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트리가 리빙룸에 ....
크리스마스가 하루 지나고 나서
급하게 동네 이웃들이 생각이 났다.
모나만 어제 카드와 작은선물을 주었다.
이왕 줄거면 좀 일찍주면 좋은데,
오늘 26일에 5집에 선물을 가지고 갔다.
리빙룸창가에 단풍잎 잎의 제라늄꽃이 피었다.
그동안 만든 마스크를 한집에 5개씩 주려고 했는데,
남편이 두개씩만 주라고 했다. 3개씩을 담았다.
큰딸이 24일 가져온 홈메이드 쿠키나 초콜렛을
크리스마스 선물 종이백에 카드와 함께 담았다.
에빌린 남편이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땅콩을 넣고 엿처럼 만들어 이웃에게 준다.
옆집 신시아집과 또 다른 쪽 옆집에 먼저 들렀다.
그후에 에블린,로베르타,
안드리아네 집에 선물을 들고 갔다.
일기예보에도 없던 눈이 가랑비 처럼 조금 내렸다.
에블린 집에 갔다가 로베르타집에 갔을때
로베르타가 잠깐 들어 오라고 했다.
총기사건이 있었던 옆집에 살고 있는 로베르타가
하마트면 자기도 그날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경찰 5명이 총을 모두 5발 쏘았는데,
한발은 그 남자가 맞았고,
로베르타집 차고벽(2발)과
침실벽(두발)을 맞았다고 한다.
눈이 내리는데 사진에 잘 안나온다.
그날 자기침실에 쇼핑한
크리스마스선물을 방에 쌓아 두었는데,
침실벽을 뚫고 들어온 총알이
선물을 다 부셔 버렸다고 한다.
자기가 그 방에서 선물을 갖다 두려고
10분만 더 늦게 갔었더라면
선물과 함께 자기도 총을 맞았을 거라고....
옆집여자에게는 이 얘기를 아직도 안했다고 한다.
남편(NASA출신의 엔지니어 )을 잃고,
정신이 없는 부인(PHD 닥터)에게
자기 집에 그총알이 벽을 뚫었다는
소리를 할수없었다고...
동네 숲 산책길에서...
그동안의 얘기를 하면서
또 그때가 다시 생각나는지 표정이 울듯했다.
그날 너무도 놀라서
새벽4시가 지나도록 잠을 못잤다고 했다.
로베르타집에서 그 얘기를 듣느라고
30분정도 있었다.
큰딸이 준 여러 크리스마스 선물중에 천사와 나팔 오나멘트를
부엌창가에 ....
H-마트로 가는 길에 안드리아네 집에도 들렀다.
봄엔가 네잎클로바 하트모양 액자를 주었는데
내게 그안에 사인을 해달라고 했었다.
그래서 사인을 한 네잎클로바 하트액자를
마스크 3개와 같이 가지고 갔다.
크리스미스날 식사를 마치고,선물을 뜯는데,
손주들이 엄마말을 듣고 바닥에 앉아서,선물뜯기를 기다리고 있다.
안드라아가 사인을 해달라고
말한 이후로 네잎클로바
액자속에 내 이름을 사인하기 시작했다.
케서린 2달 되던 날 사진.
우리집 작은 잔디밭에서 그동안
네잎클로바잎을 찾아서
이웃에게 나눌수 있는 네잎클로바 하트를
만들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
정말 몇천개를 찾았는지 정확한 수를 모른다.
선물개봉을 기다리는 손주들.리빙룸에서...
며칠전에 센타빌에 있는 한국마트(롯테)에 갔었다.
화요일엔가 갔는데,사람들이 참 많았다.
한국인이 많이 산다는 센터빌의
식재료가격이 대부분 아주 비쌌다.
할아버지가 선물한 기차를 조립하고 있는 손자.
큰딸집 근처 H-마트에서 $5.99하는
글루틴간장이 $8.99이었다.
그래서 그날 글루틴후리 간장은
한병도 사오지 않았다.
햄,돼지불고기.소불고기,시금치나물,아스파라가스무침.
국좋아하는 엘라노아는 설렁탕에 소면을 말아서 먹고...
오늘 H-마트에서 $5.99주고
염분이 적은 글루틴후리 간장을
3병이 있어서 있는 대로 다 사왔다.
큰손녀를 위해서 대부분 음식을
글루틴후리 간장으로 만든다.
동네 숲산책길에서 보았던 ....
28일 월요일애 큰딸과
겨울방학중인 손주들이 온다고...
오늘 식재료를 H-마트에서
100달라를 넘게 샀더니
서비스로 배추가 한박스에
$3.99라고 해서 사왔다.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26일에는 전날 남은 음식에
저녁상이 가득찼다.나와 남편은 설렁탕국물을 마시면서
비빔모밀국수를 먹었다.
10월에 담은 김치는 이제
거의 다 먹어서
새로 담으려고 한다.
이 사진은 전에 먹던 김치사진이다.
지금 배추를 절이는 중이다.
모래가 많이 나와서
두번 씻고 절이는데,
내일은 김치를 담으려고 한다.
작은 알감자를 염분이 적은 글루틴후리간장으로 졸였다.
엿기름과 깨를 뿌린 감자조림이 큰딸이 맛있다고...
조금 허리가 아프기는 한데,
남편이 무거운 배추박스는
부엌 싱크대에 가져다 주어서
씻기도 편했고,절이기도 쉬웠다.
흰아마릴리스꽃과 흰시클라멘 꽃이 천사와 잘어울린다.
내일 27일은 교회 파킹장에
예배보러 가는 날이다.
이제 며칠 안남은 2020년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
천사와 나팔을 매단 부엌 창가로 눈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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