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아침 창밖이 밝다.
밤새 잠을 잘자지 못했지만
슬립오버를 한 3손주들 아침을 차렸다.
팬케익을 만들고, 스팸과 베이컨을 구어서 주었다.
아침잠이 많은 테디가 늦게 일어나서
아이페드 2개중에 하나는 엘리자베스가 보고,
또 하나는 엘라노아가 보고 있으니
걸(Girl)들 프로그램을 보고 싶지 않다면서
엘라노아 것을 빼앗으려 하는데
자기 것을 뺏길 엘라노아가 아니다.
그래서 테디에게 내 아이폰을 대신에 주었다.
큰딸이 크리스마스에 선물한
에어 후라이어(Air Fyer Toaster Oven)와
Dyson(에어 클리너)을
아직 어떻게 쓰는지 잘모른다.
어제 저녁 큰딸이 사용법을 가르쳐 주었는데,
아침에 내가 펜케익을 만드느라 바빠서
남편에게 미리 조금 익힌 베이컨을
에어후라이어로 2분만 구우라고 했더니,
15분에 시간을 맞춰서 베이컨이 새까맣게 타서
집에 연기때문에 알람이 울려서 한동안 시끄러웠다.
그럴때 에어클리너를 틀라고 했는데,켜지도 않았다.
큰손녀가 리모컨으로 에어클리너를 나중에 켰다.
새로운 기계는 사용법을 읽어봐야 하는데 ,
이제 돋보기 없이는 사용법도 잘 안보인다.
오늘아침 베이컨은 마이크로오븐에서 다시 구었고,
스팸은 후라이펜에서 구었다.
오늘은 첫날이라 사용법을 잘 몰랐지만
앞으로 우리집에서 자주 사용할것 같다.
어제 아침에 큰딸로부터 전화가 왔다.
이모에게서 할머니 편찮으신 얘기 들었냐고 물었다.
안들었다고 했더니 할머니께서 신장결석으로
너무 편찮으셔서 응급실에 가셨다고 했다.
전에도 신장결석으로 레이져로 수술을 받으신 적이 있었다.
그 고통이 아주 심하다고 들었다.
그때처럼 편찮으시다고 하셔서
응급실에 막내남동생이 모시고 갔다.
어제는 손주들이 슬립오버를 하겠다는 날인데,
갈비찜을 만들다가 정신이 없어졌다.
막내남동생이 응급실에서 전화를 했다.
켓스캔을 찍었는데 결석이 안보였다고 했다.
요로에 감염이 생긴것 같다고 했다고...
집에서 처방약을 며칠 잡수시면
괜찮아 지신다고 의사가 말했다고 한다.
요즘같은 코로나 때에는 병원이 더 위험 할수도 있다.
어머니께서 응급실에 가셨다는 얘기를 듣고
블친분들께 기도부탁을 했다.
어머니께서는 엄살이 심하신 분이 아니시다.
전에도 신장결석을 앓으셨는데,
이번에도 그런 통증으로 힘드셨다고...
많은 분들이 기도를 해주셔서
다행히 입원을 안하시고 집에서 약만 잡수셔도
괜찮은 증세로 바꿔 주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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