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떨어지면 청소를 해야 맘이 편하다
2024년 11월23일 토요일 Mostly Sunny
H:C12도 L:C5도(H:F54도 L:F41도)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12PM-
1PM,with mos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t 1PM.
이제 가을이 지나 가는것 같다.
진작 시월에 이렇게 비가 내렸으면 ...
그동안 가뭄으로 시들던 초목이 살아날것 같은데,
바람에 거의 떨어진 단풍든 나무잎이 밤새 내린
비로 햇빛에 반짝이는 아침이다.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따뜻하지만
여전히 쌀쌀한 가을아침이다.뒷마당에 가보니
지난주 심은 쪽파가 더 자란 것이 보인다.
3개의 나무화분에 심은 쪽파가 자라는 중이다.
오늘 하루는 어떤 날일까?
남편이 운동갈 생각이 없는것 같은데,
나도 별로 갈 생각이 없다.할일이 많은것 같은데,
아무일도 안하고 매일 하루가 지나가는 요즘이다.
예전 이맘땐 털실로 장갑도, 모자도 뜨고...
그림도 그리고,네잎클로바도 하트모양으로 붙히고...
생각만 하고,심지어 유화도구를 전부 방에 갖다
놓은지 꽤 오래 되었다.시작이 반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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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22일 금요일 Mostly Sunny
H:C6도 L:C영하1도(H:F43도 L:F30도)
Partly conditions from 10AM-2PM,
with drizzle expected at 2PM.
오늘은 히터가 들어 오는데도,
새벽녘에 한기가 느껴져서 전기뇨를 켰다.
일기예보를 보니 올 가을들어 가장 추운 날이다.
보통 저녁을 4시반~5시에 먹으니,어둔 저녁이면
밥먹고 치우고 엎드려 렙탑 들여다 보다가
일찍 잠이 들기도해서 새벽녘에 일찍
잠이 깨는것 같다.
오늘도 새벽녘(아마도 새벽2시~3시경)에
잠이 깨어 티스토리 친구분들에게 댓글도 달면서
다시 잠이 들었다가 아침6시15분에 깨어 일어나
크리스틴 점심과 아침준비하러 부엌으로 갔다.
전날 미리 크리스틴 점심가방에 헝겁네프킨과
수저와 포크,스트로를 넣고,컵도 씻어 넣어둔다.
아침에 전날 미리 갖다둔 왁스 페이퍼위에 냉장고에서
콜드컷(허니햄이나 허니터키)과 치즈와 상추,
토마토와 마요네이즈를 꺼내 샌드위치를
만들어 샌드위치를 런치가방에 넣는다.
아침에 데이케어센터 버스를 타러가는 크리스틴
크리스틴은 아침에 찐계란 한개와 아보카도
한개를 먹는다.나는 크리스틴점심을 만들면서
한조각 식빵에 피넛버터와 딸기쨈을 발라 먹고
언 블루베리를 꿀넣고 아침으로 먹는다.남편은
아침 샌드위치는 스스로 만들어 먹는다.
추운날이라 크리스틴이 털모자를 쓰고 갔다.
늘 생활패턴이 일정하니 서두르지 않고,맞춰서
움직이다 보면 크리스틴 데이케어센터 버스가 온다.
오늘은 7시 50분경 버스가 왔다.매일 이 시간에 오면
좋겠다.10분 상관에 수영장에서 느긋하게 수영을
할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조금 늦으면 에콰클래스
사람들이 몰려와서 샤워하기도 어렵다.
엘리자베스가 수영장물속에 뛰어드는 순간
추워서인지 수영장에 남자분 한분만
수영을 하고 있었다.먼저온 사람은 나갔는지,
첫째라인에서 수영을 할수 있었다.수영장에 도착한
시간은 7시58분, 마친 시간은 8시35분이었다.
클럽하우스 홀에는 땡스기빙데이 장식이
지금은 집에 와서 샤워룸에서 빨아온
수영복과 수건을 드라이어에 넣고 말리고 있다.
