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안토넷 3살생일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4. 12. 23. 12:22

                                        촛불을 끄는 중이다.

                            2024년 12월22일 일요일 Partly cloudy

                                          H:C1 L:C-6 (H:F34 L:F21 )

 

일요일아침 6시16분이다.

몇번 잠들다가 깨다가 ..그러다 5시 45분에

페리어에 어제 소꼬리찜 양념과 채소를 넣은

압력밥솥의 찜취사버튼을 눌렀다.

클럽하우스에 갔던 Anntoinette

현미밥도 부엌에 있는 압력밥솥에 취사버튼을

눌렀다.어제 끓인 미역국과 배추된장국도 뎁혀 놓고

해패리냉채도 완성해서 렙을 씌워서 페리오에 두었다.

아침을 먹으려고 미역국에 밥을 말았는데

입맛이 없어 반은 버렸다.

며칠 고생해서 만든 생일음식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직 구운 소고기,LA갈비가 안나왔을때.

생일상에 놓을 가지튀김도 했다.

교회에 다녀와서 몇가지는 음식을

더 만들까 생각중이다.

 

 

오늘은 고기를 갈탄으로 구우려고 한다.

아침부터 벌써 늘어 지는데..기운내야지

맘은 바쁜데 일이 손에 안잡힌다.

Leo는 엘리자베스 무릎에 앉는다.

오늘 3살인 Antoinette는 영어이름이고,

안토넷의 한국이름은 경애이고,

러시아(유태인) 이름은 토냐라고....

에프론과 모자를 쓴 Antoinette와 엘라노아

3개국어를 하는 경애가 우리부부 앞에서는

한국말을 하고 있다.오늘 3살인 Antoinette의

한국말 실력이 큰딸집 아이들보다 월등하다.

큰딸집 손주들은 한국어 학교도 전에

다녔는데 영어만 사용하고 있다.

수영장에도 갔던 Anntoinette

 

이제 곧 교회에 갈 시간이 되고 있다. 

둘째가 케익을 주문했는데 조금전 도착했다.

우유제품에 알러지가 있는 손주들을 위해 특별히

주문을 해야 한다고...집으로 배달까지 해주다니...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교회에서 안토넷과 Leo에게 준 장난감,모자,장갑,머플러

목사님께서 예배시작 전에 내게 오셔서

예배가 끝난후 자기를 잠깐 만나고 가라고

하셨다.사모님은 아침 5시반부터 크리스마스

연주를 가셔서 교회에 안나오셨다.(나중에

목사님을 만났더니 사모님께 내가 드린

네잎클로바로 투명한 액자를 만들어

선물로 주셨다. 네잎클로바를 찾으면

더 달라고 하셨다고...)

사모님께서 만들어 주신 네잎클로바

손주들과 예배를 보는 일은 쉽지 않았다.

한살 반인 Leo를 걱정했는데,레오는 아기인데도

예배를 보는것 같았는데,안토넷은 천방지축으로

교회가 놀이터인줄 알고 사방으로 걸어 다녔다.

 

크게 소리를 지르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자기를 봐 달라는 듯 했다.할수없이 남편이

안토넷을 안고 교회복도로 나갔다.

추운데 예배중에 교회놀이터에 간 안토넷

한살 반인 Leo는 예배가 끝난후

목사님께서 축도를 마치자 박수를 쳤다.

예배가 끝난 것을 알고 박수를 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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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둘째가 손주들과 낮잠을 자는 사이

잠깐 나가서 옥수수와 빨강과 노랑고추와 수박을

사왔다.긴 피망고추를 잘게 썰어서 해파리냉채에

넣었다.잡채에도 노랑 빨강 고추를 곁들였다.

미역국

아까 교회에 갔을때 까지는 괜찮았는데,

허리가 조금 아프다.옥수수 4개를 4토막씩

잘라서 구우려고 한다.

 

교회갔다 온후 두부제육볶음을 했다.

남편은 지금 뒷마당에서 고기를 굽고 있다.

음식은 대충 다 된것 같아 상위에 올려 놓았다.

클럽하우스도서실에도 갔던 안토넷

큰딸네도 5시 조금 안되어 왔다.

큰딸이 딸기케익을 만들어 가지고 왔다.

손주들이 알러지가 있어 우유제품이 안들어간 

케익이라고.다들 식사를 맛있게 먹고 있는데,

나는 허리가 아파 눕고만 싶었다.

우리집에서 즐겁게 노는 손주들

안토넷생일에 큰딸네도 오라고 하고

내가 빠질 수가 없어서 겨우 앉아 있다가

저녁을 먹고 난후 그릇을 부엌에 나르고

케익에 3개의 촛불을 켜고 생일축하

노래도 부르고 케익을 먹었다.

후식으로 남편이 수박을 잘랐다.

저녁식사중이다

한살 반인 레오만 빼고, 5명의 손주들이

진저쿠키로 진자하우스를 만드는 중이다 .

내가 준비한 어린이용 에프론과 모자를 쓰고

손주들이 열심히 캔디를 붙히며 캔디하우스를

만들고 있는데 나는 허리가 많이 아파

누우려고 방으로 왔다.

