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27일 목요일 Sunny
H:C18도 L:C8도 (H:F64도 L:F47도 )
Cloudy conditions expected
around 8AM.
남편이 렌즈를 대고 찍은 사진.
오늘은 맑고 환한 가을날이다.
동네 나무마다 아름다운 가을색을 보여 주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가을색이 짙어 지는데,
요즘 이런 가을 날이 얼마나 계속 될런지
열심히 눈에 담아두는 중이다.
어제 아침에는 모나네 집뒤 철담이 없는 곳을 통해
산책로를 조금 걸어 보았다.모나네집 뒤 숲에는
가시가 많은 두룹나무가 여러그루 보였다.
사람들이 보면 자연을 훼손하는 사람처럼
보일것 같아 올해는 전혀 두룹을 따지 않았다.
요즘 남편은 훼이스북에서 산삼을 판다는 광고를 보고,
우리동네 숲 산책길에도 있는지 찾아 보자고 하는데...
미국인들이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아주 비싼값에
산삼을 판다고 광고를 하고 있다.
한국산삼하고 약효가 같은지 어떤지는 잘 모른다.
남편이 이미 페인트칠을 시작했는데,
오늘은 페리오 나무천장에
흰페인트칠을 더 하겠다고...
우리집 건너에 보이는 가을나무
갈비탕에 몇가지 김치와 명란젓,창란젓으로 맛있게
아침을 먹었다.남은 갈비탕에 대파를 더 넣고
끓였더니 이상하게 맛이 좋았다.
한국대파는 전에 있던 2뿌리에 나중에 심은 것 합해서 12뿌리,
중국대파는 12뿌리를 새로 심었다.
그제 저녁에 사온 대파를 자르고 대파밑둥을 어제 화분에 심었다.
자른 대파를 냉장고에 넣고,대파를 다듬고 나온 겉껍질은
기름에 볶아서 대파기름을 작은 병에 담아 두었다.
맨위층은 쪽파,가운데는 한국대파,밑은 중국대파
요즘 음식마다 맛이 좋아진 이유가 대파 때문인것 같다.
그동안 대파에 대해 그렇게 신경을 안썼는데,갈비탕이
대파를 넣었더니 맛있고,이상하게 음식마다 맛이 좋아졌다.
그 이유가 대파를 많이 사용하고 나서 그런것 같다.
대파볶은 기름을 작은 병에 담았다.
센터빌 Lotte마트에서 얼마전 한국 대파 두뿌리에
$2.99에 5단 사왔었는데,너무 비싸다.
엊그제 Fresh World Super에서 중국 대파
3개씩 묶은것을 $2.99에 4단 사왔다.
데미안님께서 아벨리아 - 무늬꽃댕갱이라고
대파에 대해 잘모르지만 내가 보기에
한국대파가 중국대파보다 맛있어 보인다.
우리집 건너편에 보이는 단풍든 나무들.
지금은 갈비탕을 끓이고 있다.찜통에 물이 끓을때
다시마,대파 한뿌리,표고버섯 3개,
통마늘 한줌,무우 반개를 넣고 끓이다가,
먼저 다시마는 건져내고,기름을 떼어내고
손질한 등뼈 소갈비를 넣고 끓이고 있다.
우리집뒤 담넘어 숲에도 단풍이 들었다.
한 이틀 아침에 굳은 소기름을 건져내면
비교적 기름기가 적은 갈비탕이 된다.
대파를 많이 넣으려고 한다.
대파를 많이 넣어서인지 갈비탕맛이 좋았다.
이 아름다운 가을날에 대파예찬을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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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꽃이 진후 씨가 맺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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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26일 수요일 Mostly Cloudy
H:C21도 L:C12도 (H:F69도 L:F54도)
Cloudy conditions will continue for
the rest of the day.
수요일 이렇게 날씨만 타이핑하고 일기를 못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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