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가을비같은 여름비.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1. 8. 20. 23:41

                                          이층 나무화분에 부추꽃이 피고 있다.

 

 

8월20일 금요일 비내리는 아침이다.

그동안 더웠는데,

오늘은 최고기온이 섭씨26도라고 한다.

어제부터 내리던 비가

오늘도 계속 비가 내리고 있다.

                                                    작은 여주가 열렸다.

 

 

비를 맞으며,

그동안 잘자라던 깻잎 일부를 뽑았다.

붙어있던 깻잎을 뜯어내고

줄기는 담넘어로 버렸다.

                                            뒷담에 나팔꽃이 피고 있다.                                        

 

 

깻잎이 있던 고추나무화분을 

나무화분 위에 두었다.

처음 심은 여주씨가 자라서

작은 여주도 열렸다.

 

8월 중순이 지나면서

여름의 생기로 잘 자라던 채소들도 

노화현상인지 오이잎도

노란 잎들이 매일 새로 보이고,

깻잎도 꽃대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더디 자라고 있다.

 

                                               여전히 오이는 열리고...

 

5월에 먼저 심었던

오이덩쿨에 있는 노랗게

말려 시드는 오이잎을

매일 가위로 잘라내고 있다.

방충망에 붙은 사마귀.

 

 

6월에,7월에 새로 심은 오이에

오이가 열리고 있고,

여전히 오이는 열리고 있다.

 

                                     제트스키에 탄 사위와 아이들.

 

 

지난주 토요일에 해변가에 놀러갔던 큰딸네가,

내일 돌아 온다더니,오늘 돌아 온다고 한다.

요즘 계속 비가 내려서 

하루 일찍 돌아 오려는것 같다.

                                         수영장에 서있는 9명아이들.

                                     펜션 가까이에 온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차.

 

 

펜션 층계에 앉아 있는

아이들 10명 사진을

보내주었다.

일요일 바닷가에서 예배를 보았다고....

 

 

그중 4명이 내손주들인데,

어디있나 찾았더니,

맨 왼쪽에 옆머리는 두고,

윗머리를 상투처럼 묶은 아이가 테디다.

10명의 아이들이 참 예쁘다.

 

4명의 남자아이들과  6명의 여자 아이들

                                          맨위에 보이들 사이에 앉은 엘라노아.

 

O  X  O  X  O  X  O

                                    뒷마당 황화코스모스꽃에 날아온 호랑나비.

 

 

8월도 반이 지난

19일 목요일 아침이다.

그동안 흐리던 날이었는데,

오늘 아침햇빛이 환하다.

                                                뒷마당에 날아온 흰나비.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

아마도 엊 저녁 늦게 마신

커피 때문인것 같다.

 

어제는 별일도 안했는데

피곤해서 저녁 설거지도 못했다.

조금전 아침에

어제 남긴 설거지를 했다.

 

 

깻잎이 꽃대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잘 자라지 않아서

대부분 깻잎을 뽑았다.

 

오후4시가 되면서

날이 흐려졌다..

곧 비가 내릴것 같다.

 

일기예보를 보니

6시부터 100% 비가 내린다고.

빗방울이 떨어지는지

잎이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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