진자하우스에 캔디를 붙히는 손주들

준비한 음식을 다들 잘먹었다고 생각했는데,

먹고 치운후 압력밥솥에 있던 소꼬리찜이 그때야

생각이 났다. 주요리로 소꼬리찜을 만들었는데,

이럴수가 있을까?집으로 돌아 가는 큰딸에게

소꼬리찜을 그릇에 담아 보냈다.참! 미역국도

끓였는데 국을 퍼서 주는것을 잊어 버렸다. 

 

24일 저녁엔 우리집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교환하고 저녁을 먹고,25일 크리스마스날에는

알렉산드리아 친정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은령님께서 전날 보내주신 코스코선물을 아침에 보았다

크리스틴은 24일~25일엔 안가지만

내일 월요일에는 데이케어센터에 간다.

손주들은 크리스마스 연휴로 학교에

안간다고 한다.

늘 선물로 감동을 주시는 은령님이시다.

이제 벌써 밤열시가 넘었다.

 

한참 쉬고 일어나 일기를 마무리하는 중이다.

오늘 하루는 피곤했지만 보람있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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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1일 토요일 Mostly Cloudy

H:C3 L:C-4 (H:F L:F)

Partly cloudy conditons expected

around 3 PM.

 

토요일 아침시간이 어찌 지나 갔는지...

좀 정신이 들은 지금은 오후 2시 27분이다.

Antoinette는 내 옆에 있는 외할아버지 렙탑으로

한국어린이방송을 꼼짝도 않고 지켜보고 있다.

한국말을 알아 듣는 것이 참 신기하다.옆으로

눕다가 앉다가 자세를 바꿔가며 보는 중이다.

'공룡이 대발이'라나...

 

어제는 아주 조금 잡채도 하고,

새로 김치찌개도 끓이고,김치전도 하고,

소갈비와 소고기를 양념에 재우고, 돼지고기

삼겹살도 빨갛게 양념에 재우고,오늘은

해파리냉채 야채를 썰려고 한다.

클럽하우스 도서실에서 안토넷

내일은 가지튀김도 튀기려고 한다.

짜장면국수와 소스도 준비하고,3살 생일인 

안토넷의 생일상을 내일 잘차려야 할텐데...

푹잔것 같은데,몸이 빠릇 빠릇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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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오늘 김치찌개로 계속 밥을 먹다가

"엄마 된장찌개가 먹고 싶어요."

"그래? 금방 만들어 줄께."

된장찌개

차가운 차고에 된장찌개를 끓일

배추와 두부를 상자에 넣어 작은 담뇨로

덮어 두었는데 후다닥 꺼내 왔다.

 

그런데 마침 큰딸이 둘째에게 오늘 저녁을

같이 먹자고 초대를 했다.그 소리를 듣고 후다닥

움직이던 몸의 동작이 천천히 아주 편한쪽으로 

움직이면서 금방 생각을 바꾸었다.

엘리자베스무릎에 앉은 Leo

어떤 일이든 급하게 닥치면 해내지만,

상황이 바뀌면 이렇게 몸도 꾀를 부린다.

남편과 크리스틴과 저녁을 먹고 난후 천천히

된장을 마늘을 넣고 참기름으로 볶은후

물을 붓고 배추를 넣고 끓이면 된다.

그래도 천천히 움직여 남편에게

저녁에 된장국을 끓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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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Jenn이 아이들을 데리고 큰딸집으로 갔다.

그사이 크리스틴은 김치전과 후렌치후라이를 먹고

저녁을 다 먹었다고 하면서 자기방으로 갔다.

 

남편에게 배추된장찌개를 끓여 주었다.

처음엔 웤에서 참기름과 된장과 간마늘을 넣고

볶다가 물을 붓고 배추를 썰어 넣었다.

다 끓을때 두부를 한모 썰어 넣었다.

 

안토넷 생일에 구우려고 갈비와 소고기를

양념에 많이 재워 두어서,남편에게 구어 주었다.

남편이 된장국이 맛있다고 하니 제니퍼가

잘 먹을것 같다.해파리냉채에 들어갈

오이를 썰려고 했는데,아직 못했다.

 

소꼬리찜 만들준비를 해야 하는데,

배와 양파를 갈아서 즙을 만들어야 할텐데...

압력밥솥에 넣고 만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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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오 냉장고에서 약간 얼은 배 2개를 찾았다.

배한개를 넣는 것이지만 제맛이 날지 모르겠다

생강한톨과 양파한개를 넣고 믹서에 넣고 갈았다.

배보자기에 배즙을 걸러서 압력밥솥에 넣고 김수미씨

레시피대로 간장 6스푼,매실청 1수저반,간마늘

1수저를 넣고 애벌로 삶아둔 소꼬리를 넣었다.

페리오에 있는 압력밥솥 취사버튼을 내일

누르려고 한다.그사이 미역국도 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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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 둘째가 큰딸집에서 돌아 왔다.

안토넷이 집에 오자마자 우리방에서 유튜브로

한국 어린이방송을 보고 있다.'이젠 자러 가라'해도 

"더 더 "하면서 갈 생각을 안한다.엄마가 데리러

올때까지 보려는것 같다.

 

  3살 안토넷의 3개의 촛불이 빛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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