그런후 방에 들어와 이렇게 타이핑을 하고 있다.
우리옆집 한국인 집뒤
가을엔 생각을 많이 한다는데,
나는 생각을 늘 비우고 사는 사람같다.그저 뒷마당에
바람불어 흔들리는 나무를 보면서 저 낙엽이 언제까지
떨어질지... 보는 중이다.
낙엽주머니에 낙엽을 담기가 쉽다
LiDL에서 사온 3개의 낙엽가방이 참 편리하다.
낙엽담는 플라스틱천으로 만들어져 있고 철사가
입구에 동그랗게 있어서 주머니를 바닥에 눞혀서
낙엽을 담으면 쉽게 낙엽이 주머니속으로 들어간다.
보통 집들에서는 종이 낙엽백에 옮겨 담아서 버리면
된다.우리집은 산 절벽위라 언덕에 낙엽을 버린다.
나만 그러는것 아니고 낙엽청소하는 사람들이나
잔디깎는 사람들이 다 언덕밑으로 버린다
오늘아침에 이렇게 떨어진 낙엽을 청소했다
오늘은 75% 비가 온다고 한다.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비가 내린다는데,
지금은 맑은 하늘에 흰구름이 보이고 점 점 더
회색구름도 보이고 있다.
남편이 우리집부엌 마이크로 오븐이 수명을
다한것 같다고,무엇을 넣으면 스파이크가 일어나곤 하다가
이젠 더이상 작동이 안되는것 같다.이사올때 (2018년)부터
있던 마이크로 오븐이었는데,고치느니 새것으로 사자고
내가 말했더니,남편이 가만있어 보라고 고쳐 볼 생각을
하는것 같다.고치는 가격이 더 들수도 있는데,인건비가
미국은 너무 비싸다.마이크로 오븐 없이도 얼마든지
음식을 뎁힐수 있다.그런데 빠르고 쉽게 뎁혀 지는
것이 마이크로 오븐이다.아마도 남편이 부속을
사다가 직접 고치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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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오에 있던 에어후라이 속 세가지 층을
떼어 내어서 씼는 중이다.얼마나 그동안 까맣게
철망이 탔는지 뜨거운 물을 붓고 표백제를 부어 불린후
철솔로 박박 문지르고 면도칼로 벗겨 냈더니,
낙엽청소를 마친 뒷마당
어느정도 깨끗하게 되었지만 ,
또 다시 끓는 물을 부어서 불리는 중이다.
그동안 몇번 청소를 했지만 더 자주 해야겠다.
표백제냄새가 독해서 큰 도마로 덮어 놓았다.
표백제를 푼 싱크대에 냄비밑을 담갔다.
지금 뒷마당은 너무 추워서 낙엽청소를
못할것 같다.오후 1시부터 온다더니 12시 반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바람도 불고 있다.배추 한통이
있어서 어제 끓인 된장국에 더 썰어 넣었다.
된장국이 속도 편하고 맛이 괜찮다.
맑은 파란하늘이다
무우시래국을 끓이려고 했는데,말린 무우시래기를
물에 불렸다가 시래기국을 끓이기까지 복잡할것 같아
쉬운 배추된장국을 끓였다.소고기를 후라이펜이서 구어
양념장에 찍어 먹으려고 한다.크리스틴이 많이 좋아하는
김치펜케익(김치빈대떡)도 만들어야겠다.가을비 내리는
금요일 저녁에 무엇을 먹을지 생각하면서...
어제 흐리던 하늘.밤새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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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맡에서 사온 작은마이크로 오븐
남편이 새 마이크로오븐을 사러 가자고...
주문을 하면 조금 기다리면 도착했다고 알려준다.
뉴져지에서 남편이 설치를 했는데,이번에는 어떻게 할지...
집에 오는 길에 월맡에서 새 마이크로오븐이 도착하기까지
임시로 사용하려고 작은 마이크로오븐을 샀다.
깨끗이 닦여진 에어후라이 속을 남편이 끼우고...
표백제 냄새를 맡아서인지 가슴이 조금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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