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버지니아 우리집에도 삼일절에 태극기가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4. 3. 2. 20:30

태극기사진을 3월1일에 찍었는데 사진이 별로.....

(비가 내리는 오늘 3월2일 아침의 사진입니다.)

 

2024년 3월1일 금요일Cloudy

H:C12도 L:C-4도(H:F54도 L:F24도)

Rainy conditions expected

arround 8 pm.

 

'삼월하늘 가만히 우러러보니

유관순 누나가 생각납니다'...늘 생각하진

못했지만, 오늘 하루라도 차고에 태극기를

게양하면서 나라를 위해 어린 유관순 소녀가

거리로 나와 목숨바쳐 독립만세를 외치던

105년전 1919년 3월1일을 생각했다.

 

어릴때(1950년대) 유관순누나가 나오는

영화를 보았는데,고문장면이 대부분 너무 무서워

눈을 감고 있었다.그런데도 영화를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았다.유관순도 나라를 그토록

사랑했는데 나도 그렇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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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에 보라색 아네모네꽃.

오늘도 크리스틴의 버스가 떠난후

클럽하우스에 가서 8시10분부터 수영을 했다.

운동끝나고 큰딸집에 가려고 했는데 오지말라고...

오늘은 큰딸이 케서린을 아침9시~오후1시반까지

봐달라고 했었는데,큰딸이 스토막 바이러스로 아파서

학교에서 보조선생님으로 일을 못한다고 그래서

큰딸이 집에 있으니 케서린을 안봐줘도 된다고...

가운데 엘리자베스.

좀 어떠냐고 늦은 저녁에 카톡을 보냈는데,

괜찮아 진것 같다.토요일 아침 10시엔 엘리자베스를

수영하는 곳에서 큰딸집에 데려다 달라고...손주들이

각각 다른 곳에서 동시에 레슨을 받는 날에는 사위,

큰딸,우리부부가 손주들 데리러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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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마트(훼어훽스)에는 외국인들도 많이 쇼핑을 한다.

운동후에 집에 왔다가 잠시 쉬고 ,H-마트에 갔었다.

생굴도 사고,빨간 진미채도 2상자 사고,풋배추,열무,

무우3개,파,대만시금치 4봉투,두부, 두부국수,콩나물,

김치통...등사왔다.한국수퍼에 가서 보면 살것이 많다.

오늘도 $150 넘게 식재료를 샀다.내일은 여러 채소들을 

다듬어 삶고,절이고 김치도 담고... 또 바쁠것 같다.

H-마트에서 산 생굴,양송이버섯(구이), 상추,고등어조림.

      어제 내가 양념에 잰 LA갈비구이,무우국,배추김치.

 

오늘 3월1일 하루가 뿌듯한 것은,버지니아

우리집에도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렸다는 것이다.

              이제 이 나무들도 연초록잎들로 곧 덮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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