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한나의 15살 생일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1. 6. 7. 04:30

5월 초여름에 뒷마당.지금은 나무잎이 더 가득 차있다.

 

6월6일 일요일 낮1시42분이다.

교회에 갔다온후 아침에 걸어둔

벌새 먹이통을 적당한 곳에 옮기고,

아침에 보았던 벌새를 기다리는데

벌새는 날아 오지 않았다.

 

                              교회파킹장에서 Mrs.Gray와 반갑다고 인사하는 나.                          

 

교회파킹장에서 만난 Mrs.Gray가 반갑다고

차있는 대로 내게 다가와 참외2개를 주었다.

어제 부추씨,갓씨 냉이씨,쑥갓씨를 뿌리느라

수많은 신선초를 뽑았다고 했더니

뽑은것을 가져 왔느냐고 물었다.

 

                         뒷마당 코너에 새모이 곡식이 떨어져 자라서 뽑고 있는 중.

 

쌀푸대에 담아 두었다고 했더니

내일 가지러 오겠다고...

신선초는 한번 심으면

계속 그 다음 해에도 자라고,

 

친정집 현관문 쪽에 있던 꽃.

 

또 씨가 떨어져 점점 더

신선초밭이 넓어진다.

뽑아도 뽑아도 많은 신선초...

신선초 잎으로 나물을 버무리면

쌉싸름한 나물이 별미다.

 

                                           많은 손님들로 바쁜 LA 마켓               

 

뉴져지에서 살았을때 

화머스 마켓에 가면 

미국인들에게는 야생화로

화분에 팔던 꽃이다.

가을이면 국화꽃 같은

노란꽃이 핀다.

 

매미소리로 시끄러운 친정집 옆.

 

나는 꽃도 보고 나물도 먹고...

오늘 친정에 가는데,

신선초 나물을 삶아

얼린것을 가져 가려고 한다.

 

                                                       교회 파킹장.                                 

 

오늘은 막내남동생 딸 한나

15살 생일이다.

한나 생일이라고

저녁5시 반까지 오라고 했다.

 

한나생일에 꽃.

 

에콰도르에서는 15살생일이

큰 생일이라고 한다.

 

한나와 같이 사진을.

 

에콰도르에 올 7월2일엔가 돌아가면

이제 미국에 안나올 거라는데,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때문에

벌써 섭섭한 마음이 든다.

 

                                          막내올케,나 ,한나, 막내남동생.

 

 

막내올케가 올해 신학대학을 졸업을 했는데,

에콰도르에 선교사로 갔던

막내 남동생과 함께

선교사의 사역을 같이 잘하려는것 같다. 

 

시영,한나,막내남동생,어머니.

 

아이들 생일에는 30달라 ,

틴에이져에게는 50달라를

카드속에 주었는데,

이번에는 한나에게

100달라를 넣었다.

 

                                엘리자배스,캐서린을 안은 한나 ,엘라노아.        

 

목사면서 선교사인

막내 남동생부부가

아이들을 잘키워서인지

한나는 참 순수하고 밝다.

 

 

오늘 한나 생일에

막내 크리스틴도

가겠다고 한다.

 

어머니와 한나.

막내네 가족이

에콰도르로 떠나게 되면

낮에 혼자 집에 계실

친정어머니가 걱정이 된다.

 

 

그동안은 한나와 시영이가 학교에 다니느라

또 올케가 신학대학을 다니느라

친정에 살고 있어서

어머니 걱정을 전혀 안하고 살았는데,

 

어머니와 나.

 

낮에는 다 직장에 가고

어머니 혼자 집에 계실텐데

우리부부가 자주

친정에 가야 할것 같다.

 

                          밥이 질게 된날  마사고를 붙혀서  켈리포니아롤을 만들었다.

                             쌀통에서 쌀을 네번 눌렀는데 쌀이 더 안나왔다.

                          쌀이 떨어진날 아마도 4번 눌렀지만 3인분이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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