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참 감사한 수요일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4. 9. 12. 07:25

큰딸집 이층으로 올라가는 곳에 

내가 만들어준 양가족 6마리가...걸려있다.

 

2024년 9월11일 수요일 Sunny

H:C29도 L:C13도(H:F83도 L:F55도 )

Sunny  conditions will continue all day.

Wind gusts are up to 6 mph.

 

오늘은 어제 (섭씨28도 )보다

조금 온도가 높은 (섭씨29도)날이다.

오늘도 여느날처럼 아침(7시55분)에 운동에 갔다가

집에 9시쯤 돌아 왔다.

리빙룸창문에 있는 화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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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런치로 튜나(참치)샐러드를 만드는 중이다.

                                    

 

집으로 온뒤 곧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어제 케서린을 봐주려고 큰딸집에 오후1시쯤에

갔다가 저녁 8시 20분쯤 집으로 돌아왔다.

어제 큰딸집에서 보이는 하늘 .

큰딸은 어제 오후1시30분에 치과약속이 있어서

갔다 돌아왔다.그동안 내가 케서린을 데리고 있었다.

4시에 학교에서 돌아온 손주들 중에서 엘리자베스와

테디를 6시에 수영레슨에 데려 갔다가 테디만 7시 45분경

데리고 돌아왔다.엘리자베스는 수중발레가 9시에

끝난다고, 나를 우리집에 데려다 주고 바로

엘리자베스를 데리러 가려고 한다고...

케서린과 학교에서 온 엘라노아가 같이 놀고...

저녁 6시45분쯤 직장에서 퇴근해서 돌아온

사위얼굴을 보니 피곤해 보이는데,내가 왠지 사위에게

미안한 맘이 들었다.큰딸은 아이들 수영레슨에 가고 없고,

사위가 오자마자 전기 불고기판 밑에 물을 담아서 넣고

전기를 올리고, 옷을 갈아 입겠다고 이층으로 갔다.

수영레슨에 갔던 ...

피곤해 보이는 사위가 삼겹살을 구어서

손주들과 같이 저녁을 먹으려고 했다.가늘게 썬

삼겹살과 조금 굵게 썬 삼겹살 두종류를 굽는 동안

큰딸이 테디를 데리고 와서 나는 큰딸집을 나왔다.

요즘은 사슴이 집 가까이까지 온다.

엘리자베스와 큰딸은 저녁을 늦게 먹는것

같았다.엘리자베스가 밤 9시 넘어서 집으로 갈텐데...

큰딸이 레슨데리고 다니느라 참 힘들것 같다.

어제 큰딸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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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있던 화초를 들여 놓았다.훼밀리룸 창가.

 

그래서 큰딸집에 음식을 만들어 갖다 주려고 한다.

음식을 만들려고 재료를 꺼내 닭다리(드럼스틱)찜은

당근과 사돈댁에서 주신 감자를 넣고 압력밥솥에

백종원씨 레시피로 찜 취사버튼을 눌렀다.

압력밥솥에서 시간이 길었는지 닭다리가 풀어졌다.

사돈댁에서 주신 10개정도 가지는

잘게 슬라이스해서 밀가루를 입힌후 알루미늄팬에

올리브유를 조금 뿌린후 화씨 385도에서 45분 동안

굽고 있다.다 익으면 웤에 강정양념으로 가지를

볶아서 만들려고 한다.이렇게 하면 웤에서

튀기는 것보다 만들기 쉽다.

가지강정.

그리고 런던 브로일(소고기) 큰덩어리를

4cm ~5cm로 잘게 썰어서 장조림을 하고 있다.

장조림에 마늘,생강, 꽈리고추,무우,호박을 썰어서

황설탕(약한 갈색)을 조금 넣어 진간장과 물을

붓고 약간 달콤하게 졸이는 중이다.

소고기장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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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완성되어서 집에서 1시에 떠나

큰딸집에 1시반쯤  도착했다.큰딸이 초등학교에서

오늘은 일하는 날이라 문앞에 놓고 오려고 했는데

오늘은 사위가 집에서 일하는 날이라 집안에

들여 놓고 왔다.케서린이 집에 있었다.

음식만 놓고 바로 큰딸집을 나왔다.

이렇게 박스에 담아서 큰딸집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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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개스를 넣고, Lidl에서 몇가지 식재료와

아보카도를 산후 집에 왔더니 거의 2시 50분이었다.

마침 나는 아침에 찐계란 한개만 먹은 후라 배가 고팠다.

다이닝룸 창가.

남편도 배가 고프다고 해서 같이 밥을 먹었다.

음식이 달까봐 걱정을 했는데,

남편이 그렇게 달지는 않다고,

괜찮다고 손주들은 조금 달아야 잘먹는다고.

레오가 열이 있다는데 음식은  잘먹는다.

밥을 먹고 설거지를 끝냈는데,허리가 아프다.

마침 3시10분에 크리스틴 버스가 왔다.데이케어센타

버스기사인 압둘에게 냉생수 한병을 주었다.

오후엔 좀 더워서 냉수를 주니 고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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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9월 11일 죽은 사람들을 추모하고 있다.

남편과 나는 아까 3시에 밥먹은 것이

저녁도 되는지 전혀 배가 안고프다.조금전

크리스틴이 내가 만든 3가지로 저녁을 먹고

자기 방으로 가면서 "Thank you Mommy!"라고

말하는 것을 들으니 맛있게 먹었나 보다.크리스틴이

먹기 좋게 밥에 3가지를 넣어서 비벼 주었더니

다 먹어서 "더줄까?"했더니 아니라고...

 

나와 남편은 3시경에 저녁을 먹어도 나이들어

소화가 덜되는지 괜찮다.오늘 하루도 이렇게 지나갔다.

아침에 수영하고 나서 쉬지도 못하고 음식해서

큰딸집에 갖다 주고 와서 그런지 좀 피곤하다.

열심히 사는 큰딸가족을 보면 흐믓하다

참 감사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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