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늘은 어떤 날일까?

푸른하늘 파란하늘 2024. 8. 7. 23:46

오늘아침 구름으로 조금 흐리다

2024년 8월7일 수요일 Cloudy

H:C31도 L:C23도 (H:F87도 L:F74도)

Partly cloudy conditions expected

around 10 AM.

 

오늘 아침 6시30분에 창밖이 흐리다.

오늘 밤 비가 온다더니 그래서 그런것 같다.

페리오에 화초들도 다 잘자라고 있다.

크리스틴에게서 하루 한번씩 전화가 왔다.

월요일에는 수영을 해도 좋으냐는 크리스틴과

스텝의 전화를 받았고,화요일는 크리스틴이 왜

기저귀를 더 보내지 않았느냐는 문자가 왔었다.

약간 흐린 하늘이다.

스텝이 30명이나 되는데 크리스틴을 화장실에

바로 안데려 가는것 같아 그 생각 때문에 내맘이

편치 않다.화장실 가려고 할때 바로 바로 데려가면

기저귀가 필요 없다.나는 원할때 언제나 갈수

있어서 화장실에 갈때마다 맘이 아프다.

큰딸친구들 주라고 호박5개를 주었다.

그런데도 계속 호박은 열리고 있다.

 

아침 6시48분인데 남편은 리빙룸소파에서

곤히 자고 있다.남편이 컨디션이 좋으면 지금쯤

클럽하우스에 운동하러 갈 준비를 했을텐데,혼자

갈수도 있겠지만 오늘 남편의 컨디션이 어떤지

모르겠다.요즘 맘이 밑으로 가라 앉는것 같다.

뒷담넘어 씨로 심었던 배롱나무에 꽃이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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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잘웃는 손주들이다.

지금부터 심기일전하여 밝게 살아야겠다.

큰딸내외는 아이들 4명과 LA가는 비행기속에서

사진을 보냈다.곧 내릴때가 되어서인지 다들 명랑한

얼굴이었다.큰딸 생각을 하면 늘 든든하다.LA공항에

착륙하기까지 2시간 남았다고...그러더니 잠시후

LA공항에 내린 손주들 사진을 보냈다.

 

내생일이라고 큰딸이 선물을 여러번 주문했다.

큰딸이 비행장에 메고 갈 분홍색 아이디스 북백을 

주문하겠다고 해서 은령님이 보내주신 이름새긴

북백이 있다고 하니 검은색으로 보내 주었다.

아마 아빠것으로 보내준것 같다.

 

어제 남편의 약(PROBIOTIC)을 주문해서 보내 주면서

내게는 ESSENTIAl C'S KONJAC JELLY를 보내

주었다.마시는 것인가 본데...콜라겐과 비타민이

들어 있다고...그동안 내옷도 여러벌 사서 주고..

큰딸이 17살때 외할머니와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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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창가에서 보이는 뒷마당

큰딸 시부모님께서 요즘 집안을 리모델링 하시는

중이시라고 한다.9월에 임플랜트를 하시려고 한국에 

가시기전에 집안 리모델링을 완성하시려고 하신다고.

큰딸이 가끔 메릴랜드 시부모님댁에 들르려고 한다는데,

그때 나보고 같이 가자고.아마 시어머니께서 그렇게 말씀을

하신것 같다.오레곤에서 이사오신지 몇년 되셨는데

우리집에는 그동안 여러번 오셨었지만 사돈댁은

너무 어수선하다시면서 리모델링이 끝나면

우리부부를 초대하시겠다고 하셨다.

 

주인도 없는 집에 내가 가도 될지 모르겠다.

채소를 가져다 먹으라고 하셨다고 한다.작년에

한국에 가셨다 오신후 고춧잎을 주셨는데,고춧잎을

뜯어도 될지 모르겠다.만약에 큰딸과 사돈댁에

같이 가게 된다면 그때 가보고 생각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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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어제 식탁인데....

남편에게 아침을 치킨숲에 현미찹쌀밥도

조금 같이 쟁반에 가져다 주었다.남편이 "모레

크리스틴을 데리러 가려면 잘먹고 기운을

차려야 한다."고

 

에빌린네 집을 팔려고 복덕방 Sale간판이

붙어 있다.에빌린이 죽은후 아들(Bill)차가 매일

보이는 것으로 아픈 아버지(Bill)를 아들이

돌보느라 같이 지내는것 같다.

 

아픈 아버지가 혼자 집에서 지낼수 없으니,

집을 팔고 그 다음엔 어떻게 하려는지 모르겠다.

한달전엔가 에빌린이 개를 데리고 산책을 다니는 것을

보았는데,한 일주일후 에빌린이 죽고, 이젠 에빌린

남편도 이사를 가면 이 골목에서 에빌린네는

흔적이 없어지는 셈이다.

길건너 보이는 차가 에빌린아들의 차다

월요일에 LNO(Ladies Night Out)이 있었다.

텍사스에 가기때문에 참석을 못한다고 말했지만,

가지 않았어도 갈수 없었다.나도 요며칠 동안 많이

지쳐서 이번에 아니타집에서 하는 LNO에서 동네

여자들과 얘기할 체력이 고갈되어서이다.아마도

이번 월요일에는 LNO에서 다들 에빌린 얘기를

많이 했을 것이다.

 

오늘은 어떤 날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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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6일 화요일 Cloudy

H:C34도 L:C24도 (H:F93도 L:F75도)

Cloudy conditions will continue for

the rest of the day.Wind gusts are up

to 12 mph.

 

일기예보에 구름낀 날이라고 하지만

지금 창밖 하늘은 밝고 환하다.해빛이 환해서

뒷담넘어 나무숲속 잎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며

아름답게 흔들리고 있다.

상추꽃이 폈다.

남편은 어제 의사에게 갔다가 약을 처방받아

아목실린(500m)을 먹고 있다.아직도 기운이 없는

남편에게 계란쌀죽,현미찹쌀잣죽,쌀죽을 주었는데,

이젠 죽이 먹기 싫은가 본데,남편이 입맛이 없다 하니

뭘 줘야 좋을지,Can치킨숲이 있기에 주었더니

짜다고...물을 더부어서 끓여 주겠다고 말했다.

 

남편이 기운없이 소파에 누워 어린아이처럼

보호해 주기만을 바래서인지 오늘이 내 생일인데

축하한다는 말도 없다.생일이라고 특별한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서운해지려고 한다.

이 스타캑터스는 얼마나 잘번식을 하는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도 계속 잘자라고 있다.

 

큰딸이 "아빠가 아목실린 500m을 먹으면

위속에 좋은 균도 죽게 되니 좋은 균은 살게 하는

Probiotic 약을 잡수셔야해요."주문해준 약이

오늘 도착해서 남편이 먹고 있다.항생제와

이약은 동시에 같이 먹으면 안된다고.

오이도 계속 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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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마리네이드를 큰토마토 3개로 만들어

그중 1/3을 먹었다.요즘 입맛이 좋아서 ,적게

자주 먹는다. 소고기장조림도 맛있고,깻잎김치도

맛있고, 고등어무우조림도 맛있다.남편이 늘 입맛이

좋아서,내가 만든 음식을 남편이 맛있다고 하면

음식을 더 만들고 싶은 맘이 생겼었는데...

                  큰딸이 정말 맛있다는 얼린 고구마빵.

   H-마트에서 구입할수 있는데,물건이 곧 품절이 된다고

      큰딸은 고구마빵이 보이면 바로 몇개씩 사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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