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13일 금요일 partly Cloudy
H:C28도 L:C15도(H:F82도 L:F60도)
금요일 아침5시58분이다.
늘 새벽녁에 뒤채이다가 일어난다.
협압약을 먹고, 냉커피마시고,1년전 내생일에
은령님께서 선물하셨던 튜브콜라겐(그후 계속
코스코에서 구입)을 생수 1/3병에 타놓고
식구들이 일어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요즘 아침이면 상쾌한 맘이 느껴진다.
누군가 나를 위해서 기도해 주는 것 같다.
나도 이웃과 아는 분들을 위해 기도해야겠다.
매일 기도해 주시는 94살 친정어머니처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부엌에서 남편의 기척이 들린다.
나도 부엌에 가서 크리스틴 점심을 싸야겠다.
남편은 예민해서 내가 밤에 화장실에 자주 가는것
때문에 잠을 잘수 없다고 리빙룸소파에서 잠을 잔다.
크리스틴방의 옆방은 또 크리스틴이 자다가 소리를
내서 남편이 잠들수가 없다고..소파에서 잠을 잔다.
나는 자다가 왠만한 소리가 들려도 자는데...
나이가 드니 소리와는 관계없이 나도 잠이 자주 깬다.
식구들 잠을 방해할까봐 내방에서만 꼼지락 거린다.
자다가 깨면 인터넷도 보다가 다시 잠이 든다.잠이
곧 든다는 빗소리를 들어도 아무렇지 않다.
그래도 아까는 밤10시였는데,어느새 밤11시 반이고,
또 새벽 1시이고 또 3시이고 또 어느새 잠이 들었다가
새벽5시가 되는 것을 보면서 자리에서 일어난다.잠깐씩
잠이 들어서인지 전혀 잠이 부족하지는 않다.
운동갔다 와서 아침먹고 잠깐 낮잠을 잔다.
이렇게 늘 자던 낮잠을 못자고 큰딸갖다 주려고
음식을 만들었던 그제 때문에 어제까지 피곤했다.
그래도 어제 오후가 되니까 괜찮아져서
작은 배추한통을 절여 놓은 것으로 겉절이를
했다.어제는 대구매운탕과 겉절이로 저녁을 먹었다.
크리스틴에게 마카로니치즈를 만들어 줬더니
반을 남겼다.더 먹지 않겠느냐고 물어보니
크리스틴이 다 먹었다고...
크리스틴이 체중을 줄이려는것 같다.
나나 남편이 크리스틴을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 하루를 어떻게 지낼지.....이제 부엌으로
가봐야 겠다.어느새 아침 6시33분이다.크리스틴 런치로
햄&치즈 샌드위치를 상추, 토마토에 마요네이즈를 발라
만들어 4조각으로 나눈뒤 런치가방에 넣었다.
크리스틴 아침도 중간에 갖다 주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지금은 아침7시 47분이다.
오늘은 데이케어센타 버스가 몇시에 오려는지
나는 클럽하우스에 갈 준비를 한후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오늘은 데이케어센터 버스가 7시 55분에
와서 크리스틴을 싣고 8시 5분에 떠났다.
크리스틴 데이케어센터 버스를 기다리면서
오랫만에 잔디밭에서 7개의 네잎클로바잎을 찾았다.
샤워룸에서 매일 인사를 하던 여자에게 3개를 주었다.
네잎클로바잎을 받고 아주 좋아해서 준 보람이 있다.
