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실내수영장 뒷문으로 다니고 있다.
야외수영장은 이젠 닫은것 같다.
2024년 9월16일 월요일 Cloudy
H:C25도 L:C15도 (H:F77도 L:F58도)
Cloud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Wind gusts are up to 19 mph.
오늘도 아침시간은 여느 날과 같았다.
어제 피곤해서 일찍 잠들었는데도 불구하고
또 중간에 깨었다가 다시 잠이 들었는데,새벽녁에
한기가 느껴져 4시쯤 전기뇨를 켜고 잠을 잤는데,
눈을 떠보니 6시가 가까왔다. 남편이 내가 일어
났는지 보려고 방문을 열었을땐 6시 20분이었다.
실내수영장 들어가는 길에 있는 꽃화분.
커피를 마시고, 약먹고 ,전기뇨를 끄고,
침대시트를 바로하고 ,커튼을 열고 부엌으로 갔다.
크리스틴 점심에 먹을 햄&치즈샌드위치를 만들고
간식을 넣고, 마실것도 넣고...크리스틴 아침을 갖다주고...
그렇게 다 마친후 크리스틴 데이케어센터 버스를
크리스틴과 같이 밖에서 기다렸다.
요즘철이 아닌데 철쭉꽃이 피었다.
나는 미리 짐가방을 차속에 넣어두고
버스가 올때까지 그 시간에, 집앞과 옆 잔디밭에서
네잎클로바를 오늘은 6개를 찾았다.페이퍼타올을 접어서
네잎클로바를 넣고 작은 수영가방속에 넣었다.
오늘도 내가 늘 하던 수영자리는 비어 있었다.
첫째라인인데 아침7시쯤 와서 수영을 하던 사람이
나간것 같았다.수영장 테이블위 기록하는 종이에 이름과
도착시간(8시 03분)을 쓰면서 보니, 누군가 7시에 왔다가
간것 같았다.또 다른 사람은 7시40분에 왔었는데,
둘째 라인에서 아직 수영을 하는것 같았다.
수영장가는 층계밑에서 만난 동네사는 아니타.
수영을 마치고 8시35분에 월풀에 있던 남편과 같이
수영장을 나와 각자 샤워룸으로 갔다.샤워를 마치고 막
샤워룸을 나오는데 나를 깜짝 반가와하는 여자를 만났다.
나는 왜 이여자가 이렇게 반기는지 처음엔 몰랐다.
금요일 내가 준 3개의 네잎클로바를 자기딸과
또 누군가에게 주었는데,다들 해피해 했다고...그렇게
말하며 기쁜 얼굴로 나를 대하는 여자를 보니 나도 기뻤다.
지난 금요일에 나는 네잎클로바를 누군가에게 주었는데
그 여자가 이 여자인 것을 기억을 못했었다.
그래서 "네잎클로바잎을 더 줄까?"물어 보니
다들 좋아 한다면서 물론이라고....자기는 한번도
네잎클로바를 찾은 적이 없다고,마침 오늘 아침에 찾은
페이퍼타월에 있던 6개의 네잎클로바잎을 다 주었다.
집에 오면서 차속에서 남편에게 그얘기를 하니
너무 쉽게 네잎클로바를 찾았다는 말을 하지 말라고...
남들은 귀하게 여기는데,당신이 그렇게 말하면
싸구려 네잎클로바를 준것 같다고...
이층은 어린이들이 예배를 본다.(어제 교회에서)
나는 누군가에게 무엇을 줄때,받는 이가 부담을
갖을까봐 무엇인가 주면서 늘 그런 표현을 많이 하고
이제껏 살았는데,조심해서 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둘째가 보내준 레오와 안토니엣 사진.
나는 분명히 내게도 귀중한 것을 주었지만 받는이가
부담없이 받기를 바라고 한말인데,앞으로는
어떻게 잘 표현할지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