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평범하고 익숙한 일상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4. 8. 12. 22:46

뒷담넘어 씨가 자라 진분홍 배롱나무꽃이 피었다.

2024년 8월12일 월요일 Cloudy

H:C29도 L:C18도 (H:F83도 L:F64도)

Par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round 11AM.

 

월요일 아침 9시19분이다.

조금전 클럽하우스에서 운동을 하고 돌아왔다.

파란하늘에 약솜만한 작은 흰구름들이

덮힌 하늘이라 그런대로 참 아름답다. 

 

남편이 이젠 괜찮아졌다고 하더니

운동갔다 온후 기운이 없어 축 늘어져 있다.

오늘은 잔디를 반만 깎겠다고...내가 이젠  잔디깎는

회사에 맡기자고 말하자,오늘만 지나면 기운이

다시 돌아 올거라고...잔디를 안깎은지 거의

일주가 되어서인지 이젠 깎을 때가 되었다.

 

이젠 평범한  일상이 다시 돌아온것 같다.

크리스틴은 아침 8시에 데이케어센타로 갔다.

수영장에 간시간은 8시08분이었고 수영을 마친

시간은 8시45분이었다.

클럽하우스 로비의 장식이다.

아침으로 나는 찐계란 한개만 먹었다.

그래도 아직 아침먹을 생각은 안든다.어제

Fresh Super에서 일부러 손바닥만한 작은

배추 5개를 골라 사왔는데,김치를 담으려고 한다.

내가 담은 김치가 매번 맛이 없다.오늘은 맛있게

담는 레시피를 유튜브에서 잘 골라야겠다.

 

보통 수퍼에서 구입한 고춧가루가 너무 매워서

남편이 작년에 한국에서 사온 안매운 고춧가루가

더 있으면 좋겠다.그래서 빨간 피망을 5개정도 사서

믹서에 갈아서 고춧가루와 섞어서 김치를 담는다.

 

이젠 남편도 점점 괜찮아 지는 중이고,

크리스틴도 데이케어센터에 가는 평범한 일상이

되어서인지 내맘에 뭔가 일거리를 계속 생각하게 된다.

평범하고 익숙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끼게 된다.늘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연분홍 배롱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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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11일 일요일 Cloudy

H:C29도 L:C19도 (H:F83도 L:F66도)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11AM-

1PM,with mostly sunny conditions

expected at 1PM.

 

일요일 아침이다.크리스틴이 썸머캠프에서

돌아와 집에서 푹 잠을 잘자는것 같았다.자다가

소리가 들리면 잠을 깨곤했는데,이젠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온것 같다.누구나 늘 익숙한

것에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아침 5시반쯤 일어나 혈압약을 먹고....

6시쯤 부엌에서 아침을 차려서 먹고 치우기까지..

어떻게 시간이 빨리 지나 갔는지,교회가기전

잠시 쉬려고 방에 온 아침 9시23분이다.

 

어제 토마토잎에서 애벌레 3마리를 잡았다.

큰사마귀도 한마리잡아서 같은 통에 넣어 두었다.

아침에 남편이 보니 둘다 죽어 있다고...

엘라노아에게 주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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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갔는데 많은 교인들이 반긴다.

모나가 우리부부가 텍사스에 갔다고 얘기한것 같다.

비행기가 두번이나 연착되었다가,취소되어서

못 갔다고 목사님께 말씀드렸다.

 

교회가 끝나고 잠깐 Fresh Super에 들렀다.

크리스틴이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먹고 싶다고

해서 갔는데,다른것은 다샀는데 아이스크림은

생각이 안나서 못샀다.

남편에게 매끼 죽을 주었는데...이제 더 안먹는다.

남편의 위속이 아직도 부글거린다고...

그래서 지난번 수정과를 담으면서 수정과에 불렸던

곶감얼린 것을 마이크로오븐에서 녹여서 주었다.

곶감 불린것이 맛있는지 남편이 잘먹었다.

연한분홍꽃씨에서 자라 꽃이 핀 배롱나무.

저녁에 크리스틴이 좋아하는 연어를

오븐에서 익혀서 주었다.코스코에서 산것인데

이미 양념이 되어 있어서 3개 비닐펙을 자르고

알루미늄 펜에 담아서 화씨 375도에서 30분

익혔다.크리스틴이 아주 맛있다고...

 

내 입맛에는 큰딸의 레시피가 맛있다.

