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상쾌한 봄기운이...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2. 2. 24. 03:21

오늘은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참 멋진 날이었다.

 

 

2월 23일 수요일 아침 8시31분이다.

오늘은 구름낀 날이라고 한다.오늘 최고 기온은

화씨75도(섭씨21도),최저는 화씨43도(섭씨6도)라고 한다.

어제 내리던 비가 오늘 이른 아침까지 비가 내렸다.

요 며칠동안 봄비가 내리다 그치다 했다.

 

오늘은 따뜻하고 땅이 젖어 있으니

파김치담고 잘라놓은 파뿌리를 심으려고 한다.

내가 생각해도 나는 파를 엄청 먹는편이다.

요즘 파김치 때문에 입맛이 난다.

나를 닮았는지 큰딸도 파김치를 좋아한다.

갈비15파운드에서 떼낸 찌꺼기를 버렸더니 볼춰가 찾아왔다.

 

오전 11시에 남편과 치과에 다녀 왔다.

이런 날 남편과 정원청소를 하기로 했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은후 잠시 쉬는 중이다 . 

공기를 환기시키려고 방창문을 열어 두었다.

상쾌한 봄기운이 방으로 가득 들어 오는 느낌이다.

 

뒷마당 곳곳에 박힌 낙엽을

남편에게 치우라고 했더니

다 치웠다고 남편이 집안으로 들어 가는데,

꼼꼼하게 치우지 않아 내가 더 치우고 ,

파김치 담고 잘라둔 파뿌리를

나무화분 2곳에 심었다.

종이봉투에 담아야 쓰레기 가져 가는날 낙엽을 가져 간다.

 

파뿌리를 다 심었다고 남편에게 말하니

왠 그런 궁색을 떠느냐고...

AlDi에서 두단에 69센트하는데 그냥 사다 먹으면 되는데,

혹시 파를 안사왔을 경우에만  집에 심었던

파를 뽑아서 쓰게 될텐데,

뭘 그렇게 궁색맞게 파를 많이 심느냐고 ...

생각해보니 정말 내가 궁색맞은것 같다.

                                                 파김치담고 남은 파뿌리.

O  X  O  X  O  X  O  X  O

 

생태공원에서 여동생이 보내준 크로커스 꽃사진.

 

 

2022년.2월 22일.화요일 아침 5시47분이다.

어제 밤에는 피곤해서 그랬는지 잘잤다.

지금은 감기기운이 조금 있는것 같다.

오늘은 최고 섭씨19도에 최저는 섭씨8도에

낮12시부터 금요일까지 비가 내린다고...

점심을 먹은후 집앞에 있는 사위와 손주들과 막내 크리스틴.

                                                큰딸은 의자에 앉아 있다.

 

 

어제는 미국의 대통령의 날로 공휴일이었다.

큰딸네는 오전에는 큰딸친구 소희네 식구와

위싱톤디시에 다녀온후 오후1시경 우리집에 왔다.

미리 식탁을 차리는 중이어서 곧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배고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우리 3식구는 아침을 11시쯤 먹어서,

큰딸네 식구만을 위한 점심상을 차렸다.

아침부터 닭날개강정,셀러리나물볶음,시금치나물,호박볶음,

오이무침,고등어구이,파김치, 배추,열무김치을 식탁에 미리 놓고,

김치찌개, 미역국을 나중에 놓았다. 

맛있게 점심을 먹는 큰딸가족.

 

열무배추김치와 파김치,양념한 LA갈비,

다른 음식들을  집에 갈때 싸서 보냈다.

이상하게 큰딸네가 온다고 하면 어디서 기운이 난다.

며칠전부터 고기를 손질하고 양념에 재워 두어서

큰딸이 오는 날에는 크게 힘들지 않게 음식을  만들수 있다.

 

테디주려고 테디를 닮은 세라믹 인형을 샀는데, 싫다고....

 

 

 

   O  X  O  X  O  X  O  X   O

이제 꽃대가 올라오는 군자란 .

 

 

2월26일 .토요일이 남편생일인데,

우리 3식구만  레스토랑에 가서

생일에 별미를 사먹으려고 했는데,

큰딸네가 생일날 오겠다고....

 

음식만들기가 힘들것 같아서 ,

레스토랑에서 보는 것은 어떻냐고 물으니

아이들 4명 데리고 음식점에 가는 것보다 집이 좋다고...

                              5파운드 갈비찜 갈비와 10파운드 LA갈비를 샀다.

 

 

생일날 구울 LA갈비가 집에 없어

전에 J&J 마켓있던 자리에

새로 생긴 TODOs수퍼에 사러 갔다.

갈비에서 기름을 떼어내고 나누어서 얼렸다.

 

 

이집은 다른 것은 다 비싼데

LA갈비만 고기가 연하고 싸다.

요즘 H- 마트나 다른 곳에서

LA갈비 한파운드(약 454g 정도)에

$14.99~$18.99정도인데,

이 수퍼에서는 $7.99~$8.99한다.

닭강정 만들기 전에 오븐에서 익힌 닭날개.

 

그동안 새로 오픈한 수퍼라서 세일을 했던것 같다.

고기파는 곳에서 LA 갈비썰어 놓은 한펙은 파운드에 $8.99였는데,

또 다른 것은 기름이 많이 보이는 데,파운드에 $9.99이었다.

그래서 고기를 주문하고 썰어주는 곳에 가서,

5파운드를 사려는데

좀더 가늘게 썰어 주겠느냐고 물어 보았다.

(스콰시)호박나물을 볶았다.

 

그랬더니 그렇게 써는기계로 다 썰고는 가격을 붙히는데

$9.99이어서 내가 진열되어있던 LA갈비를 보여 주면서

여기에 $8.99인데 어떻게 가격이

다르냐고 말했더니 매니져를 불렀다.

직원이 말을 했더니 매니져가 

내가 가져간  LA갈비가격에 주라고 했다.

새로 사온 10봉투 파를 파김치 밑에 넣었다.

 

 

가늘게 썰어준  5파운드 LA갈비를 받아 가려는데,

고기파트에서 일하는 직원이

"더 필요한 것은 없느냐?"고 내게 물었다.

그래서 LA갈비 5파운드를 더 달라고 하고,

갈비찜고기도 5파운드 달라고 해서 샀다.

상추와 보라색 양배추를 넣고 겉절이를 했다.

 

 

이제 이곳은 앞으로 LA갈비가격이

더 많이 오를것 같았다.

정말 우리 3식구는 갈비를 안먹는데,

큰딸네 주려고 매주 고기를 샀더니

고기 사느라 돈이 많이 나간다.

큰딸네가 다녀가면 식탁에 반찬이 많다.

 

 

집에 오자마자 갈비의 기름을

칼과 가위로 떼어내고 손질을 했다.

떼어낸 기름이 고기 15파운드에서 2파운드 정도 나왔다.

남편이 몸에 좋지도 않은 갈비는 이제 그만 사라고....

오늘은 많이 샀으니

당분간 LA 갈비를 안사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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