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침안개가 아름다운 11월1일.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2. 11. 2. 11:55

 

 

2022년 11월1일 화요일 Fog

H:C23도 L:C12도( H:F74도 L:F54도)

Nationl Weather Service Dense Fog

Advisory in Prince William/Manassas/

Manassas Park.

 

아침에 뒷마당에 나갔더니 다른 날보다 좀 푸근하다.

아침안개때문에 가까운 가을 숲이 또렷하게 보이고

멀리 있는 가을 숲은 흐릿하게 보였다.

 

갑자기 시끄러운 새소리가 들리면서

두차례나 새떼들이 날아가고 있었다.

참 아름다운 가을아침이다.

 

오랫만에 큰딸로부터 카톡이 왔다.

"Mommy now I am sick.

남편이 큰딸에게 내가 너무 집착한다고 해서

그동안 소식도 묻지 않고,자제를 하고 며칠을 지냈다.

큰딸도 필라와 시사미 스트리트에 간 동안

내게 카톡도 없이 조용했었다.

 

손주들이 아프다고 해서 밤새 끓인

갈비탕을 가져 가다가 도로 집으로 가져온뒤 

나도 무안해서 그동안 소식도 안전하고 지냈다.

 

큰딸은 내게 거의 매일 카톡을 했었는데...

오늘 아프니까 내 생각이 난 모양이다.

세손주들은 다 오늘 학교에 갔다고 한다.

10월30일은 엘리자베스의 10번째 생일이었다.

내가 카드속에 넣은 50달라지폐를 보고 놀라는 엘리자베스.

 

 

큰딸은 허리도 아프고

온몸이 맞은것 처럼 아프다고....

코비드검사도 음성이고, 훌루도 아니라는데,

 

열이 화씨 101.5라고 한다.

치킨숲을 끓여서 가져갈까 했는데,

남편이 그만 두라고,다 알아서 먹고 산다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코스트코에서....

 

낮에 잠깐 코스트코에 들렀다.

비비고 치킨 만두도 한펙사고,

샤브샤브 소고기가 보여서 사왔다.

칼리훌라워가 필요해서 갔는데,

가서 보면 언제나 살것이 많다.견물생심이다.

 

오늘도 뒷마당에 바람이 세게 불었다.

잔디밭에 단풍잎들이

바람에 우수수 떨어져 있었다.

 

남편이 페리오 천장에

흰 페인트칠을 하는 동안

뒷마당에 나가서 낙엽을 군데 군데 모았다.

 

저녁에 양념없이 샤브샤브 소고기와

불고기감 소고기를 구었다

대파를 가늘게 채썰어서

파절이를 해서 소고기와 먹었다.

 

한국 불고기감은 립아이 소고기로 부드러운데,

코스트코 샤브샤브 소고기는 질겼다.

후라이펜에서 익힌 소고기를

파절이로 먹으니 맛있었다.

엘리자베스가 만든 크리스틴 생일카드.

 

내일은 큰딸집에 다녀 왔으면 좋겠다.

소고기와 파절이양념을 해서 큰딸에게 주고싶다.

이번달 손주들 피아노 레슨비도 줘야 하는데...

                   할로윈데이에 카스튬을 입은 손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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