집 잔디밭에서 네잎클로바잎이 보여서 딴것이지
행운같은 것은 믿지 않는다.그래도 네잎클로바잎을
받은 사람들은 많이 좋아한다.그래서 보이는 대로 따서
책갈피에 넣어 두고 있다.오래된 네잎클로바 잎들이
색이 바랬는데,전에는 여러 액자속에 하트모양을
만들어 붙히곤 했는데...요즘엔 시들해졌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미리 시동을 건 차로 클럽하우스에 도착한후
속에 입은 수영복에 물만 묻히고 수영장에 가니
8시12분이었다.내가 들어간 시간을 기록하고 물에
바로 들어가 시계를 보니 수영장 벽시계가 8시
13분이었다.아주 속도를 내어 20번 턴을 한후
8시43분에 수영을 마쳤는데 많이 숨이 찼다
다른 때 같으면 좀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물속에 들어 갔는데,오늘은 급하게 샤워룸에서
물만 적신채 수영모자를 쓰고, 수영장물에서 수영을
하면서 속으로 턴을 세면서 다 마치고 나왔는데
숨이 찼다.오늘은 숨이 가쁘게 차서 다음에는
좀 여유를 가지고 해야겠다.데이케어센터
버스가 조금 더 일찍 왔으면 좋겠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제 저녁에 먹었던 대구매운탕을 뎁혀서
아침10시 반에 밥을 먹었다.아침인 셈이다.
아침을 먹고,한잠 자고 일어 났더니
아마죤에서 물건이 왔다.큰딸이 전기로 식탁위에서
고기굽는 Cusimax를 우리집에 주문해 주었다.
며칠전 큰딸집에 갔을때,고기굽는 Cusimax를
큰딸이 엄마도 사드리고 싶다고 해서 내가 얼마냐고
물으니 대답을 안하려고 해서 자꾸 물어보니 100달라
정도한다고,아마죤에서 구입했다고,그래서 억지로
큰딸에게 100달라를 주었더니 오늘,온것 같다.
큰딸에게 고맙다고 사진을 찍어서 보냈다.
사진을 보니 Made in China인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감자를 익혀 마쉬포테이토로 만들었다.
오늘 저녁엔 스테이크를 굽고,스테이크 옆에
자른 그린빈을 같이 익히고, 마이크로오븐에서
감자를 익혀 마쉬포테이토를 만들고 ,그렇게 저녁을
먹으려고 한다.오후4시인데,그렇게 마쉬포테이토도
미리 만들어 놓고,지금 스테이크가 익어가고 있다.
남편이 잘게 스테이크를 잘랐는데,감자만 먹었다
남편이 스테이크 냄새가 좋다고 해서
금방 식탁을 차려서 4시20분쯤 먹기 시작했다.
다들 먼저 그래비를 부은 마쉬 포테이토만 먹고
고기와 그린빈은 거의 남기고 다 먹었다고....
오래구워 고기가 퍽퍽했다.
식탁에 음식을 담은뒤 바로 싱크대물에 담가 두었다.
나만 맛있게 다먹었다.이러려고 스테이크를
구운것이 아닌데..스테이크가 너무 익어서 인지
좀 퍽퍽했다.식구들이 생선을 좋아하는데
생선이나 구어 줄것을..
불판은 해체해서 저녁먹기전에 싱크대 물에
담가 두었다.식탁을 치우고 그릇 설거지를 하며
불판도 닦았는데 불판 청소가 생각보다 쉽다.
아마 큰딸은 디쉬워시에 집어 넣을것 같다.
고기를 오래 굽지 말아야 겠다.
참 편리하고 좋은 불판인데 다음엔
스테이크보다 ,LA갈비나 소불고기나 생선을
구워서 먹어야겠다.다음부터는 스테이크는
시간을 짧게 구어야겠다.
메릴랜드사돈께서 심으신 수박을 주셨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올 6월에 1살이 된 레오가 책을 보고 있다.
오늘 하루도 거의 지나갔다.
이렇게 하루가 지나간 것에 감사하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 저 왔어요 (40) | 2024.09.19 |
---|---|
나누면 커지는 기쁨. (22) | 2024.09.16 |
참 감사한 수요일 (29) | 2024.09.12 |
내 어릴때 친구 연희 (25) | 2024.09.10 |
선선한 토요일 (27) | 2024.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