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텍사스에서 1월 7일 금요일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2. 1. 8. 10:36

둘째 사는 곳에서 가까운 한인 마켓.

 

1월7일 금요일 아침이다.

오늘은 최고기온은 섭씨11도이고,

최저는 영하1도 라고 한다.

아이폰으로 일기예보에

화씨를 섭씨로 바꿔 두었다.

                                          내가 사는 단지내에 눈덮힌 버지니아.

 

나는 추운데,덥다는 둘째때문에

밤에 전기 히터를 틀고 잤는데,

그래도 추운것 같아서

뜨거운 물로 샤워를 했다.

                  HOBBY LOBBY에서 털실과 인형눈,철사.철사끊는 가위를 사왔다

 

 

그제 인터넷으로 주문한

살색실과 흰색실이 도착했다.

 Hobby Lobby (Craft store)에 가자는데

내가 추워서 나가기 싫다고 해서

대신에 털실을 주문했었다.

 

오늘은 인형속에 넣을 철사와, 눈동자 없는

눈(Wiggle eyes.solid black)을 주문해야겠다.

연분홍색과 연회색실도 주문했었다.

어제 또 주문한 털실이 도착했다.

 

버지니아의 눈구경이 하고 싶지만

둘째가 더 오래 있어 달라고 ...

약 9년만에 다시 온 텍사스에서

코바늘 할 시간만 많아졌다.

                                   눈이 내리면 차가 다닐수 있도록 눈을 치워준다.

 

켈리포니아에서 2012년 10월30일에

태어난 큰손녀 때문에

해산구완 해주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그 당시 둘째가 사는

텍사스(산안토니오)에 2013년에 들렀었다.

                                             재료가 있어서,떡국을 두번 먹었다.

 

정확하게 언제 텍사스에 들렀는지...

그당시 기온이 화씨 90도(섭씨30도가 넘는)였는데...

켈리포니아 큰딸집에서 석달을 지냈던것 같다.

닭날개로 닭강정을 만들었다.겉에 뿌릴 통깨가 없다.

                                          둘째는 대부분 식재료를 주문한다.

 

여고 동창들을 몇번 만났고,

여고 크리스마스파티까지 참석을 하느라

그해를 넘기고 둘째에게 갔었다.

                               두부전,두부를 으깨 계란과 파를 넣고 만든 전 

      

 

그렇다면 1월에 샌안토니오에 갔었다는 말인데...

1월에 섭씨30도 이상의 기온이었다니...

그런데 지금 2022년 1월의 텍사스는 너무 춥다.

대부분 여름옷만 가지고 왔는데...  

 

오늘 철사와 인형눈을 주문하려는데,

둘째가 집에서 10분거리에

Hobby Lobby (craft store)가

있다고 해서 오후 2시경에 갔다.

가격이 비싼것 같아 많이 안샀는데도 $100달라 정도이다.

 

오늘은 내가 돈을 지불하겠다고 말하고 갔다.

필요한 털실도 더 사고, 부엌수세미 만들 실도 사고,

작은 것과 중간 크기의 인형눈도 3펙 사고,

동그랗게 감은(24m) 철사 한개를 사고

철사 자르는 가위(Micro-Shear Flush Cutter)도 샀다.

 

양식만 먹고 사는 둘째에게

음식을 자주 해주고 싶어도 

식재료가 없어서 못해주고,

그동안 자주 배달음식을 먹었다.

       월남국수도 배달되어서 얼큰하게 맛있게 먹었다.

                                           다 먹고난 뒤에 사진찍을 생각을 했다.

 

 

그래서 식재료를 사려고  H-마트보다는

조금 비싸다는 한국수퍼(HANNA Market)에도 갔었다.

오늘은 내가 두곳에서 돈($150정도)을 지불했다.

둘째가 돈을 지불하는 것보다

내가 내는 편이 마음이 많이 편하다.

                           살색실로 만든 인형,철사를 어떻게 넣을지 생각중이다.

 

이제 코바늘 인형은 3개를 완성했다.

이젠 제대로 철사도,인형눈도 있는데

더 예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오늘은 코바늘로 인형을 만들면서

유튜브(늘 찬송하면서 Hymns)로 찬송가를 많이 들었다.

내일은 둘째가 호숫가도 걷고

호숫가에 있는 레스토랑에도 가자고 한다.

내일은 오늘처럼 춥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