은

숯조각과 작은돌,흰 펄라이트가 섞여 있었다.

마른 이끼는 사용을 안했다.

앞으로 잘자랐으면 좋겠다.

집에 있던 동양란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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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sh World Super 

어제 Fresh Super에 가서 꽈리고추를

사려고 했는데,꽈리고추는없고,남편이

'Korean Pepper'라고 써있는 고추를 가져왔다.

파운드/$1.79 한펙을 사왔는데 집에 와서보니

한봉투가  $1.68였다.거의 파운드 정도 인것 같다.

이승수군의 탁구를 보면서  고추를 잘랐다.

꽈리고추와 달리 껍질이 두꺼워 보여

2~3cm로 잘게 썰어서 웤에 기름을 두르고 간장과

마늘을 넣고 졸이다가 끓을때 기름없이 볶아둔 멸치를 

넣고 볶다가 ,나중에 고추를 넣고 볶았다.국화향님

레시피대로 얼추 했는데...꽈리고추와 다르지만

그런데로 좋은 맛이었다.꽈리고추는 비싸다.

스덴양푼 가득한 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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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봉투 고추가 10파운드 정도 된다.

그래서 오늘은 예배가 끝난후 고추를 더

사기위해 바로 Fresh World Super에 갔다.

한국고추 10봉투를 사왔다.고추를 씻고 자르는

일이 큰일이라 허리에 벨트를 두르고,방에 가져와서 

엎드려 자르다가, 앉아서 자르다가...스덴양푼

가득한 고추를 다 잘랐다.

 

그리고 지금은 웤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과 간장을

넣고 끓이다가,자른 고추중에서 1/3정도 볶다가 불을

약하게 하고 뚜껑을 닫고 좀 물컹해 지도록 더 졸이는

중이다.남편이 맛은 괜찮은데 껍질이 질기다고....

집뒤 숲에 가을잎이 보이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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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에서 고추를 산후 크리스틴이 타코가

먹고 싶다고 해서 타코벨에서 타코를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 왔는데,옆집에 사는 한국분이 자동차

타이어가 문제가 있어 보였다.

타코벨 내부.

남편이 다가가서 물어보니

타이어에 공기만 넣으면 되는 거라고.

나도 차에서 나오면서 인사를 했다.

가을국화꽃이 곱다.

옆집에 한국분이 3달전인가 이사를 오셨지만

바쁘게 살다보니 서로 마주치는 일도 드믈다.그래서 

어제 만든 반찬중에서 고추볶음과 버섯볶음과 김치와 

H-마켓에서 산 얼린 고구마빵 한펙을 갖다 드렸다.

다알리아는 키가 커서 자꾸 쓰러진다.

그런데 그집에 들어가 부엌에서 보니,

마침 부인이 김치를 담으려고 배추를 자르고 있었다.

'일하시니까 바쁘실것 같아서 잘하는 음식은 아니지만 

가져 왔다.'고 말하고 김치는 찌개로 잡수시라고...

뭐라도 주고 싶어서 가져갔는데..바쁘지만

음식을 만들어서 먹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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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뒤 가을숲이 보이는 저녁.

지금도 부엌에서는 남편이 고추를 

물컹하게 하라고 해서 계속 졸이는 중인데...

남편이 마스크를 하고는 고추 졸이는 냄새때문에 숨을

못쉬겠다고 ..남편주려고 고추를 졸이는데 그냄새가

싫다니..오늘 일도 많이 했는데,그만 해야겠다.

지난주 홈카밍주에 기타로 찬양을 연주하시는 팀들.

피곤해도 억지로 벨트까지 두르고 일을 했는데

이참에 그만 쉬고 모든 일을 멈추고 내일 해야겠다.

내일은 아침에 운동갔다 와서 고추볶음도 마저 해야하고 ,

빨간피망 30개도 갈아서 얼려야 하고 ,절인배추로

김치도 담아야 하고...나는 허리가 아프면서도

가족위해 움직이는 일이 즐겁다.

 

어느새 오후 7시8분인데,밖이 어둡다.

오늘밤 자고 나면, 아침엔 몸이 가쁜했으면 좋겠다.

할수 있는 만큼만 하고 너무 일 욕심을 내지 말아야겠다.

조금이지만 내가 움직이며 일할수 있는 것도 감사하다.

오늘 하루도 거의 다 지나갔다.참 감사한 하루였다.

                    지난주에 한시간 넘도록 찬양을 들었다.

          오른쪽 바이올린을 켜는 분은 교회 성가대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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