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책했던 숲산책길 .
오늘 수요일 아침5시 반쯤 정신이 들었지만
6시가 넘어서야
부엌에서 냉커피를 타서 마셨다.
Sunny에 오늘 최고,최저는
섭씨13도~영하4도라고 한다.
며칠 추웠는데 다시 봄날 같은 날이다
왔다 갔다 화분에 물을주며
들여다 보는 사이 8시가 되었다.
화분에 물을 주고 있을때 사슴이 보였다.
화분에 물을 주면서 창밖을 보니
작은 새들이 먹이를 찾고 있다.
창밖으로 보이는 사슴 6마리가
모나네 잔디밭에서 무엇인가
열심히 먹고 있었다.
그냥 보면서 기분이 좋아졌다.
보기만해도
기분좋아 지는 사람이 있는지 생각을 했다.
어제 저녁 불려 놓은 현미잡곡밥을
오늘아침에 취사버튼으로 누르고,
어제 월남국수집에서 먹고 남은 월남국수 국물을
싸달래서 가져와 아침에 끓여서 밥을 안치면서
덜어놓은 밥을 말아 먹었다.
어제 월남국수집에서...
어젯밤 실이 다 없어질 때까지
설거지 수세미를 9개를 만들었다.
남편이 막내바지 5개의 바지기장이 길다고
줄이라고 내게 갖다 놓았다.
가위로 자른다음 옷감에
Heat n Bond(Hem Adhesive)를 붙힌후
대리미로 대리려고 한다. 꼬매지 말라니
아주 간단한데 잘할수 있으면 좋겠다.
막내딸 5개의 바짓단을 줄였다.
바느질 잘하는 사람은 한꺼번에 자르고
쉽게 꼬맬수가 있겠지만
나처럼 바느질 못하는 사람은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하나씩 천천히 해야 한다.
내게 있는 재봉틀은 무용지물이다.
꼬맬 필요가 없다니 잘자르고 테잎만 잘붙히면 된다.
바짓단을 잘라내고 테잎을 붙힌후 대리미질을 했다.
나도 젊어서는 재봉틀로 바느질을 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손으로 꼬매고 있다.
마스크도 손으로 수백개를 꼬매서 만들었다.
내게 남는 것이 시간인데 시간이 걸리는 일은 괜찮다.
편한 세상에 바느질도 테잎을 붙히고 대리미질만 하면 된다.
바지5개의 밑단을 잘라내고
테잎을 부치고 대리미질을 했다.
바짓단을 줄이다가 잠깐나가서
남편머리를 자르고,
동네 숲 산책길을 30분 걸었다.
오랫만에 산책길에 나섰는데,
지난번 내린 폭설때문에
무거워 부러진 나무가지가 많이 보였다.
남편은 쿠폰으로 $7.99에 머리를 자르는줄 알고 갔었다.
스마트폰으로 쿠폰을 보여 줄때는 가만히 있다가
머리를 자르고 난후 돈을 지불할때
자기네 구역 쿠폰이 아니라고 ...
같은 한국사람이라 뭐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거의 25달라를 주고 머리를 잘랐다.
오랫만에 걸었는데 짧은 코스라 그런지
오늘은 그리 힘들지 않았다.
집에 온뒤로 바지 5개를 다
테잎을 붙히고 대리미질을 했다.
일을 마치고 나니 허리가 조금 아팠다.
어제 설거지 수세미(흰색,회색) 9개를 만들었다.
4시에 저녁을 준비해서 ,
나는 남편이 만든
떡볶기로 저녁으로 먹었다.
어묵과 떡국떡으로 만든 떡볶기.
남편은 연어회로 저녁을 먹고,
막내는 얼린 살리버리 스테이크와
마카로니 치즈를 마이크로 오븐에 익혀서
머쉬룸 크림숲(Cream of mushroom.캠벨 co)으로
저녁을 먹었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지나갔다.
보름달이 보이는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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