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5일 금요일
H:C13도 L:C7도 (H:F56도 L:F45도)
11월15일 금요일 아침이다.
밤새 비가 내리더니 아직도 비가 내린다.
오랫만에 충분한 비가 내려서 뒷마당 나무화분에
심은 쪽파나 냉이씨를 뿌린 곳에 따로 물을
안줘도 좋을것 같다.
지금은 크리스틴 데이케어샌터에
갈 준비를 하고 기다리는 중이다.의사가 빈속에
칼슘과 영양제를 먹지 말라고 해서,아침이면 식빵 한쪽에
피넛버터와 딸기잼을 발라먹고,불루베리 30개정도에
꿀을 한수저 넣고 물을 부어 먹는다.
어제 그제 이틀은 비가 오려고 그랬는지
허리가 아팠다. 그런데 정작 오늘은 비가 내리는데
허리가 안아프다.밤에 크리스틴의 새로산 바지가
길어서 바지를 줄이고 잤다.
그제는 고추를 다 뽑았다.최저기온이
섭씨 영도라고 해서 다 뽑았는데 어제는 그 고춧잎을
다 뜯어서 한데 모았다.고추도 2파운드는 되는것 같다.
양동이에 가득한 고춧잎으로 무엇을 할까?
삶아서 얼렸다가 가끔 무쳐 먹을까?
아니면 고춧잎김치를 담을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제는 친정에 갔었다.어머니께서 그 전날
큰남동생에게 자꾸 내게 전화를 해서 부추와 갈치를
가져 가라고 하라고 하셨다고...큰딸이 자주 외할머니댁에
가니 큰딸 편에 보내도 되는 것을 전화를 하라고 하신
이유는 나를 직접보시고 싶으셔서 그런것 같았다.
그래서 사돈댁에서 보내주신 멸치한봉투,
돌김 반절,고구마와 가지와, 작년에 남편이 한국에서
가져온 매운고춧가루를 가지고 갔다.나이가 드니
매운고춧가루를 도저히 먹을수가 없었는데,
친정에서는 매운고춧가루를 먹는다고
여동생이 말해서 가져갔다.
거의 한달만에 갔는데,어머니께서도 여동생도
나를 많이 반가와 했다.서로 내게 얘기를 많이 했다.
내가 여동생에게 어머니 모시고 사는라 수고 많다면서
볼때마다 고맙다고 하고 조금 성의표시를 해서인지...
여동생이 어머니께 두서없이 말씀하신다고 말씀을
못하시게 하고는 여동생이 말을 했지만 ,나는 귀가
안들리시는 친정어머니 말씀이 더듣고 싶었다.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여동생 눈치를 보면서
그동안 뭐든지 여동생에게 맞췄더니 나와의 사이가
가까와진 듯하다.여동생과 점 점 멀어 지는것 같아 맘이
아파 기도를 간절히 했더니,응답해 주신것 같아 너무
감사했다.그동안 여동생이 싫어하는 식재료는
안가져갔다.깻잎도 호박도 ...
이번 땡스기빙데이에는 친정에서 모이자고,
여동생이 말했다.에콰도르에 사는 막내남동생가족이
2주간 지내려고 18일에 온다고 한다.어짜피 막내남동생이
오면 같이 식사를 하곤 했는데,우리와 큰딸네 식구들에게
땡스기빙데이에 오라고, 음식은 주문하겠다고...
남편이 그 얘기를 듣고 음식값을 남편이 내겠으니,
추수감사절날 음식을 넉넉히 주문하라고 말하라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지금은 아침 8시 5분인데,아직도 크리스틴
데이케어샌터 버스는 오지 않았다.아침 6시까지
비가 내린다더니 지금도 부슬 부슬 비가 내리고 있다.
비오는 날이라 도로상태가 많이 안좋은것 같다.
그래서 늦게 오는것 같다.
운동갈 준비를 다하고 기다리지만
이렇게 버스가 늦게오면 운동량을 줄여야 겠다.
아이구! 어제 밤에 온 이메일을 8시 5분에
보았는데,압둘이 아파서 운전을 못하겠으니
직접 데이케어센터에 데려다 주라고.....
그래서 차고에 있던 미니벤에 크리스틴을 태워
조금전 데이케어쎈터에 데려다 주고 왔다.오후 2시반에
데리러와도 좋지만,2시쯤 오면 더 좋다고...
그래서 오늘은 운동을 10시 반쯤 가기로 했다.
9시부터 10시까지는 수영체조하는 팀이 운동을 하니
마치는 시간 조금 넘어서 가면 될것 같다.
아직도 비는 부슬 부슬 내리고 있다.
===============================
2024년 11월 14일 목요일 Rain
H:C11도 L:C2도(H:F53도 L:F36도)
아침시간이 여느날처럼 그렇게 지나갔다.
크리스틴이 시금치 계란말이를 먹고 싶다고...
시금치나물도 무쳐 놓으려고 한다.
운동을 마치고,수퍼에 시금치를 사러갔다.
파운드에 $1.79으로 생강도 3파운드를 샀다.
계란말이를 하려고 시금치를 삶아 두었다.
비가 3시간전부터 내리고 있다.
내일 새벽 6시까지 비가 내린다고.며칠전
잠깐 비가 내렸다.오늘 비가 충분히 오면
누렇던 잔디가 파랗게 살아날것 같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시금치계란말이를 2줄 만들어 썰어 놓고
사돈댁에서 보내주신 가지 5개를 대강 잘라서
스팀해서 가지나물로 무쳐 놓았다.저녁에 남편에게
낮에 먹은 두부찌개를 뎁혀서 주었다.나는 점심을
많이 먹어선지 저녁생각이 안나서 안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