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월도 절반이 훌쩍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5. 1. 17. 22:40

 

2025년 1월17일 금요일 Cloudy

H:C6도 L:C-4도 (H:F43도 L:F 25도)

Sunny coditions expected

around 9AM.

오늘아침이 흐리다.요즘 며칠째 

비나 눈이 내릴것 같이 흐린 하늘이다.

어제 아난데일에서 미장원에서 파마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눈이 조금 날리는 것을

봤지만 우리동네는 그저 흐릴 뿐이었다.

어제일기를 끝맺음을 못하고 잤다.

 

내가 파마를 하는 동안 남편은 쇼핑을

다니다가 튀긴닭을 샀는데 맛이 없이 퍽퍽했다.

아침에 저녁으로 크리스틴이 먹고 싶다는 시금치빈대떡

(크리스틴은 시금치팬케익이라고 말한다)을 만들고

자반 가재미를 한마리 굽고 전날 먹던 국을

뎁혀서주니 크리스틴이 닭고기는 안먹겠다고...

어제 튀긴닭 코팅을 벗겨서 치킨샐러드를 만들었다.

나는 전 날 수요일에 담은 김치와 밥을

맛있게 먹었다.한국에서 79년 말에 결혼후

잠깐 시부모님과 살았는데,김치만 먹는 나를 보시고

시어머니께서 "우리집 김치는 막내며느리가 다

먹는다."고...잘먹는 나를 예쁘게 보시고 하셨던 

말씀이셨지만 그후 눈치가 보여 잘안먹었다.

 

나는 김치킬러같다.김치를 담을때 

기도하고 담는 데도 맛이 매번 다르다.

지난가을 큰딸이 담은 김장김치가 굉장히

맛이 좋았는데,딱 한번 먹을것만 주어서 먹었다.

엊그제 왔을때 물어보니 다 먹었다고...그래서

내겉절이를 주었다.그후 더주고 싶어 김치를

엊그제 담았다.내입맛에는 좋은데..

큰딸이 잘 먹으면 좋겠다.

김치통하나,2개 반병짜리,1/4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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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Total Concept

어제 미용실 마담에게서 파마를 했는데,

하루가 지나고 나서 머리를 감으라고 수영도

하지 말라고...그래서 남편에게 혼자 운동가라고

했더니 너무 추워서 가기 싫다고..오늘이 벌써 

금요일이니 일주일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

 

크리스틴의 등교준비를 마치고 버스오기를

기다리다 추워서 잠깐 방에 왔더니 그새 갔다고 ...

오늘아침엔 콩나물국을 끓였다.요즘에는 식재료를

상자에 담아 추운  차고에 둔다.페리오에 두었더니

너무 추운날씨에 식재료가 어는데,차고 속은

춥지만 바깥보다 덜춥다.담뇨로 덮어둔다.

 

주말이면 동양난을 샤워 시키는 날인데,

어제 같은데 그새 일주일이 훌쩍 지나갔다.

남편이 내게 누군가 어디에서 읽었는지 

"아침에 손자를 유치원으로 보냈는데

오후에 5학년이 되어 돌아왔다."고 했다고.

표현이 너무 멋지다.

크리스마스때 안토넽(3살)과 케서린(4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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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16일 목요일 Cloudy

H:C3도 L:C-10도(H:F37도 L:F13도)

Par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round 7AM.

 

어제 반쯤 준비해 둔 런치가방속에

크리스틴 점심 샌드위치 햄&치즈를 만들어 

점심가방에 넣은후 북백에 넣었다.크리스틴에게

슬라이스 한 아보카도 한개와 찐계란을 뎁혀서

갖다 주었다.늘 6시경에 부엌으로 간다.

 

오늘은 올들어 처음 미용실에 가는 날이다.

어제 김장처럼 표고버섯과 다시마를 끓이고,

재작년 김장할때 사둔 황새기젓과 멸치젓병에서

한국자씩 넣고 같이 끓여서 국물을 만들었다.

황새기젓,멸치젓을 끓이니,남은 뼈는 버렸다.

표고버섯과 다시마국로 국물을 끓였다.

한쪽에서 찹쌀풀도 조금 쑤었다.냉동고에서

얼려둔 썰어 놓은 빨간고추와 빨간피망 갈은것을

섞어 아까 끓여둔 젓국과 찹 쌀풀쑨것,마늘,생강,

사과1개,배한개도 껍질벗겨 대강 썰어서 넣고

믹서에 갈아서 한국에서 사돈내외분께서

가져오신 고춧가루를 한주걱과 섞었다.

2개 작은 배추,동치미무잎,무우,양파,

대파를 넣고,김치를 만드니 양이 많아졌다.

 

한쪽에서는 작은 배추2통과 3단 동치미무우에서

떼어낸 무우잎을 잘게 잘라서 같이 절였다.맛을 보니 

짠것같아 작은 동치미무우 9개중 5개를 잘게 썰어서

양념해 둔것에 넣고 버무렸다.보라색,흰색 양파도

대파도 채썰어 넣었다.맛있으면 좋겠다.

 

작년에 담은 김장김치를 다먹었다는 딸에게

엊그제 왔을때, 지난번 담은 작은병의 겉절이를

준후, 큰딸에게 더 주려고 어제 김치를 담았다.큰딸이

담은 김장김치처럼 맛은 덜하지만 큰딸에게

어제 담은 김치를 주고 싶다.

콩나물국사진을 찍으려고 파를 나중에 더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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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반까지 아난데일에 있는 미용실에

가야 한다.파마머리를 다하려면 아마도 2시간정도 

걸릴 것이다.그런데 머리를 하러 가려고 미리 어제오후

전화로 약속을 하고 가려는데,어제저녁 크리스틴의

데이케어센타에서 내일 크리스틴의 컨퍼런스를

오후 1시반에 하자는 문자가 왔다.그렇게

일방적으로 통보를 하면 어쩌나?남편이

못간다고 문자를 보냈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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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케어센타버스가 8시 넘어서 왔다.

압둘이 트레픽이 아주 심했다고...오늘은 최저

영하10도라 압둘이 내가 짠 장갑을 끼고,크리스틴도

내가 짠 장갑을 끼고 갔다.압둘이 오기를 기다리며

앞정원에서 나도 내가 짠 장갑을 끼고 낙엽을

줍고 있었는데 참 추웠다.

파마를 마치고 크리스틴의 데이케어센타에 갔다.

오늘 어쩌면 머리를 다하고 시간이 되면

크리스틴 데이케어센타로 가볼까 생각중이다.

남편이 보낸 이메일을 아직 못보았을까?

 

남편에게 일찍 클럽하우스에 가겠냐고 물으니

너무 추워서 안가겠다고....일기예보에 보니 일요일에

또 눈이 내린다고...올 겨울은 춥고 ,눈도 오기 시작하니

여러번 온다.눈이 얼마나 많이 올지...

 

지난번 왔던 눈이 녹는 중이지만 날씨가 추워서

아직 쌓인 눈이 대부분 남아 있다.지금은 아침 9시가

되어 간다.집에서 몇시쯤 미장원에 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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