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기만 했던 7월은 갔고,
어느새 8월이 되었다.
8월이 되면서 기온이 조금 시원해졌다.
매일 섭씨30도가 넘더니 8월 들어서
이번 주는 섭씨28도 정도이다.
어제도 최고 섭씨28도,
오늘도 섭씨 28도라고 한다.
매일의 일상처럼
오늘도 뒷마당으로 나갔다.
익은 토마토를 땄고,
얽힌 오이넝쿨을 줄로 묶어 주고 ,
앞마당에 두개의 화분에서 자라는
화초를 땅에 심었다.
작년에 수선화,튤립구근을
11월에 심으면서 같이 심었던
토란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서,
유튜브를 보니 토란은
5월경에 심는다고...
빨간 카디날새.
그래서 다소 늦었지만
며칠전 롯데에서 사온
토란 7개를 뒷마당에 심었다.
내년에는 꼭 유튜브를
미리 보고 심으려고 한다.
그 잠깐사이에 종아리를
모기에게 여러군데 물렸다.
피우던 모기향이 떨어졌다.
어제 어머니께 잠깐 들렀다.
그제 큰남동생이 낚시하여 잡아온
6 마리 갈치를 가져 가라고 하셨지만
다이닝룸 창가에 바나나나무.
깊은 냉동고( Chest Freezer)를 없애서
친정에 있는 것과 같은
서있는 냉동고(Upright Freezer)를
사려고 해서 넣을 자리가 없다고 말씀을 드렸다.
친정집 뒷마당에 고추나무 (봄에 고추모종을 사드렸다).
어머니께서 갈치는 핑계고
혼자 집에 계시니
적적해 하시는것 같았다.
어제가 되니
내가 오기를 기다리실
어머니께 가 뵈야 할것 같았다.
그제 화머스마켓에 가서 샀던
빨간 한국고추와 집에서 딴 호박1개,
오이2개, 깻잎을 뜯어서 차에 싣고,
딸기 아이스크림 콘(한박스에 8개)
2 박스를 사서 가지고 갔다.
어머니께서 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좋아 하신다.
어머니께서 많이 반가와 하셨다.
어제 갈치를 다 다듬어서
소금까지 뿌려 놓으신것을 주셨다.
요즘 어디를 가도 보이는 배롱나무.
작은 갈치여서 6마리가
작은 통속에 들어 있었다.
밀가루를 조금 발라서
구어 먹으라고 하셨다.
분꽃지는 아침에.
내 생일이 금요일(6일)이라
여동생이 카드속에 100달라를 넣고
또 어머니께서도 카드속에
100달라를 넣어 주셨다.
이제껏 가족끼리는 50달라를
서로 주고 받았는데
내가 식구들에게 계속
100달라씩을 주었었더니
올해는 여동생도 내게 100달라를 주어서
고맙다고 잘쓰겠다고 여동생에게 문자를 보냈다.
친정식구들이 까다롭기 때문에
선물하기가 쉽지 않아서
어머니께서 선물권이나
현금 (50달라)으로 주기로 정하셨다.
어머니께 장미꽃대신, 딸기아이스크임 콘을 두박스 샀다.
큰딸이 내생일날
고기를 구어서 오겠다는 것을
더운데 손주들 네명을 데리고
고생할것 같아
고기 굽지말고
생일케익을 사오라고 말했다.
여동생이 보낸 생태공원에서 본 새.
내생일이라고 오는 손주들이 좋아하는
시금치 나물과 브로콜리를 사고,
짜장소스도 사고....
또 뒷마당에 모기때문에
피우던 모기향도 사야한다.
엘라노아 4살 생일에 그린 그림.
한국수퍼에 가면
매번 거의 100달라는 쉽게 쓴다.
집에서 오후 2시 넘어
큰딸동네에 있는 H-마트로 갔다.
아프리칸바이올렛꽃과 시클라멘꽃이 핀 부엌.
저녁 바쁜 퇴근시간 되기 전에
집으로 돌아 오려면
큰딸집에 들르지 않고
바로 와야 했다.
매일가는 생태공원에서 사진작가가 여동생에게 보내준
핑크 저어새사진.
큰딸집에는 지금 엘리자베스(8살)의
동네친구(샤론 10살)가
샤론아버지 새 근무지 (3년동안)인 가아나로
떠나기 전에 같이 지내고 있다.
샤론과 엘리자베스.
그동안 샤론은 큰딸집에서 지내다가
아마 오늘 가족에게로 가는 날인것 같다.
큰딸이 주위 이웃에게 잘하는것 같다.
쇼핑갔다 와서 좀 쉬다가
이제 저녁을 준비하려고 한다.
어머니께서 손질하셔서 주신
갈치를 저녁에 굽고
콩나물국을 끓이려고 한다.
오늘 저녁 콩나물국을
맛있게 끓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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