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과 소희네집 아이들.
델라웨어 Bethany 해변에 놀러갔다.
소희네 딸은 엘리자베스(10살)와 같은 나이인데
이미 어른키 (165cm이상)보다 크다.
2023년 6월 19일 월요일 Partly Cloudy
H:C 39도 L:C25도 (H:F102도 L:F78도 )
Excessive Heat Warrning until 9:00
PM,Tuesday June 20.
Austin에서의 네번째 날이다.
월요일아침 8시07분이다.아침 잠결에
Antoinette이 깨어 우는소리가 들렸지만
시원찮은 허리로 아이침대속에서
꺼낼수가 없어 모른척 했다.
의사에게 가면서 내방에 아기를 놓고갔다.
조금전 방에서 냉커피를 마신후 정신이 들어서
옆방인 Antoinette에게 가보니 어제 본 Nanny가
아닌 새로운 Nanny가 안토넷 기저귀를 바꾸고 있었다.
해산구완 하러 왔는데 "이게 뭐야?"하는 생각을 했다.
아침 일찍온 Nanny.
Nanny는 시간당 18달라를 받는다고...
오늘 nanny는 Antoinette를 봐 주러온
예쁘고 날씬한 21살의 젊은 백인 여성이다.
4 session에 다른 Nanny가 온다고.
하루 24시간을 나누어 말하는 것인가 보다.
더웠던 어제 Austin 시내.
내가 산후조리를 도와 주러 텍사스주 Austin의
둘째네 집에 와 있는데,아기는 보는 사람이
따로 있으니 식사라도 잘 해줘야 할것 같다.
그일이 내가 둘째네 집에서 할 일이다.
'기'에는 아버지날이라 사람들이 참 많았다
그런데 나는 버지니아에서 하던 식으로
아침은 늦게 하고, 일찍 저녁을 먹고 지냈는데,
하루 3번을 차려 주려면 어찌해야 할지 걱정이다.
비쥬얼이 좋던 새우튀김.
나는 주로 한식을 먹고 살아서
한국음식을 잘할수 있는데,둘째네집 부엌에는
딱히 한식을 만들 만한 식재료가 별로 없다.
주방에서 바쁘게 딤섬을 만드는 직원들.
지금 이집은 이사온지 2주정도 되었다는데,
냉장고속에 있던 전에 먹던 김치가 보여서 어제
된장찌개 속에 씻은 김치를 넣고 끓였는데,도저히
먹을수 없었다.신것이 지나서 아주 쓴맛이 났다.
텍사스주는 버지니아보다 개스비가 싸다.
한식을 잘안먹는 둘째가 왜 그렇게 오래된 김치를
가지고 있었는지 이해가 안된다.아마도 언젠가 먹겠다고
했던 모양인데 물어보니 밀가루 넣고 전에 '한강'에서 맛있게
먹었던 김치전이 생각나서 해 먹으려고 했다고...
'기'라는 레스토랑.
한강에서 Antoinette 돌잔치때 먹었던 김치전은
참 맛있었다.김치가 맛있어야 김치전도 맛있다.
어제 오래된 남은 김치는 다 버렸다.
둘째가 된장찌개가 먹고 싶다니 오늘 H-마트에
가려고 한다.두부와 애호박을 사야겠다.잡채재료와
당면도 사와서 잡채도 만들어 줘야겠다.몇가지 버섯과
당근 시금치 양파등을 사와야겠다.
어제 레스토랑에서 나오는데 Antinette가
혼자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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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지나니 차차 무엇을 할지 생각하게 된다.
멀리 사는 할머니인 나보다 Antoinette는 Nanny를
더 따르고 내게 가까이 오지도 않는다.
이 손가락 길이 만한 Sugar Pretzels
몇개를 먹고 나면 밥생각이 안난다.
둘째딸은 사위의 배려인지 지금 아침 9시50분까지
방문이 꼭 닫힌채 나와 보지도 않는다.덕분에 나는 나대로
아침에 샤워를 하고 방에서 이렇게 타이핑을 하고 있다.
태양이 뜨거웠던 참 더운 날이었다.
큰딸의 해산구완을 4손주 다해 주었지만
텍사스에 사는 둘째네 때와는 참 많이 다르다.
이곳서 태어난 큰딸과 사위는 한국음식을
둘다 아주 잘 먹는다.어려서부터 집에서
먹고 자란 음식이라 그런것 같다.
큰딸집에 첫손녀가 태어났던 켈리포니아
큰딸네 부엌에는 한국음식을 조리할수 있는
모든 양념과 조리기구가 있었다.
지난 2년전 12월에 Antoinette를 낳았을 때에
해산구완 해주러 Austin에 와서 미역국을 끓였더니
매일 먹으면 싫증이 난다고 자주 음식을
배달시켜 먹었었다.
H-마트에서 사온 참치김밥.
지난 번에는 식재료를 집에서 많이 가져 왔었는데
H- 마트가 10분거리에 있다고 해서 안가지고 왔더니
양념이나 식재료로 한식을 만들 것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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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버지날에 우리집에 왔던 손주들.
어제는 아버지의 날이라고 큰딸이
우리집에 가서 저녁을 차려서 같이 먹었다고 한다.
내가 큰딸에게 고맙다고 가족 단체방에 말했다.
큰딸이 한식을 만들줄 아니 집에 가서
가끔 식사를 차려주면 너무 고맙다.
델라웨어에 가는 중에 식사하는 손주들.
큰딸네 가족은 친구소희네 가족과 함께
Bethany( Beach in DE )해변가로 집을
렌트해서 가족여행을 갔다고 한다.큰딸은 늘
바쁘면서도 놀러 가는 일에도 부지런하다.
엘리자베스(10살)가 그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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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아기를 내방에 두고,잠시 의사에게
갔다 왔다.둘째가 낮12쯤 집에 온뒤 아침에 왔던
Nanny는 집으로 돌아 가고,오후3시에는
다른 젊고 예쁜 Nanny가 왔다.
Nanny가 온뒤 된장찌개 재료와
냉면재료를 사러 H-마트에 가자고 하더니 ,
너무 밖이 더워서인지 저녁에는 월남국수를
주문해서 먹고 내일에나 H-마트에 가자고 한다.
이집 바비큐소스가 아주 유명하다고.
한국갈때 남편에게 가져 가라고 몇개 샀다.
재료가 없어 한식을 못만드는데
내일은 여러가지를 사와야겠다.
어제 끓인 된장찌개(오른쪽)를 다버렸다.
녹말가루 입힌 가지를 볶다가 굴소스로 넣고
볶아서 주었더니 맛있다고 ...
한식을 잘안먹는 둘째가 그나마 먹고
싶다는 것이 있으니 다행이다.여기 있는 동안
가만히 지내다가 2주후에 버지니아로 가야겠다.
왜 내가 둘째네 집에 왔는지....'엄마얼굴이
보고 싶어' 오라고 했나 보다.
Bethany해변가에서의 케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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