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2. 11. 5. 08:11

 

2022년 11월4일 금요일 Partly Cloudy

H:C23도 L:C9도(H:F74도 L:F48도)

Cloudy conditions from 8AM-11AM.

with mostly sunny conditions

expected at 2PM.

 

 

아침에 부엌에서 커피마시고,

기운차리려고 오래곤에서 이사오신 사돈댁에서

선물로 주신 홍삼액기스를 작은 수저로 하나를 먹었다.

언젠가 은령님께서도 이 귀한 선물을 보내 주셔서

열심히 먹어서 한동안 기운을 차렸었다.

왼쪽은 신시아네 마당이고,오른쪽은 우리집 뒷마당

 

 

요즘 피곤한 것은 아침에 뒷마당에 나가

그전날 저녁에 낙엽을 세군데로 모아둔 곳에

밤새 또 우수수 잔디밭에 떨어진 낙엽을

또 아침에 모아 두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하루에도 몇번씩 갈쿠리로 낙엽긁는 일을 하고 있다.

크게 힘드는 일은 아닌것 같으면서도 하고 나면

나중에 오른쪽 허리가 땡기고 아프다.

청소를 안한 신시아네 마당에 낙엽이 소복히 쌓여 있다.

 

 

되돌이켜 보면 작년에는 아침마다 손으로 하나씩

주어 모아서 아주 깨끗했었다.작년에는 잽싸게

움직이면서도 전혀 피곤하지 않았는데,

올해는 낙엽 청소후 허리가 아프다.

 

그제 수요일 낮에 큰딸집에 갈비탕 한냄비와,

또 돼지갈비 넣고 끓인 김치찌개 한냄비와,후라이펜에서

구운 립아이 소고기와 두부부침과 파절이를 가져다 주고

집으로 오는 길에, 큰딸집 근처에 있던 H-마트에 들러

또 3~4개씩 묶은 대파를 5단 사왔다.

 


많은 대파잎을 보니 어제는 육개장이 끓이고 싶었다.

다시마,대파,표고버섯을 넣고 물을 끓이다가 

다시마는 먼저 건져내고,

 

물에 담가 핏물 뺀 육개장고기를

삶아서 건진후 소고기를 잘게 찢어 두었다.

그리고 마른 토란대를 물에 담갔다가 살짝 삶았다.

               고사리,숙주나물,토란대,대파,소고기를 넣고 

                   끓인 육개장이 참 맛이 있었다.

 

요즘 쇼핑에 가서 대파사는 즐거움이 크다.

사온 대파는 파란 잎과 흰부분은 잘라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전에 심었던 대파자리에 더 심었다.

육개장을 아침에 먹었다.

 

이제 3층짜리 나무화분의 맨 밑에

대파 31뿌리가 심어져 있다.

그래서 자른 많은 대파를 어제 육개장에

일부 넣었더니 참 맛이 좋았다.

 

어제 다 나았다던 큰딸이 아직도 열이 있다고 카톡이 왔다.

저녁에 갈비탕에 떡국과 만두를 넣고 끓여서 손주들이 먹고,

큰딸과 사위는 김치찌개를 맛있게 먹었다고 카톡사진을 보냈다.

수요일저녁에는 소고기와 두부부침을 파절이로 먹은것 같다.

나는 대파가 많으면 마음이 든든하다.

 

어제는 엘라노아를 생각하면서

작은 찜통에 새로 미역국을 끓였다.

미역국과 육개장이 맛있게 되어서 큰딸에게 갖다 주고 싶은데...

남편이 어제 갖다 왔는데 또 가려느냐고 말려서 .....

 

남편이 요즘 집뒤에 있는

페리오천장에 매일 흰페인트를 칠하고 있는데,

페인트칠을 다마치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삼일 더 칠하면 마칠수 있을것 같다.

 

2022년11월3일 목요일 Clear 

H:C21도 L:C9도 (H:F70도 L:F49도)

Clear conditions will continue for the

rest of the day.

어제 수요일 일기를 쓰려고 했는데,

이렇게 타이핑하고 다른 일들에 밀려서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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