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봄날같은 2월 두째주.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2. 2. 12. 08:03

 

오늘은 2월11일이다.밝은 날이다.

어느새 또 금요일이 되었다.

오늘 기온은 어제처럼 섭씨17도라고 한다.

요 며칠동안 따뜻한 봄날 같다.

 

오늘 같은 날은 월남국수가 먹고 싶다.

그제 글로발 마트에서 한국배 한상자를 산후

월남국수집에 갔었다.

 

텍사스에서 먹었던 월남국수가 생각이 났다.

2년만엔가 전에 갔었던 젊고 불친절했던

잘생긴 부부가 운영하는 월남국수집에 갔었다.

 

둘다 키가 크고,피부도 하얀 미인 미남 부부였다.

주인이 바뀌었는지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말하는 50대 남자에게 주인이 바뀌었느냐고 물으니

자기는 종업원이라고...어쨋든 그때 주인부부가 안보였다.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소고기가 들어간 쌀국수를

주문하고 기다렸다.아무래도 주인이 바뀐것 같았다.

나오는 월남국수가 전보다 맛이 좋았다.

숙주나물을 더 달라고하니 한봉투 더 가져다 주었다.

음식은 기분으로 먹는가 보다.

그 불친절한 젊은 부부때문에 모르고 놓고온 안경도

가지러 가기 싫어서 안가지러 갔고,그후 2년동안 안갔었다.

그제 가본후 ,또 가서 월남국수를 먹고 싶다.

 

 O  X  O  X  O  X  O  X  O

 

쓰던 컴퓨터가 수명을 다하는 중인지

자꾸 화면이 흐렸다 밝아 졌다 하고 있다.

코드 꽂는 곳이 잘못되었는지 차지가 안되고

바테리 충전이 안되어서 죽는 일도 몇번 있었다.

그래서 오늘 이글도 잘 타이핑을 할수 있을지 모르겠다.

 

큰딸이 그 소리를 듣고 똑 같은 것(2018년에 큰딸이

크리스마스선물로 사준 터치톤 렙탑)을

BEST buy에서 구했다고 가지러 오라고 했다.

얼마냐고 물으니 대답을 안한다.

오늘 큰딸집에 오후1시쯤 들르라고...

 

어제는 월마트에 갔다가 건너편에 있는 알디(ALDI)에 갔다. 

알디는 늘 파값이 싸다.요즘 H-마트에서나 다른 곳에서  

파 한단(작은 파5~6개 묶은것)에 거의 $1을 주어야 한다.

알디는 파 2단정도 들어간 한봉투에 69센트한다.

그래서 15봉투를 사왔다.지금 유튜브(파김치 레시피)를

보려고 방에 들어 왔다가 타이핑을 하는 중이다.

 

김치냉장고용,김치통 가득히 파김치를 담았다.

담은 파김치 맛이 사온 파김치맛보다 못하다.

김치냉장고는 산지 3년만에 작동이 안된다.

페리오 냉장고에 넣어둘까 생각하고 있다.

제발 며칠 지난후 파맛이 좋아 졌으면 좋겠다.

 

큰딸집에 다녀왔다.같은 렙탑을 Best Buy에서 샀는데,

이상하게도 이 렙탑은 코드를 뽑으면

그동안 차지했던 바테리가 죽는다.

그래서 리턴하고 새로 사주겠다고....

이 렙탑은 사위가 엄마에게 주는 선물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