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마당에서 노는 엘라노아와 케서린.
2023년 10월28일 토요일 Sunny
H:C28도 L:C14도 (H:F83도 L:F57도 )
Par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round 6PM.
이제 10월도 거의 지나갔다.
엘리자베스의 11살 생일이 10월30일이다.
학교에서 교회에서,걸스카웃에서 레슨받는 곳에서
생일파티를 몇번이나 하는 엘리자베스지만 ,나는
한국음식으로 생일상을 오늘 차리려고 한다.
부엌식탁에서도 보이는 단풍색이 환하다.
도자기만드는 장소에서 생일파티를 하는 엘리자베스와
기계체조 시합에 나가는 테디를 빼고,11시30분쯤
엘라노아와 케서린이 우리집에 와서 있다가 4시에 데리러
오겠다는데,4시면 저녁먹을 때라 하루종일 피곤했을
큰딸부부가 우리집에서 저녁을 먹고 가면 좋을것 같다.
엘라노아와 케서린.
아침에 일어나 지금 까지 뭘했나?아침부터
꼼지락 거렸더니 허리가 아파 방에서 쉬고 있다.
돼지강정 두팩을 소금,후추,마늘가루,생강가루,진간장을
뿌려 두었다가 오븐에서 애벌로 구었다.강정양념을
큰웤에서 졸이다가 돼지갈비를 넣고 볶으면 된다.
새끼돼지갈비두펙을 애벌로 구운것.
LA갈비는 지난번에 양념을 한채 얼린것을
녹였는데,오후에 갈탄으로 구우면 된다.봐서 양념을
더해서 무친후 구울까 생각중이다,지난 번에
버무린 양념이 통 안보인다.
15명 친구들과 생일케익앞에서 포즈를 취한 엘리자베스
늘 시금치는 삶아서 얼려두는 편이라 꺼내어
녹인후 시금치나물을 무치고 ,잡채에 얹으려고 한다.
양파채, 당근채,생표고버섯채,소고기채,목이버섯,
시금치로 당면을 삶아서 버무려 볶으면 된다.
페리오에서 뒷숲의 단풍이 환하게 보인다.
조금전 엘라노아와 케서린이 왔다.
늘 우리집에는 손주들 장난감이 많아서 오면
남편이 새로 사놓은 장난감을 가지고 노느라 바쁘다.
어서 나도 정신을 차리고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
도자기 만드는 곳에서 엘리자베스 생일파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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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노아는 점심을 무우국과 김으로
밥을 3번이나 먹었다.케서린이 밥을 잘안먹는다.
페리오에서 보이는 뒷숲의 단풍나무들.
그동안 대부분의 음식은 다 만들었다.
돼지갈비강정,잡채,군만두,시금치나물을 완성해서
상에 올려 놓았다.지금 남편은 뒷마당에서 LA갈비를
굽고 있다.갈비를 구어 놓고,물김치와 배추김치와
무우국과 김치찌개를 놓으면 된다.
물론 생일날엔 미역국을 끓여야겠지만
정말 엘리자베스 생일은 30일 월요일이니,
큰딸이 미역국을 끓이면 된다.
지금 도자기 만드는 장소에서 엘리자베스
생일파티를 하고 있다. 그곳이 끝나면 오는 대로 저녁을
먹으면 된다. 지금 도자기만드는 장소에서 친구들과
먹을 생일케익사진 보내왔다.
초록초 2개는 11번째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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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갈비를 다 구어서 상에 갖다 놓았다.
우리식구는 저녁을 4시반~ 6시사이에 먹는다.
큰딸네 식구가 4시에 왔는데,저녁상을 차려 놓은 것을
보더니 저녁을 왜 이리 일찍 먹느냐고....사위는 1시간
동네산책을 하고 오겠다고 나갔다.
큰딸이 언제 저녁을 먹느냐고 묻기에
큰딸네가 배고플때 아무때나 먹으면 된다고...
아침부터 틈틈히 음식을 만들었더니 다만들었다.
먹을때 무우국하고 김치찌개와 밥만 그릇에 담으면 된다.
허리에 벨트를 하고 일했는데도,지금은 피곤하다.
흰상자에 색을 칠하는 엘리자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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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름같이 더웠다.테디.
조금전 큰딸네식구가 집으로 갔다.
무우국,김치찌개,돼지강정 ,LA갈비,잡채,군만두,
시금치나물을 플라스틱 상자에 담아서 보냈다.
손주들이 무우국을 맛있게 먹었다.찌개와
국을 푸고,큰그릇에 밥을 퍼서 각자
먹을 만큼씩 덜어서 먹도록 했다.
엘라노아와 케서린이 노는 것을 보는 사위.
아직까지는 이런 음식하는 일이
할만 하지만 이젠 조금 힘이 드는것 같다.
아침부터 오후4시까지 부지런히 음식을 만들었다.
다들 즐겁게 먹어서 기분이 좋았다.
허리에 벨트를 했는데도 허리가 조금 아프다.
나는 11월2일부터 피지칼테라피를 받기로 했다.
오늘은 더워서 다들 밖에서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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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은 들어도 기분 좋은 날이다.
큰딸네식구가 가는데 배웅하려고,현관문을
열고 나가니 집앞에 심은 국화꽃에서 국화꽃향기가 났다.
그동안 국화향을 모르고 살았던 사람처럼
오늘 저녁에 처음 냄새를 느꼈다.
저녁을 먹는 큰딸네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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