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제대로 된 김밥만들기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4. 9. 21. 23:21

김밥김으로 힘을 주어 말아서 단단하게 만들수 있었다.

(우리 3식구는 이가 시원찮아서  노란무는 안먹는다)

 

2024년 9월21일 토요일 Sunny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5PM-

6PM,with mos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t 6pm.

 

오늘 아침도 여느 날처럼 일찍 깨었지만,

방에서 몽기작 거리다가 그래도 남편이나 크리스틴의

기척이 안들려 6시쯤 부엌으로 갔다.

 

아무래도 어제 후다닥 만든 김밥이

제대로 된 김밥이 아니었다.전에 김밥을

만들었을 때는 잘만들었다고 속으로 생각을 했었는데,

어제는 김밥모양이 볼품이 없었다.그래선지 큰딸에게

어제 갖다준 김밥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었고

갈비찜만 고맙다고 카톡이 왔다.

시금치를 양동이 3개에 물을 받아 흔들어 가면서 씻었다.

           시금치 씻은 물은 집밖 식물에 물을 주고 있다.

 

김밥모양이 안좋은 이유가 어제는 김밥만드는

김이 어디 있는지 기억이 안나서,빨리 만드느라

그냥 밥먹을때 잘라서 먹는 김으로 만들었다.

크리스틴이 김밥과 계란국으로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아침에 식재료 넣어두는 팬트리를

뒤지기 시작했다.왼쪽에 있는 두번째 칸에서

김밥만드는 김만 넣어둔 곳을 발견했다.

 

그렇게 찾은 김밥만드는 김도

두봉지가 있는데

빨리 먹어야 할 판이다.

파운드에 $4.99하던 시금치가 $2.49해서 샀다.

진한 검은색이어야 하는데

약간 색이 변한 김과 더 많이 변한 김이 있어

덜 변한 김으로 다시 2컵쌀로 밥을 해서

아침에 김밥을 만들었다.

올리브 김으로 어제 김밥을 만들었을 때는

김이 부셔져서 힘을 줄수 없었다.

 

이래서 머리 나쁜 할머니는

김을 많이 사면 안좋다.

색이 많이 변한 김으로 김무침을 해야겠다.

동양난에 매 토요일마다 물을 주고 있다.

오늘 토요일에 LOWES에서 화분을 나누려고

난에 넣는 나무칩하고 마른 이끼를 사왔다.

 

오늘 만든 김밥은 먹어보니

전혀 오래된 김이 아닌것 같아 앞으로

더 김밥을 만들어 먹어도 되겠지만 ,많이 변한 김은

구어서 김무침을 하려면 레시피를 찾아 봐야겠다.

오늘 LOWES에서 큰화분을 여러개 사왔다.

어머니께서 가끔 계란국을 만들어 주셨는데

아침에 계란국을 후다닥 만들었는데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셨던 그맛이다.

LOWES에서

끓는 물에 휘저은 계란을 풀면 끝이다.

소금으로 간하고 다 되면

파를 쫑쫑 썰어 넣으면 된다.중국집에서는

거기에 녹말가루도 푸는것 같다.

집옆에 심은 보라색잎 사랑초.

아침은 김밥에 계란국으로 남편과 크리스틴이

맛있게 먹었다.어제 김밥만들고 대부분 재료가 남아서

오늘 아침엔 시금치 한백을 다시 씻어서 삶았다.

매일 김밥을 만들면 식구들이 싫증이 날텐데...

                                      LOWES에서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비 내리는 날  (24) 2024.09.26
비오는 오후 낮잠을 자고...  (20) 2024.09.24
술술 일이 풀리다  (20) 2024.09.21
엄마 저 왔어요  (40) 2024.09.19
나누면 커지는 기쁨.  (22) 2024.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