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내가 날아가는 곳은 ?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4. 11. 1. 01:32

할로윈쇼를 하는 케서린반 친구들

2024년 10월31일 목요일 Sunny

H:C27도 L:C13도(H:F81도 L:F56도)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4PM-

6PM,with mos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t 6PM.

 

오늘 아침엔 크리스틴 데이케어센터 버스가

앞에서 교통사고가 나서 길이 정체되어서 일찍

올수가 없었다고 8시15분에 왔다.크리스틴을 보내고

클럽하우스 수영장에 도착을 하니 8시25분이다.

수영장에 늦게 갔지만 다 마칠수 있었다.

오늘은 10번만 돌고 물에서 나오는데,

9시에 있는 아콰클래스가 취소되었다고 수영을

더해도 된다고 세이프가이드 여자가 말을 했다.

그래서 다시 10번을 더돌고 나왔다.늦게

갔어도 그렇게 내 운동량을 다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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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큰양푼과 4개의 양동이에서 설거지하는 중이다

집에 와서 남편과 아침을 먹고, 그제, 어제

집뒤 페리오에 있는 냉장고 청소를 하면서 나온

빈그릇들을 설거지를 하고 물기를 페이퍼타월로

닦아서 한데 모아 두었다.

 

그동안 내가 어디를 가 있었던 사람처럼

집뒤 냉장고속에서 오래된 신 김치나 음식들이 상해서 

먹을 수가 없어서, 대부분 2개의 큰 까만 쓰레기 주머니

속에 모아서 버렸다.냉장고속에 넣고는 기억을 못하고,

상해서 버린 음식들을 담았던 빈그릇들이 엄청 많다.

설거지한 그릇들을 담은 상자들

부엌 냉장고속은

비교적 자주 들여다 본다.

그렇게 많은 그릇에 담긴 상한 음식들을 버렸는데도

여전히 음식이 가득한 페리오의 냉장고속

 

내가 허리가 아프다면서도 빈 그릇들을

씻으려고 하니 남편이 보기에도 안되었던지

설거지하는 일을 도와 주었다.남편과 같이

설거지를 하니 금새 할수 있었다.

페리오의 냉동고속 오래된 국 담은 것을

많이 버렸는 데도,여전히 음식이 가득하다.

 

남편과 큰 양푼 4개에 비눗물을

풀고 그릇들을 설거지해서 물을 여러번 받아서 행구고,

또 어떤 반찬통들은 빨개서 표백제 물에 담갔다가

다시 행구고 오늘 페이퍼타월로 닦았다.

냉동고속에서 나온 국을 담았던 그릇들

그렇게 올해는 꼭 고춧잎김치를 담겠다고

맘속에서 별렀었는데 ,작년에 담은 고춧잎김치가

있는 줄도 몰랐다.어떻게 그렇게 기억이 전혀 없을까?

그동안 나는 어디에 갔던 것일까?클럽하우스에서 집으로

온후 오늘 아침에도 고춧잎 김치로 밥을 맛있게 먹었다.

스프링쿨러 물을 일찍 뺐더니,가뭄으로

잔디가 노랗게 되어 매일 호수로 물을 주고 있다.

 

고춧잎김치는 쌉싸름한 맛이 있어서인지

작년에 담았는데도 시지않고 맛이 좋다.깻잎도

김치통으로 하나가 있는데 깻잎김치보다

고춧잎김치가 내 입맛에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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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아둔 낙엽을 뒷담넘어로 다 불어 주었다.

뒷마당에 나가서 또 낙엽을 긁어 모아 놓았다.

집에서 쉬고 있는데,단지내에서 낙엽치우는 사람이

차로 낙엽을 담넘어로 넘기고 있었다.

매일 점점 가을은 깊어가고...

마침 오늘 기온이 높아서 인지

일하다가 낙엽치우던 사람이 이마에서

흐르던 땀을 닦고 있었다.얼른 찬 생수한병을 들고

땀을 닦고 있던 사람에게 마시라고 주었다.

고마와 하면서 그 사람이 활짝 웃었다.

더 사온 양난화분에 넣는 거름 흙과 비료

내가 모아 놓은 낙엽을 담넘어로 깨끗이

불어 넘겨 주기를 속으로 바라면서...들어와서

가만히 그사람을 보고 있었는데, 생수를 마시고는

낙엽치우는 차로 몇번이나 왔다 갔다 하더니

내가 모아둔 낙엽을 담넘어로 넘겨주고 갔다.

매일 떨어지는 낙엽을 담밑에 모아두고..

보통은 낙엽 치우는 차가 지나가면서

뒷담 넘어로 한번만 낙엽을 불어주고 가는데,

내가 준 생수한병에 이게 왠 횡재냐?

 

수영 20턴을 다할수 있던 일과 낙엽차가

낙엽을 뒷담 넘어로 깨끗이 불어준 일도 그렇고,

오늘은 계속 기분 좋은 일이 있어서 감사한 날이다.

살다가 때론 힘들 때도 있지만,이렇게 좋은 날도 있다.

 

내 영혼이 잘 날아 가도록

앞으론 정신을 차리고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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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당으로 걸어가는 케서린과 친구들

2024년 10월30일 수요일 Sunny

H:C26도 L:C10도 (H:F79도 L:F49도)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4 PM-

6PM,with mos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t 6PM.

 

여느날처럼 아침시간은 그렇게 지나갔다.

큰딸이 아침 9시반부터 케서린의 프리유치원에서

할로윈 쇼가 있다고 올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가슴에 거미가 있는 스파이더카스튬을 입은 케서린.

10분후에 도착한다고 9시반에 카톡을 보냈다.

수영을 마치고 머리말릴 틈도 없이 대강수건으로 닦고

바로 프리유치원으로 갔다.유치원의 문은 비밀번호를

눌러야 문이 열리는데,큰딸이 가르쳐준 비밀번호를 

누르고 있는데 안에서 누군가 문을 열어 주었다.

케서린도 친구들중에 작은 편이다

작년까지는 할로윈 퍼레이드를 했는데

올해는 쇼만 한다고...케서린은 스파이더 우먼 

카스튬을 입고 친구들과 걸어와서 강당에서 음악에

맞춰서 율동을 했다.케서린은 자기를 사람들이 다

진짜스파이더 우먼인줄 안다고,멋진 착각이다.

사람들이 진짜 스파이더맨인줄 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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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사는 둘째가 호박농장에 갔었다고

하루동안 별로하는 일도 없이 그렇게 빠르게

시간이 갔다.그제부터 페리오 냉장고 청소하고

뒷마당낙엽을 갈쿠리로 긁어서 담밑에 두어서 그런지

어깨도 조금 아프고 피곤하다.

레오가 생후 처음 머리를 잘랐다고..

예전 같으면 뒷마당에

낙엽이 앉을 틈도 없이 낙엽을 손으로 집어서 청소를

했는데, 이제 그제부터 겨우 낙엽을 갈쿠리로 조금씩

긁어 뒷담에 쌓아 두었다.그런 나를 보고 남편은

블로워로 불면 되는데 왜 그렇게 하느냐고

말만 할 뿐이다.

DMV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어제는  운전면허를 갱신하러 DMV에 갔었다.

새로 바뀐 운전면허증을 만들어야 하는데,시민권서류

내 이름이 적힌 집주소의 우편물 등을 가지고 다시

가야 한다.운전면허증을 가짜를 만들지 못하도록

새로 바뀌었다고...

오늘은 하룻동안의 일기를 쓸 기력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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