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름다운 노을의 11월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4. 11. 3. 23:01

 

2024년 11월3일 일요일 Sunny

H:C17도 L:C3도(H:F62도 L:F37도)

Par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round 10 AM.

 

일요일아침 하늘도 어제처럼 푸르다.

오늘은 Daylight Saving이 바뀌는 날이다.

여느때처럼 자면서 몇번씩 깨다가 잠이 들었다.

정신이 들어서 벽시계를 보니 한시간이 빠르게 가고,

스마트폰은 한시간이 덜가고 있어서 한시간을

게으르게 뭉게도 되는 날이다.

 

그래도 습관이 있어서 머리맡에 렙탑을 열고

티스토리 친구분들을 방문하여 새벽부터 댓글을

달았다.지금은 식구들 아침을 차려 놓고 잠시 방에

와서 엎드려 쉬고 있다.어제 저녁에는 몹씨 피곤해서

설거지도 못한채 물만 부어 놓고 잤는데,아침에 일어나

설거지를 했다.딸들이 나보고 "왜 손으로 설거지를

하느냐?"고 디쉬워셔로 하라지만 손이 더 편하다.

 

큰딸이 자기네는 6식구인데도 부엌에 냉장고가

하나뿐인데 엄마는 무슨 냉장고,냉동고가 두개씩이나

되느냐고 그러니까 음식을 많이 버리는 일이 생긴다고....

 

큰딸이 한동안 열심히

내가 해준 음식을 받아 가더니,

요즘은 잘 안가져 간다. 큰딸네 주느라 국도 많이

끓였었는데 이제 그만 하는 중이다.

 

"너네 때문에 음식을 그동안 많이 했다."는

생색을 한번도 낸적 없다.그렇지만 이젠 나도 냉장고나

냉동고를 정리해서 하나만 가지고 살아야겠다.

집옆 언덕에 배롱나무잎에도 단풍이 들었다

몇년동안 우리부부가 주었던 손주들 피아노레슨비도

이젠 안받겠다고...철이 든것인지 ...어쨋든 그래도 여전히

우리부부는 손주들을 봐주러 다니고 있다.

 

사위가 매릴랜드 부모님댁에 안마의자를

주문해서 오는날 금요일에 가서 그곳에서 근무를

했다고 한다.사위가 가서 보니 우리집에 주라고 한국가신

사돈께서 쪽파뿌리를 운동화상자에 가득 주셔서 가져와

큰딸집에 둔것을 큰손녀 수중발레레슨이 끝나고

데려다 주었을때.어제 받아왔다.

 

사돈내외분께서는 이임플란트를 마치고

월요일에 미국에 오신다고 한다.오시면

잘다녀 오셨냐고 인사를 드려야겠다.

 

내방 벽시계를 남편이 사다리를 딛고 올라가

고쳐야 할텐데,벽시계는 지금 10시가  되어 가는데,

스마트폰시계는 아침 8시57분이다.

 

눈부신 단풍으로 방이 환하다.

한시간 졸다가 교회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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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남천나무열매도 빨갛게 열렸다.

2024년 11월2일 토요일 Sunny

H:C18도 L:C7도(H:F65도 L:F45도)

Sunny conditions will continue for the

rest of the day.Wind gusts are up to

9 mph.

 

오늘 아침도 여느날처럼 지나갔다.

오늘 토요일은 크리스틴이 데이케어센터에

안가는 날이다.클럽하우스에 일찍 갔더니 세이프-

가이드 청년이 수영장 복도 벤치에서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고 있었다.우리를 보고 인사를 했다.

텍사스 둘째가 호박농장에 갔던 날

7시 45분~ 8시20분까지 수영을 했다.

8시 20분쯤 수영을 다 할때까지 오늘은 아무도

수영장에 오지 않았다.

 

기온이 떨어져서 수영장에 사람들이

안온것 같다.어제는 최고 섭씨 27도였는데,

오늘은 최고기온이 섭씨 18도면 거의 9도가

차이가 나는 날이다.아침에 한기가 느껴져

페딩자켓을 입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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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어훽스 카운티 레크레이션 센터의 수영장

 

집에 온뒤 크리스틴에게 아침을 차려주고

잠시후 엘리자베스 수중발레하는 수영장에 가서 

픽업해서 큰딸집에 떨어뜨려 주고 왔다.12살부터는

엘리자베스가 혼자 집에 있어도 된다고.

엘리자베스의 수중발레를 마치고 ..

혼자 집에 있다가 엘리자베스친구의 생일파티에

친구엄마가 픽업해서 생일파티하는 곳으로 갈거라고..

아침 5시에 테디와 사위는

루빅큐브 경합하는 곳으로 갔다고.

 

 

큰딸은 엘라노아와 케서린을 데리고 기계체조하는 곳으로

가고 집에 없었다.기계체조가 끝난후,엘리자베스친구의

생일파티가 끝나면 집으로 데려 오려고 한다는것 같다.

엘리자베스가 집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근처에 있는 H-마트에 들렀다.

 

주말이면 H-마트에서 세일하는

품목이 있을것 같아서 그냥 들러 보기로 했다.

오늘은 그렇게 세일하는것 같지 않았다. 대만시금치를

한펙 샀다.파 5단에 $2.00주고,남편이 사시미를 한펙 샀다.

꽈리고추가 파운드에 $6.99이었고.,한국고추는 파운드에

$3.99이었고, 배추는 한박스에 $19.99이었다.

롯데에서는 지난주에 $14.99이었다.

 

글로발 수퍼에서는 꽈리고추가 파운드에

$3.49이고,후레쉬 수퍼에서는 한국고추가 파운드에

$1.59이다.그래서 H-마트에 갔다가 집으로 오는 길에

글로발수퍼에 들렀다.

 

꽈리고추를 (파운드 $3.49) 4펙을 샀다.

 더 사려고 야채부직원에게 물어 보니

창고에 갔다 오더니 창고에도 없다고...가격을

잘외우는데 비싼가격으로 식재료를 살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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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사온 것을 냉장고에 다 집어 넣고,

잠깐 뒷마당으로 나갔다.또 밤새 내려앉은

낙엽들을 갈쿠리로 담밑에 밀어 놓았다.허리가

아파서 다 못하고 반만 낙엽청소를 했다.

 

꽁치양념구이와 안매운 두부찌개를 끓여서

5시경에 저녁을 먹었다.김치,시금치나물,멸치조림,

꽈리고추 멸치볶음,고추김치,풋고추로 저녁을

먹었다.크리스틴이 꽁치구이와 두부찌개로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제목을 고쳐야겠다.파란하늘보다 노을사진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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