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돌아 가려고 인사를 나누는 중이다.
사돈내외분,친정남동생,사위 사위조카
2024년 11월28일 목요일
Rain->Partly Cloudy
H:C14도 L:C4도(H:F57도 L:F48도)
오늘은 미국 땡스기빙데이(추수감사절)이다.
아침 6시29분인데 아침 9시까지 비가 내린다니
오늘은 친정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그때 쯤엔 비가 안내린다니 다행이다.
추수감사절엔 보통 디너를 같이 먹지만
낮 11시 반쯤에 오라고 하니 그렇게 가기로 했다.
나에게 음식 만들어 오지 말라고 여동생이 말했지만,
잡채와 해파리냉채와 제육볶음과 냉이김무침을
가져갈까 생각중이다.
친정에서 음식을 주문하는데 우리부부가
돈을 낼테니 넉넉히 주문하라고 말했다.
누군가 주문한 음식을 가져오는 일이 더 힘들다.
친정에 가져갈 신고배 한상자와 마카론 한박스
(36개)를 샀다.큰딸이 아메리칸 후드를 가져 오겠다고
했다.그리고 사돈 내외분과 큰딸 손윗 시누의 세째아들인
사위조카(해사생도)가 친구와 온다고 했다.
큰딸식구네는 14명이다.크리스틴은
집에 있겠다고 하는데...
어제 낙엽청소를 깨끗이 했는데..
아침에 또 신시아네 나무잎이 우리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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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에게 음식을 충분히 주문하라고 했지만
그래도 혹시라도 음식이 모자르면 만들어 가려고
잡채와 해파리냉채와 두부와 제육볶음,시간이 되면
냉이김무침을 하려고 한다.
부지런히 잡채를 만들고,해파리냉채도 만들고,
제육볶음까지 했다.아침부터 친정으로 떠나기전
오전11시까지, 다 만들었다.
11시에 모나에게 전화를 하니 집에 있었다.
잡채 한접시는 모나에게 주고 왔다. 모나아들
필립도 모나옆에 서 있었다."Happy Thanks
Giving day to you!"모나와 모나 아들도 친구집에
12시에 초대받았다고,잡채를 주고 가려는데
모나가 작은 초콜렛박스를 내게 주었다.
집으로 가면서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집으로 오니 남편은 내가 만들어 놓은 음식들과
종이접시와 네프킨을 차에 싣고 있었다.크리스틴이
외할머니댁에 안가겠다고...화장실도 불편하고
아빠가 자기때문에 너무 힘들어 한다고.자기는
집에서 친구들과 체팅을 하겠다고.그래서
집에 두고 갔다가 집에 2시 반쯤 왔다.
텍사스 둘째가 친구집에 갔다고...
내가 친정에 11시45분쯤 도착한후
12시쯤 친정 여동생과, 막내 남동생이
중화원에서 음식을 주문해서 가지고 왔다.
음식을 충분히 주문하라고 했는데
300달라 들었다고.
텍사스둘째친구네 땡스기빙 식탁
막내남동생에게 에콰도르의 가족들은
크리스마스때는 오느냐고 물었더니 여름방학때나
올수 있다고.지금은 학교다니느라 못온다고.
텍사스 둘째친구네 식탁
그래서,남편이 준 음식값에서 남은 200달라에
내돈을 합해서 막내남동생에게 400달라를 주었다.
"크리스마스때 오는줄 알고 미리 준비를 못했다.이 돈은
너네 4식구 크리스마스 선물이야."하고 주었다.
막내남동생이 한나와 시영이가 좋아 할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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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릉도부지갱이나물과 냉이김무침은
시간이 없어 못만들었다
사돈내외분께서 해사다니는 세째손자와 같이
오셨다.해군사관학교 다니는 손자친구는 안왔다.
큰딸이 해마다 가져오던 땡스기빙데이 음식을 집에 두고
온것으로 아마도 저녁은 시댁식구들과
큰딸집에서 먹으려는것 같다.
손주들과 큰딸네식구 친정에서
사돈 내외분께서 사과한상자와
고추한보따리를 내차에 가져다 주셨다.차속에서
내가 만들어간 음식을 보시고 상에다 갖다 놓자고...
해파리냉채와 겨자소스,잡채,두부제육볶음.
마카롱 한박스,신고배 한박스,낙엽주머니를
친정에 가기전 ...
그래서 내가 만든 음식도 상에 갖다 놓았다.
애석하게도 그 푸짐한 친정 식탁사진을 못찍었다.
남편에게 꼭 식탁 사진을 찍으라고 블로그에
글쓸때 필요하다고 했는데..
4명손주들을 보느라
남편이 사진찍을 생각을 잊어 버렸다고...
친정에 가기전 내가 집에서 찍은 사진밖에
없다.늘 음식을 먹고 나면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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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둘째와 레오
땡스기빙데이에 친정에서 점심을 먹고
집에 일찍 오니 좋다.
레오
크리스틴도 집에 있으니
일찍 와야 하기도 하지만 남편이 밤에는 운전할때
반대편에서 오는 차의 헤드라이트 불빛때문에
눈이 부셔서 운전하기가 어렵다고.그래서
환할때 운전하고 다니는 것이 좋다.
텍사스 둘째와 안토넷과 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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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감사히 잘 지나갔다.
일년동안 무사히 지내게 해주신 주님께
땡스기빙데이에 특별히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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