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7월9일 화요일 Sunny
H:C35도 L:C23도(H:F96도 L:F74도)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7 AM-
8AM,with mos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t 8AM.
오늘은 친정어머니 94번째 생신이다.
1930년생이시니 한국 연세로는 95세시다.
아직도 장남이 낚시가는 날에는 김밥을 손수 싸주신다.
친정현관입구에 보기좋은 화분2개가 있었다.
아버지(66세때 사고로 돌아가심)살아 생전때는
3살 젊으신 어머니께서 63세 전이시니
우리식구가 친정에 가는 날에는
늘 맛있는 음식을 만드시고 기다리셨다.
친정에 가져간 양난 화분3개
뉴져지살때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친정에
3시간반 운전거리인데 멀다고 생각안하고 일년이면
몇번씩 갔었다.지금은 가까이 35분거리에 친정이 있지만
우리식구가 가면 힘들어 할까봐 갈때 망설이게 된다.
가뭄에 스프링쿨러를 오래 틀어서 잔디가 파랗다.
오늘 아침에 운동을 갔다와서 코스코에 가서
어머님께 드릴 꽃을 사려고 들를까 생각중이었다.
아난데일에 있는 H-마트는 12시쯤 점심스페셜이
나오기 시작하기 때문에 그 점심을 친정에
사가지고 갈수 있을지 모르겠다.
왜냐면 오늘 큰딸집에도 들르려 하기 때문이다.
오늘오전에 손주들이 테니스 레슨을 받는다고 한다.
레슨후 집에 11시~11시반쯤 온다고...
오늘 큰딸집에 들르는 이유는 7살 엘라노아 생일에
주려고 했던 애벌레를 가지고 가려고 한다.들여다 보면
잎을 잔뜩먹고 배설을 해놓고 애벌레는 자꾸 커지는데,
나비로 날아가기 전에 줘야 한다.
엘라노아 생일파티를 수영장에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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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옆에 핀 큰부용꽃.
아침에 수영장에 7시59분에 도착한 기록을 했다.
자꾸 다른 생각을 해서 턴을 더한것 같다.그렇게 20번
턴을 하고 8시35분에 나왔다.집에 왔다가 바로 친정에 갈
준비를 했다.LOWES에서 산 꽃은 안가져 가고,
양난화분을 3개 사서 가져 갔다.
친정에서 안먹겠다고 하면 다시 집에 가져 오려고
깻잎 조금과 애호박 3개, 꽈리고추 15개를 따서 가져갔다.
어머니생신카드에 정성을 넣어 드렸다.오늘은 시간이 없어
아난데일 H-마트에 못들르고 갔는데,다행이었다.여동생이
다음부터는 사오지 말라고,처음엔 맛이 좋았는데, 두번째
사온 것은 소고기가 부드럽지 않아서 버렸다고...
너무 솔직한 사람의 말을 그대로 잘못 들으면
언어폭력을 겪는것 같지만 어머니 모시고 사느라
수고 많은 여동생의 말을 잘듣기로 했다.
오늘도 친정어머니 생신때문에 갔는데,
"이것을 왜 가져 왔느냐?"며 도로 가져 가라고 해서
깻잎과 애호박 3개와 꽈리고추 15개를 도로 가져 가려고
했더니 친정어머님께서 놓고 가라 말씀하셨다.큰남동생이
잘먹는다며 고추는 놓고 가라고 여동생이 말했다.깻잎도
도로 가져 가려고 했더니 어머니께서 깻잎을 쌈이라도
싸먹겠다고 하셔서 놓고 왔다.애호박은 가져 왔다.
오늘은 깻잎을 조금 뜯어서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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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서 10시 50분경에 나와서 큰딸집으로 갔다.
지난번에 큰딸이 김치있느냐고 물어서 오늘은 배추김치와
오이깍뚜기를 가져갔다.엘라노아 생일선물은 주었지만
애벌레는 늦게 잡혀서 오늘 가져갔다.
테니스 레슨후 집에서 숙제를 하는 손주들.
생일선물로 애벌레를 달라고 했는데,애벌레를
못찾아서,애벌레통을 월맡에서 사갔는데,큰딸이
그 통에 애벌레를 옮기려고 했다.
왜 애벌레가 고춧잎을 먹는지...
고춧잎을 먹던데,우리집 고춧잎은 아까와서
아침에 한줌만 주었는데
다먹고 병바닥에 잔뜩 배설물이 보였다.
이젠 큰딸집에서
알아서 고춧잎을 뜯어서 줄것이다.
우리집에서 애벌레통을 바꿔 주었다.
엘라노아가 애벌레를 들여다 보고 있다.
큰딸이 참외 4개를 주었다.큰딸친구 소희가
4개를 주었는데 자기네는 참외를 잘안먹는다고...
테니스레슨을 다녀온 손주들이
여름방학 숙제를 하고 있었다.
테디는 컴퓨터게임을 하는것 같다.
오늘은 엘리자베스,테디,엘라노아,케서린이
우리가 왔을때도,갈때도
다들 나와서 껴안고 인사를 했다.
사위도 재택 근무중에 나와서 우리에게 인사를 했다.
그렇게 부지런히 두집을 방문하고 집에 오니
낮12시정도 되었다.요즘 더위는 사우나속 같다.
섭씨 35도인 날에 집에 와서 점심에 시원한 물냉면을
만들어 먹었다.오이넣고, 계란 넣고,얼음도 넣고....
김치양념을 갈다가 고장났던 믹서기를 남편이 고쳐 주었다.
고장난줄 알고 월맡에서 믹서기를 새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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