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주말에 있었던 일.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1. 9. 13. 18:55

                               엘라노아가  다니는 프리유치원이 있는 교회

 

어제는 9월12일 일요일이었다. 

일요일인데 일기를 기록못하고 하루가 지나갔다.

오전 11시에 교회에 갔다.

Mrs.Gray차속에서 같이 예배를 본다고

앉아서 얘기만 나누었다. 

                                              야구장주변에 풀  .      

 

교회에 다녀온 뒤 집에 왔다가

H-마트에 김치담을 재료를 사려고 갔다.

집뒤의 페리오에 새냉장고와

새냉동고가 나란히 서있으니

그속에 있는 재료로 뭐라도 만들고 싶다.

                                                 야구장 주변에서.

 

 

배추 한박스로 김치를 담으려고 한다.

배추 한박스는 벌써 냉장고에 사서 두었는데  

파도 부추도 필요하고 또 두부도 사야한다.

몇가지만 사려고 갔는데,

사다보니 170달라를 지불했다.

 

파도 요즘 작은것 한단에 1달라인데

H-마트에서는 2개에 1달라여서 10단을 샀다.

요즘 태풍이 분다고 하더니 파값이 오른것 같다. 

 

 

요즘 자주 친정에 가게 되니,

김치를 담을수가 없다.

이제 유리문을 달고

샤워꼭지를 달면 된다.

 

                                                 타일을 붙힌 어머니 샤워룸   

 

 

큰딸은 10월4일이면 40세가 된다.

나이 40이면 이벤트가 있어야 하는 큰 생일인지

사위가 큰딸친구 다이아나(북부뉴욕에 산다)에게

딸생일에 오라고 비행기표를 사서 보냈다고.

게다가 며칠 지내는 동안 호텔비도 미리 내주었다고.

바깥이 약간 쌀쌀한데 자켓을 안입겠다고 하는 동생에게

엘리자베스가 엘라노아 허리에 청자켓을 묶고 있다.

 

사위가 늘 큰딸에게 잘해서인지 큰딸은

아이 넷을 키우면서도 항상 밝고 행복해 하는것 같다. 

금요일 저녁에는 큰딸이 사위와 데이트를 했다고 했다.

큰딸교회 목사님딸에게 손주4명 베이비시터를 맡기고

금요일 저녁 4시간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오늘은 또 친정에 가야 할것 같다.

오늘 월요일 하루는 어떤 날이 될지 ...

 

                                                   사슴이 찾아온 뒷마당 .

 O  X  O  X  O  X  O  X  O

 

월요일이 노동절이었는데,

어느새 오늘이 토요일이다.

오늘은 20년전 일어났던 9.11날이다.

친정 샤워룸 타일 붙힌 벽이 마르는 동안

안가도 좋은 오늘이다.

 

이번 주는 섭씨26도~섭씨28도 정도였다.

그런데, 내일부터 닷새동안

매일 섭씨30도가 넘는다고 한다.

 

더운 날, 콩국수 먹으려고,어젯밤 서리태콩을

물에 담가 아침에 삶아서 껍질을 벗겨

믹서에 갈아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오른쪽 의자에 앉아 있는 마스크를 하고 있는 테디.

 

오늘은 테디가 야구선수로 뛰는

야구경기장에 갔다.

세븐 일레븐(711)에 들러서

슬러쉬를 사가지고 갔다.

 

거기 나온 선수들 중에 여전히 작은 테디는

한번은 헬멭과 야구방망이를 들고 뛰고,

다음 번에는 야구모자와

글로브를 가지고 뛰었다.

 

나는 야구를 볼줄 몰라서

바닥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노는

엘리자베스와 엘라노아와 같이 앉아 있었다.

 

두손녀가 내가 가지고 간

딸기 슬러쉬를 번갈아 마셨다.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손녀들이다.

캐서린은 큰딸이

어깨에 띠로 매고 안고 다녔다.

 

 

오늘 야구경기에 참가하는 꼬마들은

같이 온 부모들과 형제들이

다들 응원을 하는데,

왼쪽의 케서린을 안고 서있는 큰딸과 가방맨 사위와 나

 

나는 야구게임을 알아야 응원을 할텐데...

거기 응원  갔던 할머니노릇을 나도 하려고

남들이 박수치면 같이 치고...

소리지르면 같이 지르고...

 

                                  아이들곁에 어른 코치들이 같이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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