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얼마전에 보이던 가을숲.
2025년 1월11일 토요일 Sunny
H:C 2 L:C-4(H:F L:F )
Sunny conditions will continue for the
rest of the day.Wind gusts are up to
28 mph.
아침에 밖을 보니 밤새 눈이 조금 왔다.
아침에 피검사하러 가려고 7시45분쯤 차위에
조금 쌓인 눈을 치우고 시동을 걸어 두었다.
토요일엔 의사사무실이 8시30분에 문을
연다고 해서 미리 준비를 했다.
이렇게 초록잎들의 숲속에 사슴먹거리가 있다
어제 의사사무실에 남편과 같이 갔다가
커피를 마시고 가서 피검사를 못해 오늘 아침에
다녀왔다.나는 의사사무실에 가는 것을 잘 기억을
못하니 남편이 달력에 기록했다가 알려줘야 하는데,
어제 남편만 피검사를 하는줄 알고 아침에 커피를
마셔서 못하고 오늘아침에 피검사를 하고 왔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슴이 자주 뒷마당에 먹을 것을 찾으러 온다
아침일찍 뒷마당을 보는데 눈덮힌 숲속에서
먹을 것을 못찾았는지 여우와 사슴들이 다니는
것이 보였다.돼지고기를 김치찌개에 넣으려고 조금
사둔 것을 페리오에 두었다가,담넘어에 던졌다.
여우 먹으라고 던졌는데 ,확인은 못했다.
사슴에게는 무엇을 던져 줄지 모르겠다.
뉴져지 살때 보니 개나리 잎도 뜯어 먹는것 같았지만
이 겨울에 개나리잎도 없으니 어떤 잎이 좋을까?
전에 사놓은 새모이가 남아서 담넘어에 던졌는데...
사슴이 새모이를 먹는지는 모르겠다.겨울에 새모이에
입을 대고 있던 사슴을 본 기억이 난다.나같은 일없는
할머니는 집뒤로 지나가는 짐승들도 반갑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가방에 넣어둔 피넛버터 젤리 샌드위치를
피검사가 끝나자 마자 의사 사무실앞 차속에서
냉커피와 먹었다.전날 저녁을 5시에 먹어도 아침에
배가 고프지 않은데,피검사하는 8시간 동안 음식을
먹지 말라고 하는 소리를 들은 후에는 이상하게도
배가 고프다.내속에 이상한 심리가 있나 보다.
오늘 하루는 뭐를 할까?
그동안 밀려있던 블친들 댓글도 다 달고
오늘은 맘에 여유가 느껴지는 날이다.
뒷마당에 장화를 신고 가보았더니
아침에 던져 놓은 돼지고기가 다 없어졌다.
배고픈 여우가 아마 포식을 했나 보다.
작년 가을에 마당에서 캐놓은지 몇달된
5개의 아마릴리스 뿌리를 빈화분 5개를 찾아
거름 흙을 붓고 아마릴리스 뿌리를 심었다.
별일도 안했는데 그새 오전 11시반에
배가 고파 어제 만든 오이무침과 상추겉절이와
배추겉절이 3가지로 맛있게 밥을 먹었다.
김장김치보다 겉절이가 더 맛이 좋다.
주말이면 세일을 하는 H-마트에 가자고
남편에게 말했는데,소파에서 빈둥거리기만 하고 있다.
정치얘기를 하는 한국유튜브를 열심히 듣고 있다.
켈리포니아의 산불로 피해가 아주 크다.
나는 한국정치나 미국정치에 관심이 없다.
그래서 정치인들 이름조차 잘 모른다.남편이
열심히 얘기를 해줘도 나는 잘 기억을 못한다.
세상에!!! 주택가가 전소된 곳도 있다.
바깥에 나가자고 해도 못들은척 하더니
잠시후 방에 나타나 가자고...주말이면 세일을
하는 H-마트(큰딸네 근처)에 갔다.
세일하는 여러 식재료를 샀다.
예산을 삭감해서 화재진압이 힘들다는 말이 있다.
보통 두부가격이 한모펙이 $1.69~$2.19인데 오늘
두부가격이 99센트여서 순두부6개,소프트두부6개를
샀고 얼린 여러가지 생선을 펙으로 샀고,타이완
시금치가 파운드에 $1.79여서 한봉투 샀다.
늘 정갈하게 보이는 H-마트 야채부
남편이 후드코너에서 무얼 먹겠느냐고 물어서
그냥 사가지고 집에 가서 먹자고 하고 ,짜장면 2인분을
사가지고 왔다.글로발 수퍼에 가면 $12.99인데 맛이
별로인데, H-마트 짜장면은 $8.99인데 맛이 더좋다.
집에 와서 짜장면을 맛있게 먹었다.크리스틴은
아침을 늦게 먹었다며 안먹겠다고...
크리스틴이 늦게 짜장면을 먹는중...
쇼핑후 큰딸네에 안들르고 바로 집으로 왔다.
큰딸도 주말이면 늘 4아이와 바쁘다.잠깐 들러서
손주들을 보고 오면 좋겠지만 그냥 왔다.미리
말을 안하고 딸집이라도 그냥 갈수는 없다.
유펜에서 법을 전공한 사위가
대학은 UCLA를 나와 UCLA와 매릴랜드대학과의
배구경기를 온가족이 보러 갔었다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밤하늘에 별과 달이 화장실
창문을 통해 보이는 맑은 밤인것 같다.
이제 눈은 당분간 안내린다고...
이른 저녁을 5시전에 먹고, 자다가 깨다가..
유튜브로 쇼트트렉을 보다가 노래도 듣다가...
그렇게 하루가 지나갔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늘 감사하다 (20) | 2025.01.11 |
---|---|
버지니아의 눈 폭풍 (17) | 2025.01.07 |
새해 첫 금요일에 첫눈이 (21) | 2025.01.04 |
2025년 새해 (28) | 2024.12.31 |
24년 마지막 일요일 (24) | 2024.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