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월6일 .
어느새 또 일요일이다.
오늘은 맑은 날에 최고 기온은
섭씨3도에 최하는 영하7도라고 한다.
일기예보를 보니 늘 이런 것은 아니었지만
다음주 기온이 한국의 삼한사온 같다.
화요일까지 춥다가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섭씨12도 이상인 날이 나흘 계속 된다고 한다.
막내방 한면이 천으로된 셀러문그림이 차지하고 있다.
세일러문 인형을 만들어 어제 막내 침대머리에 두었다.
37살 크리스틴은 여전히 셀러문을 좋아 한다.
남편이 이제 그만 인형을 만들라고...
셀러문 인형 한개만 더 만들고 그만 두려고 한다.
작년 12월부터 그동안 눈사람,문어,인형,
설거지 수세미를 열심히 만들었다.
며칠전 만든 회색,흰색 수세미는 다음 달에
에콰도르에서 오는 막내 남동생에게 주려고 한다.
셀러문 인형이 몸체가 다된 상태이다.
교회파킹장에서 예배를 보고 집에 돌아온 후
어느새 저녁시간이 되었다.
저녁준비를 위해 냉동고에서 대구한도막을 꺼내어
얼큰하게 순두부와 대파를 넣고 끓였다.
저녁을 준비하는데 창문을 통해서
사슴 2마리가 뒷마당에 보였다.
잔디밭에서 잔디를 뜯어 먹는것 같았다.
숲속에는 사슴먹을 것이 별로 없나 보다.
저녁을 다 먹고 치운 5시30분이다.
얼마전까지 5시면 어두웠는데,아직 환하다.
이제 낮이 조금씩 길어지고 있다.
기다리는 봄이 오나 보다.
큰딸이 카톡으로 내일 1시반에 오겠다고...
아침에 물에 담가둔 2펙 갈비찜고기를
지금 페리오에서 졸이고 있다.
무우사태국도 끓이고 있다.
O X O X O X O X O X O
주말에 동물원에 갔던 손주들.
2월5일.토요일 밝은 아침이다.
최고기온은 섭씨 2도에,최저는 영하6도라고 한다.
한국에는 지금 봄꽃이 피고 있다는데,
2월이 되면서 봄을 기다리게 된다.
오늘은 잠깐 나가서 크리스틴의
윌체어 싵벨트에 붙히는 스마트폰 케이스를 사왔다.
이제껏 신청을 안했었는데,금년에 신청해서
크리스틴이 정부가 주는 전화를 받게 되었다.
전화케이스를 산 후에 글로발 수퍼에 들러서
파김치,깍뚜기,포기김치를 사왔다.
오늘 사온 김치로만 먹어도 밥맛이 좋았다.
그래서 앞으로도 김치를 계속 사먹으려고 한다.
좀 편하게 살고 싶다.
김치 맛이 좋아서 친정과 큰딸에게도 사주려고 ,
값을 확인 해보니 어제 김치가 있던 냉장고에
붙혀 놓은 김치가격이 영수증과 달랐다.
마른나물로 곤드레나물,취나물 고사리나물을 만들었다.
시금치나물,브로콜리,오이무침,애호박무침,파김치,명란젓....
쿼트사이즈 (1.75파운드) 파김치 $8.99만 빼고 $1씩 비쌌다.
깍뚜기(1.75Lb)는 $6.99에,
7파운드 포기김치는 $19.99이었는데,
영수증에는 깍뚜기는 $7.99에,포기김치는 $20.99이었다.
페리오에 넣어둔 김장김치가 다 얼어서 먹을 수가 없다.
얼은 김장김치를 나중에라도 먹을수 있으면 좋겠다.
젊었을 때는 운전해서 바로 찾아 갔었겠지만 ...
이 나이에 다시 찾아가서 말하기도 그렇고...
다음부터는 바로 그자리에서 확인을 해야겠다.
냉장고문에 닭한마리,갈비찜 고기 2펙이 언상태로 있었다.
가격을 잘 외우는 것이 이럴 때는 화나게 한다.
비싸더라도 포기김치와 파김치는 사주고 싶다.
다만 깍뚜기는 너무 시어서 먹을 수가 없었다.
언제까지 나는 이렇게 가격에 예민하게 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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