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편했던 하루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4. 7. 12. 08:56

 

2024년7월11일 목요일 Sunny

H:C33도 L:C21도 (H:F91도 L:F71도)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2PM-

6PM,with mos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t 6PM.

 

어제 오후 8시 넘어서 천둥번개가 치더니

비가 쏟아졌다.이상하게 주황색 하늘이 환한데

비는 오고 있었다.큰딸동네는 비오는데,무지개가 

떴다고...사진을 보내왔다.어쨋든 반가운 비를

한참이나 바라 보았다.밤새 비가 내리다가

그치다를 반복하는것 같았다.

 

어제 저녁에는 큰남동생이 토요일에 낚시가서

잡아온 잔갈치를 구어 먹었다.갈치가 작지만 고기가

연하고 부드러워 먹을만했다.

 

크리스틴은 Yellow Fish를 달라고 해서

동태로 계란을 씌워 전을 부쳐 주었는데

내가 열심히 먹는 것을 보고,달라고 해서 주었더니

잘먹었다.남편도 조금 먹었다.많지 않은 갈치가

냉장고속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다 먹었다.

 

친정어머니께서 생신날 갔을때 잘손질하시고 

소금뿌려 놓으신 갈치를 주셔서,친정에서 그냥

잡수시라고 했는데도,자꾸 가져 가라셔서 어머니께서

섭섭해 하실까봐 가져왔다.어머니께서는 뭐라도

주시려고 하시지만 나는 집에 있다고

괜찮다고 말씀드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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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밝은 아침이었다.어제밤 비가 내려서

시들었던 초목들이 싱싱하게 보인다.그래도 며칠

비가 더와야 할텐데...금요일과 토요일에 비가

더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다.

 

오늘도 여느날처럼 클럽하우스에 갔다.

오늘은 7시 59분에 수영장안에 도착을 했는데,

매일 보이던 사람들이 안보였다.일찍 왔다 간것 같다.

 

 

세이프가이드 여자는 의자에 앉아 있고 나혼자

수영을 했다.열번 턴할때 남편이 수영을 했다.

잠시후 어떤 남자도 수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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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3시 30분에 크리스틴이 Summer-

Camp(8월4일부터 9일까지) 스텝들과 화상미팅을 했다.

데이케어센터에서 3시 10분에 온 크리스틴과 나와 남편이

리치몬드 섬머캠프 스텝들과 인사를 한후 섬머캠프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수영,말타기,음악감상,물고기잡기 등을

한다고.크리스틴이 섬머캠프를 좋아 했다.

6일동안 잘 지내었으면 좋겠다.

 

그동안 나와 남편은 텍사스에 둘째딸에게 다녀

오려고 한다.나는 텍사스에 여러번 갔었지만 남편은

처음 텍사스에 가는데,자주 더 갈수 있으면 좋겠다.

 

요즘 둘째가 사는 텍사스 오스틴보다 내가 사는

버지니아가 더 덥다.보통 텍사스가 훨씬 버지니아보다

더운데 요즘은 이상기온 같다.11년전엔가 갔을땐 1월인데

기온이 화씨90도(섭씨33도)가 넘었다.더워서 보타닉정원

구경을 하는데 땀이 많이 났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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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낮에 버거킹쿠폰으로 미리 저녁을 샀다.

 Family Bundle (우퍼 3개,치즈버거 3개,후랜치-

후라이 3개)에 $17.49+$1.79(Tax)=$19.24이다.

 

왠일인지  피곤해서...아무일도 하고 싶지 않다.

내방에서 잠깐 자고 일어나 부엌으로 가보니 남편과

크리스틴이 저녁을 먹었다고...우퍼 한개는 내일

크리스틴 점심으로 싸서 보내려고 한다.가끔

오늘처럼 하루가 편하게 지나가는 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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