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여우야 어디로 가니?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2. 11. 10. 09:03

낙엽이 매일 떨어지고 .....

 

2022년 11월9일 수요일 Sunny

H:C17도 L:C 4(도H:F62도 L:F40도)

Clear conditions will continue

for the rest of the day.

페인트칠을 마친 페리오천장

 

 

지금은 5시38분 저녁을 먹고 치운시간이다.

오늘은 뒷마당에 나무화분에서 11그루의 고추나무를

화분에 한데 모아서 집안에 들여 놓았다.

 

집앞 리빙룸창가에 늦게 심은 고추나무와

늦게 심은 호박넝쿨도 뜯어 놓아야 할것 같다.

친정어머니께 고춧잎과 호박잎을 갖다 드리기 전에

추워서 시들어 버릴것 같다.아직 영하로 기온이

내려가지는 않았지만 곧 뽑아야 할것 같다.

곧 친정어머니께 가져 가려고 한다.

 

큰딸집에는 사위 절친이 와있어서

물어 보지는 않았지만

큰딸이 외가에 가보지 못했을것 같다. 

주말에 있다가 오늘은 LA로 떠난다고 들었다.

큰딸이  이번 금요일에 우리집에 오겠다고 카톡을 보냈다.

 

오늘은 아침부터 뒷마당

잔디밭에 떨어진 낙엽청소를 하고

고추모종을 뽑아서 옮기고...

밖에 있던 화분도 정리해서 집에 들여 놓았다.

별로 바쁘게 일도 안했는데,이상하게 피곤하다.

                   페인트칠을 마치면 블로워로 낙엽을 불겠다던 

                       남편이 낙엽이 다떨어지면 그때 하겠다고...

 

저녁에 대파에 물주고 페리오에 서있는데

여우가 쌓인 낙엽때문인지 우리집 뒤로 못 넘어가고

모나네집쪽으로 담을 따라 내려가는 것이 보였다.

여우사진은 빌려온 사진.

우리집뒤 언덕에 여우굴이 있나 보다.

거의 매일 여우가 지나가는 것을 본다.

반가와서 "여우야 어디로 가니?"하고 물어 보았는데

내 목소리를 듣고 더빠르게 달려 갔다.

                                   여우가 지나갈때 폰이 없어 못찍었다.

                                       전에 찍은 사진은 못찾았다.

찍은사진이 없어 빌려온 사진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책 때문인지 여우가

아주 무서웠는데...실지로 보니 여우가 하나도 안무섭다.

오히려 귀엽다.여우가 사람을 무서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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