간마늘과 크랩간장에 머플시럽을 넣고 레몬

슬라이스를 살몬에 얹어서 구우면 정말 맛있다.

 

나는 교회에 갔다와서 점심에 마늘넣고

삶은 닭국에 밥말아 김치와 먹어서 인지

배가 안고프다.남편에게 큰딸이 가르쳐준

레시피로 구운 살몬을 줘야겠다.

분꽃은 저녁에 찍어야 활짝 핀 꽃을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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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0일 토요일 Sunny

H:C31도 L:C22도(H:F88도 L:F72도)

Partly cloudy conditions from 12 PM-

5PM,with mos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t 5PM.

 

아침 일찍,날짜와 일기예보를 타이핑 한후

지금 오후 3시14분에 타이핑을 하는 중이다.

어떤 일에든 동기가 있어야 추진력이 생긴다.

스스로 정신이 강해야 하는 것을 느낀다.

진분홍배롱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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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캠프 사무실

어제아침 8시경 리치몬드를 향해 출발을 했다.

남편이 아프기전의 상태가 아니라서 염려가 되지만

크리스틴의 썸머캠프가 끝나는 날이니 도리가 없었다.

가다가 비내리는 고속도로에서 길이 정체되기도 하면서

열심히 갔더니 2시간 만에 겨우 도착을 했다.

스텝들 사이에서 내게로 오는 크리스틴

크리스틴에게 썸머캠프가 어땠냐고 물으니

크리스틴 담당 스테프가 있어서 인지,좋았다고

말은 했지만 좋았던 크리스틴의 얼굴이 아니었다.

서로 헤어질때 인사를 한후  "또 보자!"며 스텝들이

크리스틴에게 손을 흔들어 줄때 그곳을 떠났다.

가다가 비를 만나기도 했다.

썸머캠프 장소를 벗어나자 크리스틴이 그때서야 

"썸머캠프에 다시 가고 싶지 않다."고,앞으로는

차라리 집에서 그냥 지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썸머캠프입구에서 나와 집으로 오는 중이다

군대 막사같이 한지붕 밑에 비스듬한 칸막이로 

방과 방을 나누고 있어서 누가 밤에 자다가 소리내면

다 들렸다고.시끄러워 밤에 잠을 못잤다고.

심지어 누군가는 새벽에 울기도 했다고.

Soar 썸머캠프장.

저녁 8시부터 자야 하는데,잠을 못잤다고,

아침에 커피도 안주었다고,크리스틴의 맘에 안드는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크리스틴이 새로운 친구도

만나서 좋았겠다고 생각을 했지만 크리스틴과 대화하며

잘어울릴수 있던 친구는 없었던것 같다.

큰딸이 보내준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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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맨드라미꽃송이가 작다.

왕복운전하고 와서 남편이 피곤해 했지만

무사히 잘다녀 올수 있었다.여러 곳을 다니며

에콰도르 선교보고를 했던 막내남동생네 가족이

어제 오후2시 넘어 잠깐 왔다 갔다.

18일에 15살이 되는 시영이가 아빠하고 키(180cm)가 같다.

내가 준 졸업카드를 들고 있는 한나 

 

막내남동생 큰딸 한나가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가게 되었다고,한나에게 졸업을

축하하는 카드와 작은 정성을 넣어서 주었다.

 

8월 18일엔 올케인 알리와 시영이의 생일로

같이 모이자고 해서 그날 친정에 가기로 했다.그날

막내동생네 가족은 뉴욕에 갔다가 오기로 한날이라

음식은 많이 준비하지 못한다고,내가 한국음식

몇가지를 주문해서 가져 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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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상어?)입 속에 있는 케서린

엘라노아는 큰딸뒤에 운동화만 보인다

 

큰딸 세친구는 원래는 작년처럼 하와이에 

간다고 했었는데,한친구(백인)가족이 올 여름에 

한국에 다녀와서,올해는 다 따로 가기로 했다고,

소희네 가족은 나다에 갔고,그래서 큰딸네는

켈리포니아에 있는 바닷가에서 사진을 보냈다.

사위누나집에 모인 형제들과 자녀들

큰딸네는 다음주 수요(14일)일에 돌아 온다고.

외가(친정)에서 18일에 큰딸네도 같이 보기로 했다.

                    켈리포니아의 'In N out'햄버거집에 간 케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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